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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국내 대기업의 사회공헌프로그램

대기업이 이웃과 공존하기 위해 걸어온 길, 걸어갈 길

글 :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hych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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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는 2008년 5월호에 미국 ‘구글(Google)’ 본사 탐방 기사를 썼다.
 
  〈구글 본사의 첫인상은 대학 캠퍼스였다. 청바지에 티셔츠를 걸쳐 입은 사람들, 잔디밭에 주저앉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 사람들, 양손에 음료수와 먹을거리를 잔뜩 들고 대화하는 사람들에게서 일반적인 회사원의 모습을 찾기는 어려웠다.〉
 
  당시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회사원들은 셔츠에 넥타이를 두르고 출퇴근하는 것이 당연했고, 사무실은 서열에 맞춰 책상이 죽 늘어선 모습으로 엄숙하기 짝이 없었기에 이런 구글의 모습이 신선했을는지 모른다. 15년 만에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구글 캠퍼스의 모습은 아닐지언정 청바지를 입고 사무실에 출근하는 직장인을 만나기 쉬워졌고, 권위적인 사무실의 모습은 많이 사라졌다. 특히 직장에 취직하는 대신에 스스로 사업을 해보겠다는 스타트업 사람들을 만날 때면 우리가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실감한다.
 
  우리나라에서 스타트업 회사들이 많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벤처캐피털(VC)의 발달, 그리고 신(新)사업을 독려하는 수많은 관계자들이 있어서다. 이들이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물심양면으로 독려하지 않았다면 아이디어만 풍부할 뿐 경험이 없는 이들이 선뜻 창업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LG는 매년 9~11월 중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를 열고 미래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를 갖춘 회사를 발굴해 키우고 있다. 지난해 LG의 지원을 받은 바벨 없이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를 개발한 ‘모티’라는 회사는 현재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LG가 올해 새로 발굴한 회사 중에는 음성으로 치매를 예측하는 회사도 있다. 교보생명은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는 취지하에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키우고, 취약 계층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가 여기서 교육시킨 사람들이 카카오·현대모비스·LG전자·KT 등 다양한 회사에 취업했다고 하니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소’라는 표현이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아카데미’를 운영해 SK하이닉스의 기술 및 지식을 협력사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만일 자사(自社)의 수익 확보에만 열을 올렸다면 자신들과 딱히 접점이 없어 보이는 회사에 투자를 했을 리도, 노하우를 전달했을 리도 없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라는 명목, 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하겠다는 이유, 거창하게는 기업을 통해 국가에 기여하겠다는 원대한 포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대기업은 탐욕스럽다’는 틀에 박힌 관념으로는 이들의 행동을 쉽사리 이해하기 어렵다. 기업들은 우리 주변 환경도 챙긴다. 하이트진로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위해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을 하는데, 올해에는 수중 정화 활동을 병행해 제주도 닭머르 해안가 및 바닷속에서 266kg의 쓰레기를 거둬갔다. 이마트는 ‘모두의 바다’ 행사를 통해 바닷가에서 314kg이 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했다. 두산이 서울 은평구의 아동복지 시설에서 만들었다는 ‘로봇이 만든 치킨’은 어떤 맛일까 궁금해진다. 대한항공은 부분 훼손으로 다시 사용하기 어려워진 기내 담요로 보온 물주머니를 만들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비행기를 타면 으레 자리마다 놓여 있던 기내 담요가 훼손됐을 때 폐기 처분되는 것이 아니라, 보온 물주머니로 재탄생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기내 담요를 볼 때 느낌이 다를 것 같다. 앞으로 기업들이 새롭게 사회에 내보일 공헌 활동이 궁금해진다.⊙
 

  LG의 ‘슈퍼스타트 데이’는 여전히 진행 중
  “즐거운 혁신이 세상을 바꾼다”

 
9월 4일에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의 스타트업 발굴 육성 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2024’ 모습.
  올해 LG의 ‘슈퍼스타트(SUPERSTART) 데이 2024’의 주제는 ‘PLAY FIRST-즐거운 혁신이 세상을 바꾼다’였다. 이 주제는 LG그룹의 모태(母胎)인 ‘락희화학공업사’의 ‘락희(樂喜)’를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재해석한 것이라고 한다. LG가 올해도 어김없이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4’를 9월 4~5일에 열었다.
 
  LG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A·B·C(AI·Bio·Cleantech)’ 분야를 포함해 ‘Future Tech’ 분야에서 4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0여 개 스타트업들과 LG가 지난 1년 동안 육성해온 12개 스타트업들이 미래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로 LG와의 협력 및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기업,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 발표회를 실시하는 등 미래로 뻗어나가기 위한 발판을 모색했다.
 
  최우수 스타트업에 수여하는 ‘슈퍼스타트상’은 모터 제어 기술로 바벨 없이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를 개발한 ‘모티’가 수상했다. 모티는 지난 1년 동안 LG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슈퍼스타트’의 지원을 받아 LG 임직원 참여형 사업화 검증(PoC)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검증 및 데이터를 확보했고, 슈퍼스타트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및 싱가포르 인피니언AP(Asia Pacific)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최종 합격해 현재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LG가 올해 새로 발굴한 스타트업 중에서는 음성으로 치매를 예측하는 ‘보이노시스’, AI 기반으로 탈모를 진단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콘스탄트’, AI 기반으로 한국어 글자를 수어로 번역해주는 기술을 보유한 ‘케이엘큐브’ 등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가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LG 임직원, 외부 파트너사 등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 세미나도 마련했다. ‘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를 통해 해상 풍력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배로 운반한다’는 아이디어로 ‘바다의 테슬라’라는 별명을 얻은 ‘파워X(PowerX)’의 이토 마사히로 대표, ‘페트병 뚜껑을 돌리면 라벨이 저절로 제거’되는 재활용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환경부 공모전에서 우수상까지 받은 스타트업 ‘푸른하늘’의 장동민(개그맨) 대표, 기술과 예술을 결합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작품을 선보이는 뉴미디어 아티스트 조영각 작가 등의 연사들이 예술, 도전, 혁신에 관한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진정성 있게 실질적 도움 제공한다
 
  LG는 지난 2022년 6월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 ‘슈퍼스타트’를 출범하며 스타트업 상생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슈퍼스타트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LG 계열사 및 외부 파트너(벤처캐피털·액셀러레이터·공공기관·대학 등)와 연결해주는 LG그룹 차원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LG 계열사와 외부 파트너의 추천을 받은 유망 스타트업들은 슈퍼스타트 플랫폼을 통해 기술 개발, 사업 협력,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가 창업 초기부터 지원해온 일부 기업은 유니콘으로 성장해가며, LG의 ‘슈퍼스타트 랩’이 성공하는 스타트업들이 거쳐가는 혁신의 요람으로 부상 중이다. LG는 또 진정성 있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직군의 LG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문단(슈퍼스타트 크루)도 운영하고 있다. 슈퍼스타트 크루들은 기술 개발은 물론이고 법무·마케팅·재무 등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는 사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을 지원한다.⊙
 

  LS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중소·중견 기업과 함께 성장해요”

 
LS가 지난 10월에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LS 협력사 CEO 포럼’을 실시했다.
  LS그룹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국내 협력회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고, 이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다. 주요 계열사별로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판매 협력·합작 투자·취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술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활발히 펼치고 있다.
 
