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 개통식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왼쪽)과 네이버 최수연 대표(오른쪽)가 네이버 AI 국민비서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
현대인이라면 일상생활에서 주민등록표 등본이나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의 증명서가 갑자기 필요할 때가 한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급하게 주민센터를 찾거나, 인쇄를 하기 위한 프린터기를 찾기 위한 불편을 겪은 이들도 적지 않다.
이런 사소한 불편함을 AI 기술을 접목시켜 해소하는 방안을 10일 네이버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손잡고 선보였다. 서비스명은 ‘AI 국민비서’. 말 그대로 내 손 안의 작은 비서다.
AI 국민비서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모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 기반 대화형 에이전트를 공공서비스와 연계한 서비스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행정 정보 조회와 생활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이용자는 주민등록표 등본,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 100여 종의 전자증명서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전국 1200여 개 공공 체육시설과 회의실 등 공공시설을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다.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는 네이버 전자증명서 시스템과 행정안전부의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시스템을 연계해 조회부터 발급,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등본 발급해줘’라고 입력하면 AI가 해당 증명서를 안내하고 발급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한 뒤 서류 발급과 제출까지 진행한다.

직접 주민등록표 등본을 발급받는 모습. 간단한 대화만으로도 AI가 원하는 자료를 발급해 전달한다. 사진=고기정 기자
기자가 직접 AI 국민비서 서비스를 통해 주민등록표 등본을 발급받아보았다.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AI와의 대화를 통해 곧장 주민등록표 등본 발급이 가능하다. 거주지역과 간단한 인적사항만 대화하듯 보내놓으면 원하는 기관에 자동으로 발급을 해주기도 한다.
회의실도 예약해보았다. 역시나 등본 발급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인적사항만 적으면 곧장 예약이 된다. 예약 완료 이후에는 시설 위치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인근 음식점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네이버는 향후 상반기 출시를 앞둔 통합 에이전트 ‘AI 탭’과 연계해 사용자의 다양한 상황과 요구에 맞춰 공공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디지털 서비스 개방을 선도해온 기업으로서 사용자가 일상 속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공공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의 AI 역량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공공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