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성 BJ 폭행 의혹으로 고소당한 男에…김제시 “응원하러 갔는데…” 옹호 논란

김제시 “SNS 특성 상 소통하다보니…” 해명했지만 누리꾼은 ‘냉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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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로고. 사진=김제시청

인터넷 라이브 방송 도중 여성 BJ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MC딩동(46본명 허용운)과 관련하여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 공식 계정이 이를 옹호하는 듯 한 발언을 해서 자중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온라인 실시간 방송 플랫폼에서 MC딩동은 자신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언급한 여성 A씨의 머리채를 잡는 등 물리력을 행사했다. 해당 장면은 그대로 송출되었으며, 현재 A씨는 MC딩동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앞서 MC딩동은 지난 20222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으나 그대로 도주했고, 도주 과정에서 경찰 차량을 들이받은 뒤 약 4시간 만에 붙잡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MC딩동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온라인에 확산된 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나 일부 장면만을 근거로 과장된 해석이 포함돼 있다현재 법률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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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출신 김동완이 올린 글에 댓글을 단 김제시. 현재는 글과 댓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사진=스레드 갈무리

 

이후 남자아이돌 그룹 신화출신 김동완(46)MC딩동을 공개적으로 옹호해 추가 논란을 낳았다. 김씨는 자신의 SNS아무 이유 없이 딩동 응원할 사람?”이라는 글을 남기고 MC딩동의 계정을 태그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김씨는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표현이었다며 사과했다.

 

더욱 문제가 된 것은 해당 글에 전북 김제시 공식 계정이 답글을 달았기 때문이다. 김제시는 응원하러 갔으나 비공개 계정이다라며 아쉬움을 내비치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공식 소통 계정으로 폭행사건을 옹호하는 듯 한 메시지를 남겨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컸다.

 

상황이 악화되자 김제시 측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어제 발생한 응원 댓글 관련 사건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작성된 댓글이 있어 삭제했다해당 인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작성한 글이지만 이로 인하여 여러분들을 실망시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김제시 공식 계정인만큼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소통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갑다. 한 누리꾼은 여성을 폭행한 MC를 김제시가 응원한다니. 거기 대체 어떻게 되어먹은 동네인거냐라고 비판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아무 이유 없이 범죄자 옹호라니. 이슈에 숟가락 얹어보려다 큰일난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국민신문고에 김제시 SNS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월간조선>과의 통화에서 자세한 내용은 상의중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SNS 특성상 소통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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