  LS는 올해 10월,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LS 협력사 CEO 포럼’을 2022년부터 3회째 실시했다. 명노현 ㈜LS 부회장과 주요 계열사 CPO(최고구매책임자) 등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 120여 명이 참석해 협력사 경영 활동에 도움 되는 최신 지식 특강을 청취하고, 동반성장 계획 및 방향을 공유하는 등 상호 윈윈의 의지를 다졌다.
 
  그룹 계열사인 LS전선은 중소 협력사와 개발한 아이체크(i-Check)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이체크는 전력 케이블과 전기 설비에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해 발열과 부분 방전 등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전력 계통 이상에 의한 정전, 화재 등의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부터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아이체크 모니터링 시스템이 본격 설치되기 시작했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철강 등 국내외 기업들도 아이체크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LS일렉트릭, 100억원 기금 내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LS일렉트릭은 2020년부터 약 100억원의 기금을 내고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3년에는 LG유플러스와 국내 중견·중소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해 손을 잡기도 했다. LS일렉트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 운영 노하우에 LG유플러스의 통신 기반 스마트공장 운영 기술을 더해 국내 중견·중소 제조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2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협약으로 LS일렉트릭은 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30억원을 출연하고, 국내 중소기업 64곳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기업 풀(Pool) 구성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LS일렉트릭 스마트공장 플랫폼인 테크스퀘어(Tech Square) 기반 제조기업별 맞춤형 서비스 공급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2차전지 소재 사업 추진을 위해 2029년까지 1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울산과 새만금에 대규모 배터리 소재 생산 시설을 건립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해 지역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탠다. 더불어 리사이클링 원료 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환경 친화적 생산을 추진한다. 무엇보다 현재 중국 의존도가 높은 2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해, 국부의 유출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긴급 자금 대출,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 운영하는 SK
  “SK텔레콤의 최우수 비즈니스 파트너는 무이자 대출 가능”

 
SK에코플랜트가 ‘테크 오픈 컬래버레이션’ 행사 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의 핵심 경영 철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다. SK그룹은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곧 SK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멤버사별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따뜻한 동행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주식회사, SK지오센트릭, SK실트론 등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과의 꾸준한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8일에는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SK텔레콤은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해 중소 파트너사들이 겪는 어려움에 귀 기울여 왔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SK텔레콤은 재무·인사·경영 전략 등의 분야에서 ▲동반성장펀드 ▲AI 역량 강화 교육 지원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전용 채용관 운영 ▲ESG 경영 지원 등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중소기업의 대출 금리 인하 및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는 실질적 자금 지원을 통해 파트너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최대 2.7%p까지 금리 감면 혜택을 확대했고, 최우수 비즈니스 파트너의 경우 무이자 대출 혜택도 제공 중이다. 또 대금 지급 시 지출 승인일로부터 2일 이내에 100%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과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경영을 돕기 위해 힘써왔다.
 
  SK텔레콤은 AI 기업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파트너사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동반성장 아카데미’에 AI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고, 생성형 AI 무상 교육을 진행하는 등 AI 역량 강화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채용 사이트에 ‘SKT 비즈 파트너 채용관’을 개설해 우수 인재 채용을 돕고 있고, 배너 최상단 배치 및 인재 추천 서비스, 화상 면접 솔루션 등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약 1800명의 임직원을 채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ESG컨설팅·반도체 아카데미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SK에코플랜트 역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다. 하도급 거래 공정화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 사항 내용을 사규 및 업무지침에 반영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공정거래 이행 실태 점검과 표준 하도급계약서 사용을 의무화했다.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비즈 파트너 ESG 관리 제도를 도입해 비즈 파트너 ESG 진단과 개선 지원을 매년 확대 중이다. ‘테크 오픈 컬래버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등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 상생협력 플랫폼도 운영하며 혁신 기술 공동 개발과 사업화 지원 등 동반성장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컨설팅·평가, 탄소 저감 설비 도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ESG 고위험 협력사 현장 컨설팅, 생성형 AI 과정 등 임직원 무상교육 제공,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전용 채용관 운영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미세 패턴 웨이퍼를 협력사에 제공해 중소 장비 업체의 기술 개발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반도체 아카데미’를 운영해 SK하이닉스의 기술 및 지식을 협력사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UP!’
  “시니어 케어 분야에 이바지할 기업 찾아요”

 
서울시 종로구 종로에 위치한 교보생명 본사 전경.
  교보생명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136개의 임팩트 스타트업을 키우고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에는 시니어 케어 분야에서도 새로운 임팩트 기업을 발굴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보생명이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UP!’(이하 임팩트업) 지원 사업을 통해 발굴하고, 육성한 임팩트 기업이 지난 6월 말 기준 7년 만에 136개를 돌파했다. 임팩트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가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취약 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형태로, 기업이 성장하고 수익이 발생할수록 사회적 가치가 증대된다. 교보생명은 변화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따른 이슈 해결과 가치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단체 발굴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2018년부터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임팩트 기업을 육성하고, 이들이 선보인 제품과 서비스를 취약 계층에 제공하는 엑셀러레이팅 기반의 사회공헌 사업 임팩트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래 세대 취약 계층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할 수 있는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 프레임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136개 임팩트 기업, 10만 명 이상에 혜택
 
  교보생명의 임팩트업 지원 사업은 ICT 기반의 건전한 임팩트 기업을 육성해 취약 계층 지원이 지속되게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임팩트 기업이 더 많아지고 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구축된다면 이들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취약 계층을 지원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는 데에서 착안했다.
 
  교보생명의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인 임팩트업 지원 사업은 지속성이라는 측면에서 과거 사회공헌 사업의 주요 형태였던 일회성 물품 지원, 봉사활동, 이벤트성 행사 등과 차별화된다. 임팩트업 지원 사업을 통해 육성된 136개 임팩트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 혜택을 받은 이들은 1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탄소 저감, 쓰레기 배출 감소 등 친환경적 가치도 창출했다.
 
  일례로 임팩트업 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디자인 기업 ‘소이프’는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 준비를 돕고 있다. 30여 명이 넘는 자립 준비 청년들이 소이프가 운영하는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직업 교육을 받았다. 디자인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선발해 기획, 디자인 및 제품 제작, 촬영 등 제품이 탄생하는 실무 과정을 경험하게 하고, 적성을 찾도록 지원하는 식이다. 실제로 30여 명의 자립 준비 청년은 소이프에서 판매하는 제품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84종의 제품을 출시했고, 약 9억9000만원의 매출액을 일으켰다.
 
