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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인물

이경찬 투비메타 대표

세계 최초 按舞저작권 NFT 발행

글 :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jgws8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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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동작 인식 기술로 안무 유사성 판단
⊙ 안무저작권 보호 위해 협회까지 만들어 운영
⊙ “메타클럽 안에 춤 시장 만들어 재능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할 것”
  2021년 8월. 음악전문채널 ‘Mnet’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라는 댄스 경연대회를 만들어 인기를 끌었다. Mnet은 해당 경연대회를 통해 전 세계 팬들로 하여금 K-댄스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스우파〉가 인기리에 방송됐지만, 정작 댄서들의 처우와 안무(按舞)저작권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국내외 경우 가수가 신곡과 함께 컴백을 준비할 때 음악 작곡가와 작사가는 어느 정도의 금액과 저작권료를 따로 지급받게 된다. 하지만 안무가의 경우 가수와 함께 준비한다고 해도 소정의 창작비만 받을 뿐 안무저작권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안무 영상이나 뮤직비디오가 억대 뷰를 돌파하거나 안무가 전 세계적 인기를 끈다고 해도 추가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다. 개인이 홀로 안무를 저작물로 등록하고 자료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게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저작권료 관리와 분배를 맡아줄 신탁 단체도 없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안무가들의 걱정을 한꺼번에 날려줄 기업이 나타났다. 안무저작권 보호에 앞장선 투비메타다. 투비메타는 안무저작권 보호를 위해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를 개발했다. NFT는 블록체인에 저장된 ‘디지털 등기 권리증’을 의미한다. 이는 블록체인으로 발행돼 제3자가 위조 또는 복사할 수 없다.
 
  이를 통해 투비메타는 안무콘텐츠 전문 NFT 마켓플레이스 ‘더봄’을 개설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NFT로 안무콘텐츠를 거래하고, 디지털 창작물 저작권 보호와 창작 안무 NFT를 거래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소통 창구다. 이로써 안무가도 작곡가와 작사가처럼 안무저작권을 보호받을 수 있으며, 발행된 NFT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경찬 투비메타 대표는 “NFT는 안무가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에서 사업가로…
 
  ― 사업을 하기 전에는 무슨 일을 했습니까.
 
  “저는 사업을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교수가 되기 위해 석·박사까지 법학을 공부했습니다만 학교를 졸업하고는 공무원으로 일했죠.”
 
  ― 꿈꾸었던 일과는 다른 길을 간 거군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1995년에 법원행정고등고시를 보고 법원에서 일했습니다. 26세에 처음 사회에 진출해 많은 경험을 쌓고 학교로 돌아가 후학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 공무원을 하다 IT 쪽 사업을 시작했다는 것이 조금 생소한데요.
 
  “처음부터 IT 사업을 하진 않았습니다. 1996년에 일을 시작해 2002년까지 공무원으로 일했습니다. 그러다 사업에 휘말려 들었어요. 부동산 관련 사업에 대해 법률 자문을 해주다가 조금씩 발을 들여놓은 거죠. 그런데 당시 사업이 잘돼서 일확천금을 얻게 됐죠. 그때까지는 교수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기에 돈에 큰 욕심은 없었어요.”
 
  ― 돈에 욕심이 없었다는 걸 보면 소위 ‘금수저’였나 봅니다.
 
  “가정 형편은 넉넉지 못했어요. 사실 학부를 졸업하고 유학을 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경제적으로 힘들다 보니 포기했죠. 당시만 해도 돈보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더 좋았어요. 그래서 번 돈을 사람들에게 배당식으로 나눠주고 소득세까지 제 돈으로 다 내줬어요. 그러고도 통장에 남은 돈이 108억원이더라고요.”
 
  ― 그게 언제였나요.
 
  “2004년이었을 겁니다. 그때 그 돈이면 정말 큰돈이죠. 사실 그렇게 큰돈이 통장에 있으니 이후엔 공부가 안 되더라고요.”
 
  ―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건가요.
 
  “그렇다고 봐야죠.”
 
  ― 이후에 힘든 시기도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네, 부동산 사업뿐만 아니라 여러 사업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그동안 번 돈을 다 날려 먹고 힘든 시기가 있었죠. 저축은행을 하나 인수했었는데 그때 호되게 당했어요. 그러다 IT 쪽으로 진출해 다시 일어선 겁니다.”
 
 
  투비메타, 안무저작권의 새로운 길을 열다
 
투비메타는 2022년 5월 6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저스트절크댄스아카데미를 개설했다. 투비메타 임직원과 저스트절크 구성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투비메타
  ― 투비메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투비메타는 안무저작권을 위주로 한, 그쪽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입니다.”
 
