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지난 2019년 8월 발사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직접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친서를 보낸 지 닷새만에 무력시위를 벌인 것이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10일 보도했다.
김정은이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 19 종식과 남한 국민을 응원한다는 친서를 보낸 지 닷새만이며, 지난 2일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지 일주일 만이다.
중앙통신은 이번 화력타격훈련에 대해 "전선 장거리포병부대들의 불의적인 군사적 대응타격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감시소에서 총참모장인 박정천 육군대장에게 직접 전투정황을 제시하고 훈련을 지켜봤다.
북한은 발사체의 종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합동참보본부는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훈련 규모도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지난 2일 훈련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이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 19 종식과 남한 국민을 응원한다는 친서를 보낸 지 닷새만이며, 지난 2일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지 일주일 만이다.
중앙통신은 이번 화력타격훈련에 대해 "전선 장거리포병부대들의 불의적인 군사적 대응타격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감시소에서 총참모장인 박정천 육군대장에게 직접 전투정황을 제시하고 훈련을 지켜봤다.
북한은 발사체의 종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합동참보본부는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훈련 규모도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지난 2일 훈련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9일 오전 7시36분께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여러 종류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발은 최대 비행거리 200㎞, 고도 약 50㎞로 탐지됐으며, 첫발과 두 번째가 20초, 두 번째와 세 번째 발은 1분 이상 간격을 두고 발사됐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