  이런 성공 사례를 지속하기 위해 교보생명은 임팩트 재단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발굴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시니어 케어 분야 임팩트 기업들을 선발해 ▲자금 지원 ▲전문가 교육·네트워킹 ▲멘토링 ▲제품·서비스 고도화 ▲데모데이·투자연계 등의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두산그룹의 ‘사람에 대한 헌신’
  “발달장애 청소년의 꿈 지켜요”

 
2023년 8월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마을’ 아이들에게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직접 튀긴 치킨을 제공하는 모습.
  두산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의무이자 약속’으로 정의하고 지구촌과 지역사회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은 지난해 말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이웃사랑 성금 20억원을 기부했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성금은 저소득 청년, 실직자를 위한 기본 생활 지원, 복지 사각지대 가구 발굴과 안전한 일상 지원, 장애인·가정폭력 피해아동·노숙인의 자립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였다. 두산은 지난 3월에는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의 일부는 가족을 돌보면서 가장 역할을 하는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영 케어러)’을 성인이 될 때까지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두산은 지난 2022년부터 질병을 앓고 있거나 장애가 있는 부모, 조부모·한부모 등과 동거하는 영 케어러 가정에 간병·의료비, 학습환경 조성, 주거공간 개·보수 등을 지원해왔다. 성금은 이외에도 취약 계층 어린이 환자 치료비 지원, 저개발국가 의료봉사, 장애인 주간보호 시설 개·보수 등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로봇이 튀긴 치킨 맛 보세요
 
  두산은 ‘사람에 대한 헌신’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영유아부터 청소년에 이르는 미래 인재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두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우리두리’는 발달장애 청소년에게 생활체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두산은 장애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과 사회성 함양을 목적으로 뉴스포츠(기본 스포츠 종목의 규칙과 용구 등을 간소화해 사람들이 쉽게 경기를 즐길 수 있게 한 스포츠) 종목들을 활용해 2016년부터 지원해오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4월에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교육청,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와 ‘인천광역시 수소에너지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인근 학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소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교육과 에너지 관련 진로·적성 탐구를 제공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수소에너지 기초탐구 교육과정의 목적으로 ‘수소에너지 진로탐구 클래스’ 특강을 개최한 두산퓨얼셀은 본 협약을 통해 해당 특강을 매년 정례화해 진행하기로 했다. 또 데이터 기반 진로검사지를 활용해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 및 에너지 분야 직업 탐구도 지원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8월,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아동복지 시설 ‘꿈나무마을’을 찾아 ‘협동로봇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 만들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아이들과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 두산로보틱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협동로봇 교육, 두산로보틱스의 카메라 로봇 ‘니나(New Inspiration New Angle·NINA)’를 통한 사진·동영상 촬영 체험 활동 등을 진행했다. 또 협동로봇이 직접 튀긴 치킨을 전달하며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추운 겨울 최전방 군 장병에게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차(茶) 나누기’는 두산의 최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991년부터 34년째 이어져온 이 프로그램을 통해 두산은 작년까지 총 4000만 잔이 넘는 온기를 전달했다. ‘사랑의 차’를 인연으로 두산은 강원도 양구, 고성, 화천의 최전방 부대에 두산밥캣 장비를 기증했고, 이 장비들은 국군 장병의 제설, 제초 작업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시대의 흐름과 장병들의 선호를 반영해 차의 종류도 다양화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의 ‘탄소 중립 로드맵’
  “목표보다 탄소 배출 9% 이상 줄여”

 
롯데그룹이 지난 10월6일,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2024 슈퍼블루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롯데의 ESG 경영은 ‘Green Transformation 2040·함께하는 성장·국내 거버넌스 리더’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탄소 중립 로드맵을 기반으로 계열사들과 협력해 친환경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40년까지 식품·유통·호텔법인에 속한 그룹사의 탄소 중립, 2050년까지는 화학군(郡)의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소 중립 로드맵 1.0’을 수립했고, 지난해에는 ‘탄소 중립 로드맵 2.0’으로 기존 로드맵을 갱신했다. ‘탄소 중립 로드맵 2.0’은 2018년 대비 국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22%, 2040년까지 61%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재생 에너지 확대·수소 에너지 개발·탄소 포집 기술 개발·무공해차 전환·에너지 효율 개선·친환경 원료 및 연료 전환이라는 6대 감축 수단을 선정하고, 그룹 친환경추진단을 구성해 탄소 중립 이행을 평가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2023년에는 2022년에 이어 목표 대비 탄소 배출량을 9.3%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롯데는 이를 위해 환경 데이터와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롯데환경에너지통합서비스(LETS·LOTTE Environment&Energy Total Service)’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그룹 ESG 표준지표의 환경지표와 탄소 중립 로드맵 등을 시스템에 반영하는 ‘LETS 시스템 고도화’도 진행해 글로벌 수준의 지표 관리와 데이터 타당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2024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롯데는 파트너사와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롯데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활동으로 파트너사 해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태국에서 처음 열린 ‘롯데-대한민국 엑스포’에는 지난해까지 총 13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약 9000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누적 상담 실적은 7억 달러(한화 약 9600억원)에 달한다. 지난 6월에는 처음으로 중남미 국가인 멕시코에서 ‘2024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멕시코는 K-브랜드 인기가 높아지는 국가 중 하나며, 시장 성장 가능성도 큰 국가다. 한류 트렌드에 맞춰 멕시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뷰티·패션·식품·생활용품 분야의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했다. 이 중 마스크팩·클렌저·떡볶이·김스낵 등 멕시코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하는 47개사는 현지에서 유통 업체들과 1대 1로 수출 상담을 가졌다.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월 6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일대에서 ‘2024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했다. 2015년 시작해 9회째를 맞은 슈퍼블루마라톤은 자립·관심을 의미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대회로,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의 행사다. 지난 2014년부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실천 캠페인인 슈퍼블루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슈퍼블루마라톤은 매년 가을 진행하는 캠페인의 대표 행사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지적장애인 용어 바르게 쓰기인 블루[Beautiful Language Use (will) Echo·아름다운 말은 울림이 됩니다] 캠페인에서 확장해 대한민국 대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매년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대형 운용사 최초 ESG 경영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이바지한다’

 
미국 뉴욕에서 광고 중인 ‘미래에셋타이거ETF’ 전광판.
  국내 대형 운용사 중 최초로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를 도입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경영부터 투자, 사회공헌 등 여러 방면에서 ESG 선두주자로서 활약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에 이바지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에셋의 ESG 역사는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0년 ‘의결권행사에 관한 지침’을 제정했고, 이후 자본시장법 등에 따라 스튜어드십 코드를 반영해 전면 개정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자산운용사가 기업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Steward)처럼 주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투자자에게 이를 투명하게 보고하는 행동지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 가치 제고를 위해 운용과 분리된 독립 조직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외부 리서치 기관을 활용함으로써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있다.
 
 
  자체 개발한 ESG 평가 모델
 
  2018년 국내 대형 운용사로는 최초로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 전담조직(스튜어드십팀)을 구성했고, 2021년 ESG 투자 전략 수립을 위해 ESG전략팀을 신설했다. 스튜어드십팀과 ESG전략팀으로 구성된 책임투자전략센터를 출범시킴으로써 전사적 책임투자 활동을 위한 조직을 완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투자자 관점에서 중요한 ESG 핵심의제를 주식, 채권 등 운용에 반영하기 위해 운용사에 특화된 ‘ESG 평가 모형’을 개발, ESG 전략을 투자 원칙에 반영하기 위한 선도적인 움직임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ESG 평가 모형은 현재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E(환경·Environment), S(사회·Social), G(지배구조·Governance) 분류의 종합평가 방식에서 탈피해 보다 세분화된 평가 방식이 적용된 모형이다. 투자자 관점에서 주요한 7개 핵심 의제(Agenda) 아래 20개 카테고리로 세분화했으며, 최종 80여 개 지표(Indicator)로 평가가 이뤄진다.
 