  ― 안무저작권 사업을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저희 투비소프트에서 갖고 있는 기술 중에 동작 인식 기술이 있습니다. 옛날 〈마이너리티 리포트〉라는 영화를 보면 손으로 스크린을 움직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걸 거꾸로 뒤집어봤습니다. 동작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동작을 코딩 언어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고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죠.”
 
  ―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쉽게 말해 이렇습니다. 저희가 보유한 동작 인식 기술이 사람의 움직임을 포착해 그것을 코딩 언어로 저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만약 안무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할 때 두 춤이 유사하냐 아니냐는 적혀 있는 코딩 언어가 얼마나 흡사한지를 보면 금방 알 수가 있죠. 우리가 일반적으로 녹음을 하잖아요. 음성이라는 것보다 음성을 녹취록으로 만들어놓고 봐야 정확한 면을 알잖아요. 똑같습니다. 춤이라는 동작을 코딩 언어로 풀어서 두 개를 대조시키는 거죠. 그러면 이것이 저작권이라는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 가능해지죠.”
 
  ― 똑같은 춤도 사람마다 표현하는 것이 조금씩 다를 수 있잖습니까.
 
  “이걸 극복하는 것이 AI 기술입니다. AI 기술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동작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단편적인 예로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영상을 빅데이터화해서 이걸 토대로 학습을 시키는 거죠. 이걸 AI가 학습해 분석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안무가들의 역량이 있어 같은 동작이라 하더라도 표현이 달라 일반인의 경우 쉽게 구분할 수 없지만 정통한 전문가가 봤을 때 유사도를 알 수 있듯이 이걸 기계가 대신 코딩 언어로 분석하는 겁니다.”
 
  ― 안무저작권이라는 자체가 아직 생소하고 독특한 아이디어인데요.
 
  “그러니까요. 법률적으로 보장되지만, 안무저작권이 리스트업되는 것은 아닙니다. 춤이 단순히 팔을 흔든다고 춤이 아니죠. 춤 자체는 춤을 추는 안무저작권자의 인격적 표증이 녹아든 일종의 표현입니다. 그러니까 표현의 자유에서 조금 특수 영역에 가깝다고 봐야 하겠죠.”
 
 
  “3~5년이면 안무저작권 자리 잡을 것”
 
  ― 안무저작권법이라는 것이 존재하나요.
 
  “아직 안무저작권법은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굳이 안무저작권법을 만들지 않아도 저작권법의 체계에서 얼마든지 보호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학이나 음악이 됐건 어느 영역이나 저작권법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입니다. 음원저작권 시장 규모가 지금 대략 3000억원 정도입니다. 음원저작권이 자리 잡는 데 10년 정도 걸렸습니다. 반면 안무저작권은 상업적, 경제적으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자리 잡는 데 3~5년 정도면 될 거라고 봅니다.”
 
  ― 안무저작권 사업은 투비메타가 최초인 거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가 동작 인식 기술을 통한 AI 학습 기술을 통해 기술적 툴을 확보했고, 아직 경쟁사는 없습니다. 비슷한 기술을 가지고 따라온다고 하더라도 기술 격차가 상당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몸짓 캡처에 대해서도 우리가 상당히 앞서 있고, AI 쪽에 대해서도 상당한 투자와 보장을 했기 때문에 어느 업체가 따라온다고 하더라도 한 1년 이상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면서 갈 수 있습니다.”
 
  ― NFT를 통해 안무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저작권의 대상이 되기 위해선 첫 번째, 독창성과 예술성이 필요합니다. 독창성과 예술성이라는 표증이 있어야 하는데, 독창성과 예술성이 인정되는 안무에 대해서 저작권이 있다는 것은 법률 분석상으로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아직 대법원 판례는 없고, 고등법원 판례는 3건 정도 나와 있습니다. 우리 판례도 인정하고 있고, 학술상으로도 이의가 없는데 문제는 이 안무저작권을 주장할 틀이 뭐냐는 거죠. 그 틀 중의 하나가 NFT라는 거죠.”
 
 
  NFT로 안무를 사고팔 수 있는 시대 열려
 
  ― NFT를 발행하고 거래소도 만들었는데 어떻게 운영되는 겁니까.
 
  “NFT는 지금 핫하죠. 성과는 좋았습니다. 저희가 지난 3월에 실험을 해봤는데 굉장히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3배에서 20배까지 올라갔습니다. NFT를 엄청난 돈으로 생각하지 말고 그냥 기념품 정도로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안무가 또는 자기 춤을 민팅(Minting) 해서 그것을 지인이나 팬들에게 소장하게 하는 그런 형태의 거래라고 보면 됩니다.”
 
