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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남북정상회담 스타트.... 공식 정상회담은 2차례, 2박 3일간 두 정상 7~8차례 만날 듯

이번 회담 성패의 핵심은 실질적 비핵화 방안 또는 "김정은이 직접 밝히는 비핵화"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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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6일 판문점에서 깜짝 만남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박 3일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차례 공식 정상회담을 갖고, 이 밖에도 여러 번 만날 예정이다. 두 정상은 18일과 19일 한 차례씩 정상회담을 한다. 또 오찬, 만찬과 기자회견, 등반이나 산책 등 이벤트를 포함하면 두 정상의 만남은 7~8회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관건은 북한 비핵화가 얼마나 진전을 보여주느냐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본인 입으로 직접 비핵화를 언급할 지 주목된다.   
 
도착하는 18일 오후에 첫 정상회담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8시 40분 성남공항을 출발해 10시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항에서 문 대통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 정상회담 때도 김정일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공항에서 맞았다.
오후에는 첫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다. 과거 평양에서 열린 정상회담 장소는 백화원이었지만 이번에는 조선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김정숙 여사는 아동병원과 음악종합대학을 참관하고, 정치권 특별수행원과 경제계 특별수행원은 각각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리룡남 내각부총리와 만난다.
이 밖에 문 대통령 및 방북단은 환영 예술공연 관람과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19일은 오전부터 정상회담
 
19일엔 오전부터 정상회담이 이어진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회담이 원만히 진행된다면 회담 후에 합의 내용을 발표하는 공동 기자회견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동강 옥류관에서 오찬을 한 이후 수행단과 함께 평양 주요 시설을 참관할 예정이다. 김정은이 조성을 지시한 평양 '여명거리' '미래과학자거리' 등을 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일정은 이벤트?
 
마지막 날인 20일엔 지난 4월 판문점 회담의 '도보다리 산책'처럼 이벤트가 열릴 가능성이 나온다. 평양 거리 산책 또는 묘향산 등반을 할 수도 있다. 또 두 차례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추가 기자회견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  
 
비핵화 어디까지 진전될까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이슈는 비핵화의 진전이다. 지난 4월 판문점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사를 밝힌 바 있지만, 미국은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비핵화 프로세스를 내놔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진전이 없는 한 미국과 북한 관계는 경직 상태를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김정은이 직접 육성으로 비핵화 의지를 밝히거나, 핵무기 시설 리스트 제출 등 실질적인 비핵화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文 대통령, 美-北 대화 중재 나서
 
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북한이 어떻게 접점을 찾을지 김 위원장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평양 회담에서 김정은에게 "핵 리스트 제출 같은 실질적 조치를 하면 미국에 종전 선언을 설득하겠다"는 미·북의 '동시 조치'를 중재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계획은 의문

반면 김정은이 어떤 반응과 결론을 준비했을지는 의문이다.  지난 4월 판문점 선언에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고 했지만, 이보다 진전된 내용이 나올 가능성은 예측하기 어렵다. 핵리스트 제출 등 북한 측의 구체적인 행동을 이끌어낼 수 없다면 최소한 김정은이 육성으로 비핵화를 이야기하도록 이끌어내는 것이 청와대의 과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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