  지난해부터는 기존 전통 자산 위주의 ESG평가 체계의 적용 범위를 넓혀 대체 자산 투자 의사 결정에 ESG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부동산 자산 ESG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투자심의 단계에서 ESG 리스크 및 대응방안을 검토하여 최종 투자 의사 결정에 반영하는 통합 프로세스 적용을 ESG 위원회에서 의결하였다. 부동산 ESG 평가 체계를 통해 투자 자산의 ESG 성능 및 기후리스크 수준 등을 평가하여 장기적인 기후변화에 의한 부동산 자산가치 변동 리스크에 대응하고자 한다. 앞으로 부동산 자산 외 대체자산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자산별 특성을 반영한 ESG 평가체계를 수립 및 적용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3월 글로벌 탄소배출량 측정 협의체인 ‘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탄소회계금융협의체)’에 가입했다. 현재 금융자산 배출량 측정과 관련된 글로벌 협회로는 PCAF가 유일하다. PCAF는 금융기업의 대출, 투자 등 금융자산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일관적으로 측정하고 공개하기 위한 협의체로, 유럽에서 시작해 2019년 9월 전 세계로 범위가 확장됐다. PCAF는 2020년 11월 공개된 지침서를 통해 산정방법론에 따라 금융자산을 6가지로 분류하고, 자산 군별 배출량 산정식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은 E(환경) 관련 세부 항목에 탄소 배출량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PCAF에서 제공하는 산정방법론을 활용하면 평가의 공정성과 정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디지털탄소 저감 캠페인’
  “작은 행동 하나가 환경을 바꾼다”

 
미래에셋증권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중구 센터원 전경.
  미래에셋증권은 2019년부터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서울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 ‘미래에셋증권숲’을 가꾸고 있다. 지속할 수 있는 도시 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줄이기와 이산화탄소 감축에 이바지하고 있는 숲 가꾸기는 2023년부터 활동부지를 4350㎡로 여섯 배가량 대폭 확대해 생물 다양성과 습지 보존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고, 숲플로깅을 통한 생물 다양성 보호 및 생태교육 등을 가족 활동 프로그램으로 확장했다.
 
  환경 캠페인의 임직원 참여도와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탄소 줄이기 캠페인’을 지난 9월 2주간 실시했고 전 임직원이 참여해 작은 행동 하나가 환경 보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127만 개의 메일을 삭제하여 502GB의 서버 저장 공간을 확보하고 데이터 센터의 냉각을 위한 전력 소모 등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7.5t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중요한 이메일을 찾기 쉽게 만들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었다.
 
 
  2008년부터 환경 데이터 공개
 
  미래에셋증권은 발달장애인 예술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립을 지원하고 임직원의 기부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하고자 본사 로비에서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전시회’와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초청 런치콘서트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미술작품들과 음악을 통해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는 계기가 됐고, 참여자 댓글 수에 따른 매칭기부, 자율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올해에는 발달장애 도예가와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활동과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를 새롭게 기획해 임직원의 참여도를 높였다.
 
  미래에셋증권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결국 투자자산 및 기업가치 훼손으로 이어지는 재무적 리스크로 인식하고, 지난 2021년 ‘적극적인 기후변화대응(Climate Engagement)’을 ESG 3대 핵심 영역 중 하나로 설정한 바 있다. 이의 일환으로, 2021년 9월 국내 금융업 최초로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에 가입했고, 오는 2025년까지 회사가 소유하거나 임차해 있는 전 사업장의 전력 사용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국내 금융업 최초로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장기구매 계약을 시작으로 VPPA(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가상전력구매계약) 계약을 체결하며 2024년 반기(계약) 기준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의 58.4%를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08년부터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며 지속가능 경영보고서에 환경 데이터를 공개해왔다.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을 측정하고 출장, 종이, 용수 사용 및 폐기물량 감축 등을 자율적으로 관리·공시하고 있다. 또 불필요한 문서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자문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고, 업무시간 외 자동소등도 기존 오후 10시에서 7시로 세 시간 앞당기는 사내 캠페인도 진행해오고 있다.⊙
 

  고객 서비스는 ‘감동’이 아닌 ‘초감동’
  “고객에게 먼저 손 내민다”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삼성생명 본사 전경.
  “삼성생명의 서비스는 앞으로 CX라 불러주세요.”
 
  삼성생명이 일반적인 고객 서비스(CS·Customer Service)를 넘어 최상의 고객 경험(CX·Customer eXperience)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회사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의 시대에서 고객 중심의 혜택과 경험이 더 중요한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고객의 접점에서 소비자 보호 체계를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CX 혁신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고령, 연금 개시 도래, 외국인 등 회사의 적극적인 케어가 필요한 고객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고객의 보험계약을 직접 관리·지원하는 조직인 ‘고객경험관리센터’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연금 개시를 앞둔 고객의 경우 ‘내게 맞는 연금 수령 방식’ ‘연금 관련 세금’과 같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문자 서비스인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를 적용해 고객이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추가적인 문의가 있는 고객의 경우 본사 전담 직원과 1대 1로 상담할 수 있는 ‘연금개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제때, 제대로 안내해 최상의 고객 경험(CX)을 제공하는 보험 종합 상담 서비스 플랫폼으로써 향후 고령 및 변액보험 가입고객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삼성생명에는 어려운 보험 용어 없어요”
 
  고객에게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CX 글쓰기 체계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CX 글쓰기란 안내 콘텐츠를 고객이 읽기 쉽고 공감해 바로 행동하도록 작성하는 고객 경험 글쓰기 방법론이다. 어려운 보험 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일상어로 작성하고, 업무 단위별 개별적으로 작성된 메시지에 삼성생명만의 일관된 표현 방식을 적용하여 비대면상에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ICT 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고객 안내 콘텐츠 작성을 위한 ‘CX 라이팅 가이드북’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CX 라이팅 가이드북’은 어려운 보험용어를 고객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쉬운 일상어로 작성할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삼성생명은 고객에게 발송 중인 약 1200종의 안내 콘텐츠에 대해 올해 40%까지 CX 글쓰기를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장기간 보험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보험 관리에 대한 불편 사항 등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담당 컨설턴트(FC)로부터 고객에게 유익한 서비스와 제도 등 맞춤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고객경험관리 프로그램도 론칭했다. 우량체 전환, 보험금 청구 방법 및 유의사항, 변액보험 관리 방법, 부활 제도 등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정해 매월 제공 중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회사가 아닌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처럼 고객 서비스를 넘어서는 최상의 고객 경험을 고객에게 선제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 위한 인재 육성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우리가!”

 
2024년 6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0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힘쓰는 한편, 국가 차원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삼성은 삼성의 역량과 전문적인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노하우를 활용, 국가적 차원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를 2018년 말 시작했다.
 
  SSAFY는 삼성이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SSAFY는 1기수당 1150명씩, 연 2기수 교육생을 모집해 교육하며 10기는 7월부터 교육을 시작했다. 캠퍼스는 서울과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경북 구미시, 부산광역시(부·울·경 캠퍼스) 등 총 5곳이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 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씩 교육지원금도 지급한다. 또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를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진로 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2018년 말 처음 시작된 SSAFY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는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SSAFY 프로그램은 11기 입학생까지 총 9700여 명이 참여해 ‘실전형’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커 나가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SSAFY, 고졸 출신에 문호 개방
 
  교육 수료자 누적 취업률이 80%를 웃돌 정도로 취업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성과가 확인된 SSAFY는 교육 기회 균등을 위해 고등학교만 졸업한 청년들에게도 문호를 열기로 했다. SSAFY는 앞으로는 고졸 미취업자들도 SSAFY에 입과해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꿈을 키우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은 2024년 10월에 모집해 2025년 1월부터 교육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대졸자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생을 모집한다.
 
