1990년대 초 소련·동구 현실 사회주의 체제가 사라졌다. 하지만 사회주의에 대한 미망(迷妄)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사회주의는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의 형태로, 베네수엘라 차베스의 ‘볼리바르 혁명’의 형태로, 혹은 ‘소주성(소득주도성장)’의 형태로 끈질기게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주장한다. “자본주의는 기아와 가난에 책임이 있다.” “자본주의는 불평등을 확대시킨다.” “자본주의는 비민주적이다. 부자들이 정치를 좌우한다.” “자본주의는 이기심과 탐욕을 부추긴다.”…
기업인 출신의 독일 경제학자인 저자는 이러한 주장들을 ‘거짓말’이라고 단정하면서 조목조목 반박한다. 저자는 “반자본주의자들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의 체제를 자신들이 생각해낸, 그러나 이 세상 어디에도 있어본 적도 없고 있지도 않은 하나의 완벽한 이상(理想)세계와 비교한다”면서 “그들은 자본주의가 발생하기 이전에 우리와 선조들이 얼마나 가난하고 비인간적인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른다는 점에, 또 대부분의 사람이 학생 시절에 사회주의에서 벌어졌던 비인간적 삶에 대해 거의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에 기대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 책 3부에는 ‘자본주의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대한 세계 각국의 여론조사 결과가 실려 있다. 이에 의하면 한국인 응답자들의 70%는 자본주의와 관련해 부정적 단어들을 먼저 연상하지만, 그래도 조사 대상 27개국 가운데 3번째로 경제적 자유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 곳곳에 경제와 세계, 인간의 삶에 대한 성찰들이 번득인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장 웨이징 중국 베이징대 국립개발대학 교수의 말이다. “시장경제는 공동번영으로의 유일한 길이고, 계획경제는 공동빈곤으로의 일방통행로다!”⊙
이들은 주장한다. “자본주의는 기아와 가난에 책임이 있다.” “자본주의는 불평등을 확대시킨다.” “자본주의는 비민주적이다. 부자들이 정치를 좌우한다.” “자본주의는 이기심과 탐욕을 부추긴다.”…
기업인 출신의 독일 경제학자인 저자는 이러한 주장들을 ‘거짓말’이라고 단정하면서 조목조목 반박한다. 저자는 “반자본주의자들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의 체제를 자신들이 생각해낸, 그러나 이 세상 어디에도 있어본 적도 없고 있지도 않은 하나의 완벽한 이상(理想)세계와 비교한다”면서 “그들은 자본주의가 발생하기 이전에 우리와 선조들이 얼마나 가난하고 비인간적인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른다는 점에, 또 대부분의 사람이 학생 시절에 사회주의에서 벌어졌던 비인간적 삶에 대해 거의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에 기대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 책 3부에는 ‘자본주의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대한 세계 각국의 여론조사 결과가 실려 있다. 이에 의하면 한국인 응답자들의 70%는 자본주의와 관련해 부정적 단어들을 먼저 연상하지만, 그래도 조사 대상 27개국 가운데 3번째로 경제적 자유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 곳곳에 경제와 세계, 인간의 삶에 대한 성찰들이 번득인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장 웨이징 중국 베이징대 국립개발대학 교수의 말이다. “시장경제는 공동번영으로의 유일한 길이고, 계획경제는 공동빈곤으로의 일방통행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