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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한영수교 140년의 역사를 되짚다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kimc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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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국 총영사관 및 부속건물 사진(1911). 사진=주영한국문화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12월 7일부터 한영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1883: 아카이브로 여정 (A Journey Through the Archives)》을 열고 있다. 내년 1월 27일까지 이어지는 특별전은 1883년 조영우호통상조약을 맺을 때와 2023년이라는 140년의 세월을 담고 있다.


주영한국문화원장 선승혜는 “한영관계를 통해서 본 140년은 격세지감의 감격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이처럼 앞으로 새로운 미래의 역동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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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한 아카이브 자료들은 영국 내셔널 아카이브(The National Archive), 버밍험 대학 (Birmingham Univ), 켄싱턴 해리티지 (Kensignton Heritage), 한국 국립중앙도서관, 독립기념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서울 역사박물관 등에 보관되어 있는 개항기 조선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다. 


영국 내셔널 아카이브가 보관한 조영우호통상조약 원본은 국빈방문에 영국 총리공관에서 특별전시 되기도 했다. 영국 여성화가로 한국을 방문하여 서정적 판화를 남긴 엘리자베스 키스의 <동대문>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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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수호통상조약 영인본, 20.8×33.4cm,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사진=주영한국문화원.

조영수호통상조약은 한국과 영국의 초기 외교와 통상에 관한 조약을 기록한 원본이라는 점에서 외교사적으로나 서지학적으로 중요하다. 해당 조약에는 조약 체결 당시 조선의 전권이었던 민영목과 영국의 전권 해리 파크스(Harry Smith Parkes)의 서명이 들어 있다.

원본은 영국 내셔널 아카이브(National Archives)가 한문본과 영국측 영문본을, 한국의 국립중앙도서관이 조선 측 영문본 한 부를 소장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은 1998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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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수호통상조약. 조영수호통상조약 원본의 1책, 영국 내셔널 아카이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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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4 Trebovir Road에 위치한 대한제국 공사관 앞에서 2023년 10월 30일 진행된 기념식(An unveiling Ceremony)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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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가 한국을 여행하며 그린 작품 <동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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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국공사관 부지를 표시해둔 지도(1885).

입력 :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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