  ― NFT의 정확한 뜻이 뭡니까.
 
  “NFT는 말 그대로 대체 불가한 토큰이라는 뜻입니다. 즉 블록체인에 저장된 ‘디지털 등기 권리증’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블록체인이 등장해 확산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많았습니다. 저희 투비메타는 기존과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어떤 모델인가요.
 
  “투비메타가 생각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D2E(Dance to Earn)입니다. 최근 P2E(Play to Earn), 즉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비즈니스 모델이 인기입니다. 저희도 여기서 영감을 받아 춤을 추면서 돈을 벌게 하는 것입니다.”
 
  ―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나요.
 
  “그러니까 자기 춤을 민팅 해서 올리고, 그 춤을 가지고 콘테스트를 하고, 그 춤에 대해 우리가 말씀드린 이 기술을 가지고 점수와 완성도를 부여하고 거기에 따라 리워드를 주는 것입니다. 이쪽에서 상당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점수와 완성도가 판단되면 NFT로 값을 받는 건가요.
 
  “그런 것도 있고, 저작권 쪽으로 간다면 이런 겁니다. 여러 안무가를 만나보면 처우가 너무 열악합니다. 아이돌 댄스 10곡 정도를 안무해주고 200만원 정도 받고 그게 끝이랍니다. 그 뒤 아무것도 없다는 거죠. 아무리 그 노래가 메가 히트를 쳐도 자신들이 받는 건 없다는 거죠. 이들이 원하는 건 간단합니다. 내가 만든 춤을 엄청나게 비싼 가격에 사가라는 것이 아닙니다. 춤에 대한 가치를 알아주고 경제적 보상을 달라는 거죠.”
 
  ― 여기서 투비메타는 어떤 역할을 하는 건가요.
 
  “만약 어떤 사람이 춤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려 할 때, 음원저작권 때문에 음악을 쓸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음악 하는 사람들은 좋은 안무를 넣고 싶은데 분쟁의 소지가 있다고 합니다. 투비메타는 가상공간에서 이들이 자유롭게 음악과 안무를 사고팔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다르겠지만 그래도 자신이 원하는 춤과 노래를 사서 결합하면 좀 더 예술적인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거죠. 이런 공간을 만드는 것이 투비메타가 지향해나가는 방향입니다.”
 
 
  유명 안무그룹과 MOU 체결… 시장 반응 뜨거워
 
2022년 2월 투비메타는 NFT 기반 안무저작권 보호와 활성화를 위해 국내 유명 댄스팀 저스트절크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성영재 저스트절크 대표(왼쪽)와 이경찬 투비메타 대표. 사진=투비메타 제공
  ― NFT와 안무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었나요.
 
  “NFT는 위변조가 어렵다는 특징과 안무가 저작권 보호를 받지 못하다는 점을 결합했습니다. 일종의 이종(異種) 융합입니다. 안무저작권을 NFT로 보호한다면 안무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NFT는 콘텐츠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근래 미술작품이 NFT 거래소에서 주요 콘텐츠로 떠오른 배경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안무는 몸짓으로 만들어내는 가장 멋진 예술 작품입니다. 이를 NFT로 발행하려는 의도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 지난 2월에 댄스팀 저스트절크, 비보이팀 진조크루와 MOU를 맺었다고 들었습니다.
 
  “안무콘텐츠 전문 NFT 시장을 추구하다 보니 국내에 내로라하는 댄스팀, 비보이팀과 협업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춤을 가장 잘 아는 팀과 업무 협조를 이루고 춤에 관해 안무가와 창작가, 댄서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살피려면 당연하다 생각했습니다.
 
  또 MZ세대가 좋아하는 문화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흥겨운 춤처럼 NFT도 재미를 더하는 콘텐츠로 발전하길 기대해봅니다.”
 
  ― 지난 3월 31일 저스트절크 한정판 NFT가 출시됐습니다. 시장 반응은 어떤가요.
 
  “저희가 거래소 개소를 촉박하게 하다 보니 NFT 출시에 대한 홍보를 거의 못 했습니다. 그럼에도 20개 NFT 모두 입찰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시작가 대비 최소 20배에서 낙찰됐습니다. 바디락 풀버전의 경우 1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는데 아무래도 저스트절크가 국내외 팬층이 두껍다 보니 반응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스트절크와는 NFT 관련 긴밀한 논의가 오가는 중이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캐릭터 NFT 등 재미있는 시도들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 처음엔 다른 팀과 하려고 했다면서요.
 
