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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를 열었던 포르투갈

대항해 전진기지 리스본, 포트 와인 발상지 포르투

글·사진 :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liber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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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대성당 근처 상 조르제 성(Castelo de S. Jorge)에서 바라본 리스본 일대. 왼쪽 위로 보이는 다리가 1966년 완공된 425다리. 당시에는 독재자의 이름을 따 ‘살라자교’라고 불렀으나 1974년 4월 25일 발생한 포르투갈 민주화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425다리로 명칭이 바뀌었다.
  유럽 남서쪽 끝에 자리한 포르투갈. 특유의 탐험 정신으로 무장한 포르투갈은 15세기 신(新)대륙 발견에 앞장서며 대항해시대를 열었다.
 
  포르투갈의 국토는 남한 면적보다 작았지만 아프리카 일부 지역과 브라질, 지금은 중국에 반환된 마카오까지 식민지로 두며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을 했다.
 
199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주제 사라마구(Jose Saramago·1922~2010년)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문학기념관. 그는 《죽음의 중지》 《눈먼 자들의 도시》 등을 썼다. 짙은 주홍색 지붕에 격자 모양을 한 외관이 특징이다. 위치는 리스본 대성당 언덕 아래편이다.
 
대항해시대를 열었던 엔리케 왕자 동상. 엔리케 왕자는 탐험에 직접 나서기보다는 탐험할 수 있는 환경과 기술을 조성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인도 항로를 개척한 바스쿠 다가마를 기념하기 위해 테주 강변에 세운 탑. 대항해시대를 살았던 탐험가들은 항해에 나서며 이 탑을 마지막으로 보았고 항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는 탑을 바라보며 무사 귀환에 안도했다. 한때는 지하를 감옥으로 사용했다. 만조 때마다 차올랐다가 빠지는 물로 죄인을 고문했다.
  포르투갈인들은 친절했고 이방인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500년 전 세계를 상대했던 이들 선조들의 개방 의식이 이들의 DNA에 각인돼 있기 때문이 아닐까.
 

  500년 전 포르투갈인들은 어쩌면 다시는 집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기꺼이 배에 올라 풍파에 맞서며 신대륙을 찾아 나섰다.
 
도우로 강을 가로지르는 동루이스 다리(Ponte de Dom Luís). 다리 위로 트램이 오간다.
 
화이트 포트 와인. 포르투에서는 와인 투어를 할 수 있다.
 
포르투 도우로 강에 떠 있는 와인 수송용 배. 배 한 척당 30~50배럴의 포도주를 실어 날랐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대학의 도시인 코임브라(Coimbra)에서 공부하고, 포르투(Porto)에서 일하며 리스본(Lisbon)에서 노년을 보내라고 말한다.
 
  수도인 리스본은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졌지만 포르투는 다소 낯설 수 있다. 포르투는 ‘포트(Porto) 와인’으로 유명한 곳이다.
 

포르투갈에서는 트램을 쉽게 볼 수 있다.
 
포르투를 누비는 관광안내버스. 주 포르투갈 한국대사관의 노력으로 한국어로 된 설명을 생생하게 귀로 들으며 리스본과 포르투를 여행할 수 있다. 주 포르투갈 한국대사관이 리스본·포르투 지역 버스 업체와 협력해 이뤄낸 성과다.
 
도우로 강변 언덕에서 바라본 도우로 강.
 
포르투갈은 골목이 비좁았다. 일방통행 도로가 많았다.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다닐 정도였다.
도로 양옆에는 차가 주차돼 있다. 주차난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과거 영국인들은 포도주를 즐겨 마셨지만 프랑스와 벌인 백년전쟁(1337~1453년)에서 패한 뒤 보르도 와인을 저렴하게 들여오기 어려워졌다. 이에 영국은 포르투갈을 대체지로 찾았다. 하지만 수입 초기에는 포르투갈에서 영국으로 들여오는 와인이 모두 식초가 돼버렸다. 험한 뱃길과 무더운 날씨로 인해 와인이 발효됐기 때문이다.
 

  영국 수입상은 알코올 도수가 높은 브랜디를 첨가해 와인 발효를 중단시키면 와인이 변질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때문에 포트 와인(주정강화 와인)은 단맛이 강하고 알코올 도수도 일반 와인보다 5도가량 높다(19~2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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