  마이스터고는 입시 위주였던 기존 고등 교육 체계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춘 체계적인 직업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전국에서 54개 마이스터고가 운영 중이며 정부는 2027년까지 마이스터고를 65개로 늘릴 계획이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9기까지 약 6900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약 5748명이 취업해 8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10기, 11기 조기 취업자까지 포함하면 약 60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현재 SSAFY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다수 기업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은 네이버와 카카오·현대모비스·SK C&C·LG전자·KT·신세계 I&C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 SSAFY 출신 취업자들이 기업에서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소프트웨어 인재를 영입하려는 다양한 기업들이 SSAFY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와 넥슨, LG유플러스, 신한은행 등 다양한 외부 기업 임직원들도 SSAFY 교육생들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중소기업 위한 상생협력기금 100억원 출연
  “저출산 문제 극복에 선도적인 노력”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8월 21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과 대중소기업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8월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출연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이 협약을 통해 민간기업 최초로 지난 6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의 목적으로 진행된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에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상생협력기금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육아휴직 사용 시 해당 중소기업에서 대체 인력을 구하기 위한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며, 안정적인 육아환경을 위한 실질적 여건 조성 등 돌봄 영역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세대를 위해 저출산 문제는 여러 방면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사회 전체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선도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부터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 이자 캐시백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 신한은행은 총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안을 발표하고 먼저 ‘공통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이자 캐시백을 시작했다. 상반기에만 1858억원 캐시백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고금리 이자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약 28만 명이 혜택을 받았다. 특히 자율 프로그램 중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상점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은 실생활에 밀접한 금융 부담 완화 혜택으로서 해당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매달 쏟아지는 혜택 확인하세요”
 
  신한은행은 지난 6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현지 생산설비 확충을 위한 신속한 금융 지원 이행을 위해 체결됐다. 이를 통해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금융 지원 시 필요한 무역보험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20개국 166개 글로벌 네트워크 및 무역보험을 활용해 신속하게 금융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각각 운영 중인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회사에 대해 상환기간 우대, 보험료율 할인, 제반비용 지원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지원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에는 서울보증보험, 테크핀레이팅스와 협약 상품인 ‘신한 디지털 신용보증 팩토링’을 출시했다. 매출채권 팩토링은 금융사가 기업의 매출채권을 사고, 이를 기반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금융 상품이다. 테크핀레이팅스의 매출채권 중개 플랫폼이 적용된 이 상품은 팩토링 신청, 심사 및 최종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 서울보증보험의 보증보험을 통해 일반적인 ‘매출채권 팩토링’보다 낮은 금리가 적용되며 구매기업에 대한 신용평가도 생략할 수 있어 절차가 간소해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업자금 조달 방식의 혁신적 전환을 통해 중소기업 고객들의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 직원들이 단체로 바다에 간 이유
  “놀러 가는 거 아닙니다. 쓰레기 치우러 가요”

 
이마트 직원들이 해안 정화 활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마트가 친환경 활동 ‘모두의 바다’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모두의 바다’ 행사에는 이마트·SSG닷컴·테라사이클·유익컴퍼니·해양환경공단·충남도청·서천군청·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및 ‘가플지우’ 대학생 챌린지 참여자와 자원봉사자 총 36명이 참가해 약 314.46kg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는 이마트의 대표 친환경 캠페인인 ‘가플지우(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의 일환이다.
 
  이마트는 ‘가플지우’ 캠페인으로 매달 ‘이달의 바다’를 선정해 해안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모두의 바다’는 이 활동의 연장선이다. 9월 셋째 주 토요일인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기념해 ‘가플지우’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든 파트너사가 한데 모여 해안 정화를 진행했다.
 
  이마트는 지난 2018년부터 여러 협력 업체와 힘을 합쳐 ‘가플지우’ 캠페인으로 ‘열린 친환경 플랫폼’을 만들고, 플라스틱 감축에 힘쓰고 있다. 매년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새롭게 참여해 플랫폼을 확장하며 친환경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해안 정화 활동 ‘이달의 바다’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해안 지역의 쓰레기를 직접 줍고 분리해 버리는 환경 개선 활동으로, 지난해 총 723명과 함께한 17회의 활동으로 약 4t의 해안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의 회원사로서 제주포럼에 참석해, 제주 지역의 해양 환경 문제를 짚어보는 등, 해안 정화 활동의 필요성을 함께 홍보하고 있다.
 
 
  공공장소에 ‘플라스틱 회수함’ 설치 中
 
  이마트는 해안 정화 활동 외에도 ▲플라스틱 회수 ▲해양환경 교육 ▲파트너사 협업을 통해 ‘가플지우’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플라스틱 회수’ 활동으로 플라스틱 회수함을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온라인 회수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회수함은 공공장소, 공유 오피스 등 많은 인파가 머무는 장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종로구노인복지회관’에 플라스틱 회수함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이 외에도 ‘테라사이클’과 협업해 청소용품, 생활용품, 브리타 필터, 투명 음료 페트병 등 다양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회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했다.
 
  이마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가플지우 챌린지’에 대학생 서포터스 총 10팀을 모집해 3개월간 운영해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폐플라스틱 자원 순환과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 외에도 이마트는 온·오프라인 가플지우 아카데미로 여러 지역에 환경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추후 더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활동을 넓혀,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유통기업의 특성을 살려, 이마트는 다양한 협력사의 캠페인 동참 또한 유도하고 있다. 이마트는 ‘파트너사 협업’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후 업사이클링까지의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파트너사별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모션을 펼치고, 상품 패키지 개선 및 연구 협업, 리필 스테이션 운영, 폐페트병 업사이클링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마트 ESG 담당 이경희 상무는 “이번 ‘모두의 바다’ 해안 정화 활동을 통해 철새들의 안식처인 서천 지역 생태계 정화에 기여하고, 파트너사뿐만 아니라 지자체 및 지역민과의 협업을 도모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가플지우 캠페인을 더욱 확산하고 우리 바다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도입 20주년 맞은 포스코의 ‘성과공유제’
  “국내 최초의 시도로 2316개 회사에 도움 줬다”

 
포스코는 지난 3월 28일, 동반성장지원단 Kick–off 협약식을 체결했다.
  포스코의 성과공유제가 도입 20주년을 맞았다. 성과공유제는 2004년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개선 과제를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다. 개선 과제 수행을 통해 중소기업은 기술력 확보와 동시에 수익성을 높이고, 포스코는 전문성과 역량 있는 중소기업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공급받는다. 장기적으로 포스코와 중소기업의 상호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점에서 산업계 동반성장을 대표하는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포스코는 올해 6월까지 총 2344개사와 국산화, 원가절감, 안전환경, 매출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총 5565건의 개선 과제를 수행했으며, 성과보상 누적 금액은 약 8255억원에 달한다.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化 역량강화’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 기법인 QSS(Quick Six Sigma)를 통해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혁신 마인드를 배양하고, 그 토대 위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는 2013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총 393억원을 출연해 2234개의 거래·미거래사를 지원했고, 매출액 증대, 생산 리드타임 감소와 같은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수혜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소기업 고민 해결사’ 동반성장지원단
 
  올해 출범 4년 차를 맞이하는 ‘동반성장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오랜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 직원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 조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설비·공정 개선 ▲품질·기술 혁신 ▲ESG 현안 해결 등 총 4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돕고 있다. 2021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약 100여 곳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300여 건의 과제를 수행해 약 339억원의 재무 효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지속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이 곧 대한민국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역량, 제품 품질,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로 포스코는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10월 8일 개최된 제80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대·중견기업 218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포스코를 포함해 상위 44개사가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 협력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강건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성과공유제, 동반성장지원단 등 8대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동반성장 8대 대표 프로그램은 ▲성과공유제 ▲스마트化 역량강화 ▲1~2차 대금직불체계 ▲철강ESG상생펀드 ▲PHP봉사단 ▲포유드림 잡매칭 ▲동반성장지원단 ▲벤처육성 등이다.
 
