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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철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11월 17일까지 국가유산청 산하 중원연구소, 전통 제철 체험 행사 운영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liber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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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철 아카데미’에 참가한 학생이 충청북도 무형유산 김명일 장인과 함께 대장간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립 문화유산연구원 국립 중원 문화유산연구소가 오는 2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중원연구소(충북 충주시)에서 2014년부터 해 온 제철 기술 복원 실험 과정을 알리는 ‘전통 제철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 제철 체험 행사는 ▲고대 전통 방식으로 철을 생산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제철 실험 현장 공개’ ▲우리나라 철 역사를 배우는 대장간 체험▲제련로 모형을 조립하고 백제 철을 주제로 하는 퀴즈 대회(백제 철 아카데미)로 구성됐다.


제철 실험 현장 공개는 오는 29일 오전 중원연구소 내 제철 기술 복원실험장에서 열린다. 백제 제련로(製鍊爐)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실험로에 철광석과 숯을 넣어 괴련철(塊鍊鐵)을 생산하는 제철 실험을 관찰할 수 있다.


제련로는 철광석을 녹여 금속을 만들기 위한 시설이며 괴련철은 제련로에서 철광석을 녹여 얻은 철 덩어리다.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인 ‘백제 철 아카데미’는 11월 2일부터 11월 17일까지 주말에만 운영된다. 대면(중원연구소 내 제철 기술 복원실험장 무쇠네 대장간 / 11월 2~3일, 9일)과 비대면 프로그램(온라인 ZOOM / 11월 16~17일)으로 구성된다.


대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3학년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씩 총 6회 운영된다. 철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문제 풀기와 백제 때 제작된 철제 칼인 ‘칠지도’ 모양의 기념품(무드등) 제작, 충청북도 무형유산인 김명일 장인과 함께하는 대장간 체험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씩 총 4회 운영된다. 중원연구소에서 개발한 제련로 모형(키트)을 조립하며 고대 제련로의 구조와 철의 생산 방법을 알아볼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제철 실험 현장 공개’는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원연구소 홈페이지(www.nrich.go.kr/jungwon)를 참조하면 된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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