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규(朴東奎) 서울대 명예교수가 3월 12일 선친인 박목월(朴木月·1915~ 1978년) 선생의 미발표 시 166편과 육필 노트를 공개했다.
목월의 장남인 박 교수는 이 귀한 사료가 6·25 전쟁 때는 천장에, 대부분은 장롱 바닥에 있었고 어머니가 별세한 뒤에야 존재를 알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는 동안 보자기에 싸여 있는 노트에 뭐가 쓰여 있는지 모른 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166편의 시는 미발표 시 290편 중에서 완성도와 주제 등을 고려해 추려낸 것이다. 박 교수의 말이다.
“‘뭐 하러 했노?’ 그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생각이 들어서 겁도 나요. 시인은 해방 이후 암흑기부터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시를 안고 살았다는 걸 꼭 말하고 싶었습니다. 생애가 시로 얽히지 않은 적이 없단 걸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목월의 장남인 박 교수는 이 귀한 사료가 6·25 전쟁 때는 천장에, 대부분은 장롱 바닥에 있었고 어머니가 별세한 뒤에야 존재를 알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는 동안 보자기에 싸여 있는 노트에 뭐가 쓰여 있는지 모른 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166편의 시는 미발표 시 290편 중에서 완성도와 주제 등을 고려해 추려낸 것이다. 박 교수의 말이다.
“‘뭐 하러 했노?’ 그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생각이 들어서 겁도 나요. 시인은 해방 이후 암흑기부터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시를 안고 살았다는 걸 꼭 말하고 싶었습니다. 생애가 시로 얽히지 않은 적이 없단 걸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