  한편, 포스코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자금으로 활용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쓰이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부터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기부한 만큼 회사에서 매칭그랜트로 후원하여 운영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지난해까지 누적모금액 총 957억8000만 원을 달성해 국내 대표의 임직원 참여 재단으로 성장했다. 포스코의 후원은 단순히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서 윤리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 실현에 기업이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고 있다.⊙
 

  HS효성, 새로운 CI 공개하고 의지 다져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 창출 기업 될 터”

 
타운홀미팅에 참여한 조현상 HS부회장(가운데)이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HS효성이 과학, 기술 및 집단 지성의 힘으로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조현상 HS부회장은 새로운 CI 공개를 맞아 “HS효성은 창업자이신 선대 회장님들이 강조하셨던 ‘산업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산업입국(産業立國)의 철학과 60여 년을 이어온 효성의 역사를 계승해 나아감과 동시에 인류를 위한 다양한 가치 창출과 정도경영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도전의 지평을 열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HS효성은 ‘새벽별’이라는 ‘효성’의 사명에 담긴 뜻을 이어받아 ‘세상을 이끄는 별(Leading Star)’의 의미가 담긴 CI를 통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또 새로운 CI에는 강인한 생명력과 인내,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과 상생을 상징하는 ‘가치 나무(Value Tree)’의 의미도 담았다. 오랜 세월 지면에 단단히 뿌리내린 채 인류에게 여러 가치를 제공하며 안식처 역할을 하는 강인한 나무와 같이 HS효성이 끊임없이 가치를 창출하고 바르고 건강한 거목으로 성장해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효성이 추구하는 ‘가치 경영’
 
  HS효성의 새로운 CI는 ‘HS체’라고 명명된 현대적인 서체 스타일이 적용된 새로운 사명 너머로 떠오르는 사각별 모양 형상을 통해 HS효성의 진취적 기상과 강건함을 표출했다. 또 HS효성을 상징하는 색상으로 ‘HS 블루(HS Blue)’와 ‘HS 그린(HS Green)’ ‘HS 오렌지(HS Orange)’를 선보였다. ‘HS 블루’는 최고·혁신·지성을, ‘HS 그린’은 책임·신뢰·존중·협력을, ‘HS 오렌지’는 긍지·열정·행복을 상징한다. HS효성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담은 비전으로 ‘우리는 과학, 기술 및 집단 지성의 힘을 활용하여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합니다(We create value to enrich humanity by harnessing the power of science, technology and collective intelligence)’를 제시했다. 과학과 기술, 집단 지성의 힘을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열어 혁신을 이루고, 이를 통해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뛰어넘어, 고객과 사회에 진정한 가치를 제공해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의미한다.
 
  이는 조 부회장의 평소 경영 철학인 ‘가치 경영’과 맞닿아 있다. ‘가치 경영’은 기업이 고객·주주·임직원·협력업체·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최적화하는 경영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를 담아 HS효성은 ‘가치, 또 같이’를 슬로건으로 공식화했다. 조 부회장이 제안한 것으로 지난 6월 효성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첫 번째 슬로건으로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지난 9월 6일에 임시주총을 통해 사명을 변경한 HS효성첨단소재를 비롯해 HS효성그룹 산하의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글로벌로지스틱스비나,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등 여러 관계사의 상호는 각 사의 주주총회 등을 거쳐 하반기 내에 변경될 예정이다.
 
  HS효성은 세계 1위 PET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탄소섬유, 아라미드와 같은 첨단소재를 개발해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해오고 있다. 또 ICT 통합 인프라 솔루션 등 IT 분야 사업으로 다가오는 AI 시대에도 대응하고 있다. HS효성은 1968년 국내 최초로 나일론 타이어코드를 생산한 이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뿐만 아니라 스틸 코드와 비드 와이어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타이어보강재 일괄생산 공급 체재를 갖춘 세계 최대의 회사로서 고객의 신뢰를 받고 있다.⊙
 

  ㈜한화 건설의 ‘2024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 성황리에 종료
  “우수한 협력사에 파격적 혜택”

 
‘2024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에 참석한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앞줄 왼쪽 아홉번째)를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건설 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9월 5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오디토리움(Auditorium)에서 ‘2024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 건설 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47개 우수협력사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술혁신과 품질향상, 안전관리 등의 분야에서 노력해온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 건설 부문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2002년부터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구매 부문 우수협력사를 추가 선정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다. 평가 결과 토목·건축·기전·안전환경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상위 6개사가 최우수협력사에 선정됐고, 41개사가 우수협력사로 선정돼 상패를 전달받았다. 수상한 협력사에는 운영자금 대여, 이행보증금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화 건설 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한화 건설 부문은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 재정,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인프라를 구축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상호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수협력사로 선정된 세일이엔에스㈜ 김성주 대표이사는 “경기 둔화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한화 건설 부문의 실질적 상생 협력 체계는 협력사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의 중요한 본질을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 제도 운영
 
  ㈜한화 건설 부문은 그동안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와 소통 강화’ ‘협력사 역량 향상’을 동반성장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2007년에 도입해 사규에 반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협력사와 소통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장 간담회와 공종별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실무자의 고충을 처리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화 건설 부문은 협력사의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 대여, 상생펀드 조성 등을 통한 간접 지원 및 계약금액의 100%까지 대출이 가능한 매출채권 담보대출 제도 등이 대표적이다. 올 하반기부터 KB국민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상생펀드 추가 조성으로 자금 지원 제도를 확대했고, 지난해 IBK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동부기술교육원과 건설 기술인 양성 프로그램 MOU를 체결해 협력사 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 건설 부문은 이외에도 ESG 컨설팅 제공, 경영닥터제 지원, 연구과제 공동수행, 협력사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5일에 서울 하늘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였던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한화의 대표적인 사회 환원 활동 중에 하나다. 한화는 2000년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해 매년 100억원이 넘는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코로나 19로 취소된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대회가 열렸다. 불꽃놀이를 관람하는 비용은 물론 무료다. 한화는 1년 내내 이 축제의 기획, 준비를 전담하는 직원을 16명이나 두고, 축제 성공을 위해 매달린다고 한다.⊙
 

  현대차·기아의 자동차 협력사 안전보건포럼
  “산업 전반에 안전 문화 정착시키겠다”

 
현대차·기아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Here We Go’ 브로슈어.
  현대자동차·기아가 자동차 산업 전반에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협력사의 안전 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동반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5월 2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4 경기지역 정부-기업 자동차 협력사 안전보건포럼(이하 자동차 안전보건포럼)’을 개최했다. 자동차 안전보건포럼은 지난해 발족한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을 주축으로 자동차 산업 전반에 안전 문화 확산과 안전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장이다.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은 범국민적인 안전 문화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산업 현장과 일상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작년 출범한 단체로, 현재 총 34개의 정부·지자체와 민간단체로 구성돼 있다. 기아는 지난해부터, 현대차는 올해부터 경기 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에 합류했다.
 
