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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취약 청년층 위한 토론회, 강명구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려

“韓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 OECD 31개국 중 4번째로 높아”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금융취약 청년을 위한 지원, 무엇이 필요한가?> 토론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기정

금융취약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금융취약 청년을 위한 지원, 무엇이 필요한가?> 토론회가 열렸다.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는 강명구 국회의원(경북 구미시을)과 청년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금융취약 청년을 위한 지원, 무엇이 필요한가?>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달성군), 김기현 국회의원(울산 남구을) 등 다수의 의원이 참석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청년들을 위한 대출 프로그램 등, 여러 경제 지원이 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가 있다강명구 의원과 힘을 모아서 청년들을 위한 제도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국회의원은 청년의 약 45.4%가 대출을 받고 있고, 1인당 대출금도 약 8000만원으로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청년들에게 금융적인 부분을 지원해 주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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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금융취약 청년을 위한 지원, 무엇이 필요한가?> 토론회. 사진=고기정

 

세미나는 네 번의 발제 이후 토론을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발제는 청년층의 가계부채 현황 및 과제(정지수 자본시장 연구원) 부채청년 실태조사를 통해 본 정책의 필요성, 대구시 사례(최유리 대구청년연대은행 디딤이사장) 청년대상 불법 사금융 이용 실태와 제도적 대응 방안 제시(박수민 광주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이사장) 서울시 청년 금융복지상담 사례와 지원방안 모색(전영훈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상담관)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자는 유승동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송현정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부장이다.

 

자본시장연구원 정지수 선임연구원은 국내 가계신용 잔액은 주택담보대출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GDP(국내 총생산)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OECD 31개국 중 4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 GDP, 한 나라의 영역 내에서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기간 동안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하여 합산한 값이다.

 

또한 정 선임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집값폭등과 저금리 시기를 먼저 경험하며 내 집 마련 수요가 증가했다주택 수요 증가는 곧 대출 확대로 연결된다. 고금리고물가취업난 등이 지속되며 상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승동 상명대 교수는 “2020년대 중반인 최근 가계부채는 대략 1800조 원(20242분기 약 1780조 원, 가계신용 1896조 원)에 이르는 상황이라며 가계부채가 거의 2000조 원에 육박하는 현재 상황에서 과연 청년층은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현정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부장은 재정적 안정성 확보 장기적 경제 자립 기반 마련 부채 악순환 예방 금융 리터러시와 재무 설계 능력 함양 경제 불평등 해소 및 사회적 안전망 강화 등 다섯 가지 해결책을 제시하며 자산형성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2023년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3월 기준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자산은 52727만 원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하였고, 부채는 9186만 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354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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