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우크라이나發 공포로 세계 증시도, 국내 증시도 '패닉'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급등, 경제성장률 둔화 등 우려에 증시 일제히 하락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하락 마감, 원 달러 환율은 상승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에 비해 62.12(2.29%) 포인트 내린 2651.31을 코스닥은 19.42(2.16%)포인트 내린 881.54를 원달러 환율은 12.90원 오른 1227.10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급등, 경제성장률 둔화 등 공포가 가시화되면서 세계 및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7일 주요 국가 증시가 일제히 급락세를 맞으면서 이날은 '검은 월요일(black monday:1987년 10월 19일 뉴욕증시가 22.6% 대폭락한 이후 월요일 증시 급락세를 일컫는 말)'이 됐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7.42포인트(2.37%) 떨어진 32,817.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7.79포인트(2.95%) 하락한 4,201.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2.48포인트(3.62%) 급락한 12,830.9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의 하루 낙폭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가장 컸다.

.특히 당장 고유가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항공주가 급락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15%, 델타항공은 13% 각각 떨어졌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8% 하락한 12,834.6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1% 내린 5,982.27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0% 떨어진 6,959.48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36% 내린 3,512.22로 거래를 끝냈다.

국내 증시도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하락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12포인트(2.29%) 내린 2,651.3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881.54로 마감해 19.42포인트(2.16%) 떨어졌다. 


러시아의 디폴트(채무불이행)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계속되면서 증시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3.08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권세진 ‘별별이슈’

sjkwon@chosun.com 월간조선 정치팀장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