 
  산업 현장의 안전 지킴이
 
  이날 자동차 안전보건포럼에서 현대차·기아는 경기 지역 자동차 산업 협력사들의 한층 높은 안전 보건 역량 확보를 위한 안전 보건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전문기관의 컨설팅과 보호구 물품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각 사(社) 공사 안전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 교육을 개설하는 한편, 각종 법정서류 준비와 공사 현장 점검을 합동으로 진행하는 등 안전 역량이 전이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각종 캠페인을 통해 구성원들의 안전 보건 의식을 제고하고, 정기 안전 진단 및 수행 활동을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불의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제공하는 ‘산업안전대진단’을 협력사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안전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이나 규모가 비교적 작은 협력사는 제도에 대한 정보 습득과 역량 강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자동차 산업 속 각 주체들이 자율적으로 안전 보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말 협력사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고용노동부와 자동차 산업 상생 협력 확산 협약을 체결하는 등 자동차 산업 협력사들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0월 10일에 경북대 수의과대학 이만휘 학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아임도그너는 현대차가 2019년부터 실시해온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는 상황을 개선하고, 올바른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해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경북대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에 개소한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는 지방에 처음으로 설립되는 반려견 헌혈센터다.⊙
 

  현대모비스가 지원하는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동반성장 파트너들의 글로벌 경쟁력 높이는 데 일조”

 
현대모비스의 ‘파트너스 데이’ 사진.
  자동차에는 수만 개의 부품이 들어간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 말 기준 국내 1320개의 업체와 부품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동반성장의 파트너로서 이들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ESG 경영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급망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PARTNERS DAY’와 업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 최고 경영진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과 ESG 지표별 대응 전략, 주요 ESG 우수 사례 등이 주요 교육 내용이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 생산과 공급의 효율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7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 점검을 실시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안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협력사의 안전 보건 개선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협력사 자체적인 안전 관리 체계 정립을 위한 세미나도 상·하반기 합쳐 350차례 이상 진행했다.
 
 
  협력사에 421건의 특허 개방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회사의 특허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게스트 엔지니어링 제도를 통해 무상으로 연구 공간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협력사와 공동 기술 개발, 공동 특허 출원을 추진해 협력사 기술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 협력사를 대상으로 421건의 특허를 개방하고, 30건의 특허를 이전했다. 또 협력사의 신제품, 신기술 개발을 위해 634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최신 기술 정보, 품질 개선 방안, 법규 및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전문위원이 직접 방문해 현장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불량 감소나 공정 개선 등에 대한 전문 기술 지도 활동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해 중소 협력사들이 약 217억원 규모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들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 자동차 산업 관련 해외 전시회에 협력사들의 참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협력사와 해외 바이어를 매칭해 구매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실시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 환경 조성, 소통과 신뢰’라는 동반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2·3차 협력사까지 지원하는 세분화된 상생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환경 중심 사회공헌 활동으로 환경정화 활동, 생태숲 체험, 문화재 보존 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현대모비스 임직원 30여명이 충북 진천 미호강변에 7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8월에 충북 진천군과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진천 미호강 일대 생물 다양성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하고, 멸종위기 민물고기 미호종개 복원과 습지 조성, 환경 정비 등을 돕기로 한 바 있다.⊙
 

  효성티앤씨, 중소협력사와 해외 바이어 연결
  “섬유 전시회에 고객사와 함께 나가요”

 
북미 최대 아웃도어 산업 전시회에 협력사들과 함께 진출한 효성.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그동안 중소 고객사들의 해외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프리뷰 인 서울, 대구 국제섬유전시회,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독일 아웃도어 전시회 등 세계적인 섬유전시회에 고객들과 동반 참가하거나 서로 강점이 있는 분야를 통해 협력해왔다. 글로벌 섬유, 패션 트렌드 변화 등을 알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 세미나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열어 중소협력사가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고객사별 특성에 맞는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원단 개발을 제안하는 맞춤형 상담 ‘크레오라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 또 한국, 홍콩, 뉴욕, 상하이, 인도네시아 5곳에서 상시 운영하는 크레오라 ‘패브릭 라이브러리’를 통해 협력사가 개발한 원단을 세계 유명 브랜드에 소개하는 등 중소협력사와 사업 동반자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백년 기업 효성’
 
  효성티앤씨와 플리츠마마는 지난 2018년부터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 폴리에스터’로 만든 니트 플리츠백을 시작으로 ‘리젠 제주’ ‘리젠 서울’ ‘리젠 오션’ 등 다양한 친환경 협업을 진행해왔다. 플리츠마마의 니트플리츠백 1개에는 500ml 생수병 16개에서 추출한 효성티앤씨의 리젠 폴리에스터가 사용된다. 친환경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친환경 패션 시장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또 효성티앤씨는 지난 2021년 플리츠마마에 지분 참여를 결정하며 친환경 섬유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영업활동, 브랜딩,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플리츠마마가 국내 대표 친환경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효성티앤씨는 섬유·패션 분야의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전북 전주사회혁신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의 ‘찾아가는 혁신현장 투어’ 행사에서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과 함께 친환경 섬유로 만든 한복 10여 종을 전시했다. 동반성장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무역협회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효성티앤씨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에 지분투자·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등 효성그룹 계열사들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기반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에너지효율 향상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절감 컨설팅’ 활동인 에너지 동행 사업에 참여해 전·현직 전문가 중심의 에너지경영혁신 자문단을 구성, 중소협력사의 공장 내 LED 전등 교체 등 에너지 절감시설 투자를 지원했다.
 
  효성의 이 같은 활동은 ‘백년 기업 효성’을 위한 걸음이다. 효성은 중소기업인 고객사에 친환경 인증 발급비용, 외부 컨설팅, 해외 전시회 동반 참여 등을 지원하며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광주에서 만든 캐스퍼 전달식
  “어르신 이동 도울 차량 배달 왔어요”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월 5일, 광주광역시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 복지 차량을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9월 3일 광주광역시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차량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현대 캐스퍼 복지 차량은 광주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으로, 650여 명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분들의 이동을 돕고 서구 관내 곳곳으로의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초에 복지관에 지원한 식료품과 어르신 급식 봉사에 이어 다시금 새로운 지원으로 연속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뜻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서구노인종합복지관 후원은 앞서 올해 초에도 이뤄진 바 있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식료품 지원과 점심을 위해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에도 광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지역공동체와 상생하기 위한 ESG 활동들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4월의 식목일을 맞아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에 있는 5·18 역사공원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광주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9월 추석 명절 맞이 건강식품 지원과 12월 연말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연속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 울려 퍼진 하모니
  “바쁜 일상에 잠시 쉼을”

 
하나금융 직원들이 지난 10월 5일 소상공인들을 위한 행복상자를 포장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월 5일에 명동 사옥에서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모여 소상공인을 위한 행복상자를 제작했다. 소상공인 사업장에 꼭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성한 ▲행복상자 만들기 ▲주변 환경보호 활동 ‘줍깅’ ▲바쁜 일상 속 힐링을 제공하는 ‘명동 가을 음악회’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복상자는 사업장에 필요한 ▲손세정제와 리필용품 ▲섬유탈취제 ▲커피믹스와 차 ▲벌레퇴치제 ▲화장실용 세정용품을 담아 명동 인근 100여 곳의 소상공인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또 사업장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 행동인 ‘줍깅’을 시행했다. 임직원들과 가족은 친환경 봉투에 거리의 각종 쓰레기를 담아 환경 정비를 했다.
 
