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문화재청 제공
- 중국 지안(集安) 현(縣) 퉁거우(通溝)에 있는 고구려 12호고분 벽화에 묘사된 고구려 중장기병의 모습.
문화재청(청장 李健茂·이건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 황오동고분군(사적 제41호) 내 쪽샘지구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重裝騎兵(중장기병)의 말에 착용하는 각종 보호장구(이를 馬具類·마구류라 한다)와 사람이 착용하는 鐵製(철제) 갑옷과 투구류(이를 甲胄類·갑주류라 한다) 등 유물을 공개했다. 쪽샘지구는 4~6세기 신라 왕족과 귀족들의 집단 묘역이었다.
‘비늘식 갑옷’(札甲·찰갑)과 말이 착용하는 갑옷(馬甲·마갑) 등 신라 중장기병 유물의 존재는 신라가 북방의 중장기병 제도를 도입해 군사력을 키웠음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내용증명이다. 동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중장기병의 완벽한 갑옷 세트가 출토됨에 따라 고구려 고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삼국시대 중장기병의 실제 모습을 생생하게 복원할 수 있게 됐다.
‘비늘식 갑옷’(札甲·찰갑)과 말이 착용하는 갑옷(馬甲·마갑) 등 신라 중장기병 유물의 존재는 신라가 북방의 중장기병 제도를 도입해 군사력을 키웠음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내용증명이다. 동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중장기병의 완벽한 갑옷 세트가 출토됨에 따라 고구려 고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삼국시대 중장기병의 실제 모습을 생생하게 복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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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신라 중장기병의 馬具類(마구류)와 甲胄類(갑주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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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오동고분군 쪽샘지구 내 고분 53호분의 동쪽에서 확인된 木槨墓(목곽묘). 목곽묘란 관을 넣어두는 널방을 나무로 만든 묘를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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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곽묘 주곽. 사진 가운데 네모난 부분에 馬甲(마갑)의 몸통 부분이 깔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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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세부 명칭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