  “네, 처음엔 다른 팀과 하려고 했었는데 중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후 파트너를 찾는 과정에서 저스트절크를 알게 됐고, 알고 보니 아주 유명한 팀이더군요.”
 
 
  안무저작권거래소
 
  ― NFT 거래소 ‘더봄’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시죠.
 
  “더봄에 대해선 제가 두 가지 정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댄스라고 하는 영역에서 일정한 전문 거래 플랫폼…. 더봄이 그런 플랫폼으로서 일정한 역할을 하는 것은 틀림이 없지만 좀 이원화해서 지금 가장 인기 있는 곳이 시플레이스잖아요. 그곳에서도 NFT가 잘 거래될 수 있도록 하는 것…. 거래소에 있어 어떤 하나의 독점은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봄이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겠다라는 것도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 댄스 영역에선 독점적 지위 아닌가요.
 
  “물론 댄스 영역에 있어서 특별한 것은 더봄이 맡아서 시작을 하겠지만, NFT가 오픈씨나 아니면 다른 거래소로 확장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투비메타가 추구하는 것은 어떤 예술성이 있는 춤, 더 나아가 음악과 융합된 이 예술 형태가 거래될 수 있는 그런 장을 만들자는 겁니다. 단순히 예술 형태의 거래가 춤뿐만이 아니라 거기에 부수되는 것들이 있을 겁니다. 그중에 일부는 더봄이 담아내겠지만, 더봄이 담지 못하는 부분은 다른 사업자나 다른 플랫폼에서 유용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저희가 여러 툴을 개발할 생각입니다.”
 

  ― 글로벌 안무저작권협회도 만들어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 저희가 만들었습니다. 원래 안무저작권협회 자체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이 저작권은 어느 경우에나 투쟁의 역사입니다. 저작권자들이 권리를 주장하려면 구심점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구심점을 예술가들이 만든다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이걸 사업자가 하고 취지에 동감하는 예술가들이 모이는 거죠.”
 
 
  차원이 다른 댄스 경연 진행… 아티스트 꿈과 희망 펼치게 될 것
 
  ― 댄스 경연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경연하고는 좀 다른 개념입니다. 그러니까 몇십만 명, 몇백만 명도 참여할 수가 있고요. 클럽메타에 들어오게 하기 위한 어떤 유인책이 있어야 하겠죠. 이제 그런 유인책을 저희가 만들어주고 그 유인책이라는 거는 단기적인 상품이나 리워드 이런 것도 될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것보다는 클럽메타 자체가 안무가들이 놀 수 있고, 안무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마당이 돼준다는 취지죠.”
 
  ― 신청자는 어느 정도로 예상합니까.
 
  “아직 시작은 안 했습니다만 저희 예상 인원은 한 5만~6만 명 이상이 될 것 같습니다.”
 
  ― 경연 참가자들의 안무도 저작권으로 등록되는 건가요.
 
  “그렇죠. 그게 근거가 남는 겁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하는 저작권 관련 토론회에 갔는데 사람들이 자꾸 저작권이라는 것을 법정에 가져갔을 때 분쟁이 생겼을 때를 가정해서 얘기하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그렇게 하면 정책의 방향이 꼬인다고 생각하거든요. 분쟁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사자들끼리 합의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안 되면 법정에 가져가는 것입니다.
 
  당사자들끼리 합의가 사전적으로 될 수 있는 툴을 제공해주는 것이 사업자의 역할이고 툴이 제공됐을 때 불공정행위가 없도록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메타 댄스토큰
 

  ― 부상으로 메타 댄스토큰을 지급한다고 나와 있더라고요.
 
  “어떤 형식으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한 것입니다. 보상의 방법으로 토큰을 택한 거죠. 그러니까 NFT 거래는 현금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만 이런 쿠폰을 통해서도 NFT를 구입할 수 있고 메타클럽에 들어갈 때 클럽 입장료로 쓸 수도 있습니다.”
 
  ― 토큰 자체가 하나의 쿠폰인 거네요.
 
  “지금 우리가 줄여서 MDT라고 부르는데 이걸 저희가 만들었습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MEXC에 이미 상장됐습니다. 상장이 돼서 활발하게 잘 거래도 되고 있고, 조만간 MDT를 국내 메이저 거래소에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뭡니까.
 
  “앞으로 투비메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회사가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부호들도 최초로 어떤 일을 시작해서 성공한 사례들이 많습니다. 사실 투비메타는 스타트업입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5년 안에 세계 최초의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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