  이 외에도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소상공인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받고 쉬어갈 수 있는 ‘명동 가을 음악회’를 구성했다.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야외 공간에서 진행된 음악회는 지휘자 함신익과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심포니 S.O.N.G’의 연주와 소프라노 오미선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지역사회에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제공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속적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 및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고, 지역사회 취약 계층인 아동, 홀어르신, 미혼모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 활동을 이어가며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은행장까지 일일 강사로 나서는 NH농협은행의 ‘청소년 금융교육’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가지도록”

 
NH농협은행이 지난 8월 7, 8일 양일간 충남 천안에서 푸른등대 초록사다리 여름캠프를 가졌다.
  NH농협은행은 범(汎)농협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청소년 금융 교육을 하고 있다. 2017년 9월에 아동 금융 교육을 최초 개소한 이후에 올해까지 매년 아동 금융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아동 금융 교육은 금융 소외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금융지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금융 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농협은행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이석용 은행장이 특별 일일 금융 교육 강사로 나서서 화제를 모았다. 이 은행장은 지난 2023년 11월에 강원 태백 장서초등학교에 일일 강사로 나선 이래에 지난 5월 28일에는 전북 무주 괴목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학년별 맞춤 금융 교육으로 진행됐고, 실제 은행 업무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버스형 이동점포(NH Wings)에서 일일 은행원 체험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교육을 했다. NH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 ‘N돌핀’ 12기도 이번 교육에 참여하여 재능기부를 펼쳤다.
 
  NH농협은행 이석용 은행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금융 소외지역을 찾아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내실 있는 금융 교육으로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경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생명을 불어넣은 폐기물 자원
  퇴역 항공기로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 하루 만에 완판

 
대한항공이 훼손된 기내 담요로 만든 보온 물주머니.
  대한항공이 폐기물로 버려질 뻔한 항공 자원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초에는 퇴역 항공기를 분해해 만든 첫 업사이클링 굿즈가 출시 하루 만에 모두 팔려 화제가 됐었다. 약 23년 동안 총 10만682시간을 비행한 보잉 777 동체를 분해해 만든 네임택(Name Tag) 4000개도 ‘항공 덕후’들의 소문을 타고 매진됐다.
 
  대한항공은 2021년 9월에는 보잉 747-400 항공기, 2023년 5월에는 보잉 777-200ER 항공기 자재를 활용한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를 선보였는데 매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부가 훼손돼 다시 사용하기 어려워진 기내 담요로는 보온 물주머니를 만들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노후 구명조끼는 화장품 파우치로 재탄생시켰고, 파우치 판매 수익금은 환경단체에 기부했다.
 
  파우치를 제작하는 공장은 100% 태양광 발전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제작 과정에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했다.
 
  기내용품도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바꿨다. 2023년 포크 등 일회용 플라스틱 커트러리를 대나무 소재로 변경한 것이 대표적이다. 표백 펄프를 사용했던 냅킨도 무표백 대나무 소재로 바꿨다. 불필요한 화학 약품 사용을 줄이고, 사용된 냅킨은 재생펄프로 보다 쉽게 재활용될 수 있게 했다.⊙
 

  아모레퍼시픽, 대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세 가지 키워드
  “아모레 화장품 포장재는 100% 재활용돼요”

 
제품 포장지의 플라스틱 사용을 확 줄인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아모레퍼시픽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대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세 가지 실천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생산 사업장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폐기물 매립 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국내외 전 생산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국내 물류 차량 100%를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등의 실천 방안을 추진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고,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100% 재활용, 재사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목표를 세웠다. 플라스틱 포장재 30%에 재활용 또는 바이오 플라스틱 적용, 리필 제품 및 서비스의 확장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지속할 수 있는 이용을 위해 100억원을 투자하고 팜유 사용량의 90% 이상을 ‘RSPO 인증 팜유’로 대체할 계획도 세웠다. 이를 위해 생물자원 보전 및 기후변화 적응 기술을 도입하고, NGO 및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팜유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지속 가능 경영 디비전장 오정화 상무는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은 아모레퍼시픽이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고객과 사회, 자연과의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번 약속에 대해 더 많은 이해관계자가 쉽게 관심을 갖고 동참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수중 쓰레기 수거 활동
  ‘바닷속 생태계를 우리 손으로’

 
하이트진로 관계자들이 해양 수중 작업을 통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위해 2020년부터 5년째 ‘반려해변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반려해변 사업은 해양 쓰레기 절감을 위해 특정 해변을 기업이나 단체, 학교가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자는 취지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환경 사업이다. 지난 3월과 5월 제주시 조천읍 닭머르 해안 및 인근 해안도로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고, 지난 9월에는 100주년을 기념해 반려해변뿐만 아니라 수중 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해안가 정화 활동 이후 제주해양경찰청 및 사단법인 제주도수중레저협회 소속 스쿠버다이버 총 15명은 수중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 매년 증가하는 수중 쓰레기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자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전문가들과 손을 잡고 닭머르 해안가 및 바닷속 쓰레기까지 총 266kg을 거둬갔다. 제주공항과 가까워 최근 관광객이 증가하는 제주 닭머르 해안은 환경 정화 활동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곳이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국내에 처음 도입된 2020년부터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좋은 환경 정화 활동으로서 반려해변 사업을 당사의 대표 ESG 활동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에 실행한 수중 정화 활동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실행해나가는 등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꾸준히 앞장서 100년 기업으로서 사명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의 ‘Green Life 2030’
  ‘금융권 최초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

 
한화생명이 꿈꾸는 ‘Green Life 2030’ 홍보자료.
  한화생명은 ‘지속할 수 있는 내일을 위한 Green Life 2030’이라는 ESG 전략 목표에 따라 ‘환경보호와 친환경 경영내재화’ ‘사회적 책임 실천과 나눔경영’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의 3대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3대 전략 방향에 따라 전략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뿐 아니라 ESG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 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랫동안 사용해 폐기해야 하는 사무용 전자제품을 인계해 재활용하고 있다. 금융권 최초로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실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협약에 따라 신분증 스캐너 200여 대, 프린터 1800여 대 등을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며, 폐기물 처리부터 재활용 처리까지 모든 과정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처리 적정성을 검증받는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8월 보험업계 최초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자 상생금융 상품인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2030 청년들이 목돈 마련을 통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존 저축보험 대비 사업비는 최소화하고 혜택을 다양화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저축보험 상품으로, 결혼 및 출산을 앞둔 이들에게 알맞다.⊙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 활동’
  “멸종위기에서 구출”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이 ‘금개구리 보전 활동’을 위해 생태사다리를 설치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생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진 지역 대표 멸종위기종으로 금개구리를 선정하고 임직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2005년부터 멸종위기 2급종으로 분류한 양서류다. 당진시 송산면은 금개구리 서식이 최근까지도 확인된 지역으로 당진시에서도 금개구리 번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개구리는 5~6월 산란을 위해 번식지로 이동하는데 농지 개발로 생긴 인공 농수로는 금개구리 이동을 막는 걸림돌이 된다.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가 인공 농수로 위로 올라오지 못해 갇히는 경우가 빈번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6월 15일에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와 함께 임직원과 가족 100명으로 구성된 ‘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을 통해 금개구리 생태사다리를 설치하고 서식지 인근 지역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생태사다리는 금개구리의 이동과 번식을 위한 생태통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제철이 지역 사업장 인근의 생물 다양성(Biodiversity)을 위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월드비전,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 등과 함께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당진과 순천에서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역 생물 다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력 확대와 실질적 보전을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생물 다양성 인식 개선과 멸종위기종 식별 및 보전 활동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전문생태연구기관과 함께 현대제철이 위치한 당진, 순천 지역사회의 생태 현황을 조사하고,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구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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