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국제

[최초 공개] 오토 웜비어 對北 소송 재판 기록, 웜비어 母 “북한보다 더한 악마는 없다”

워싱턴DC 연방법원 증거청문심리 속기록 원문 입수... 미 국무부, 웜비어 父에 “북한의 ‘판돈’이 올라가니까, 아들 얘기는 절대 함구하라”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지난해 12월 24일 워싱턴 DC 연방법원이 내린 웜비어 유족의 대북 소송 판결문. 북한은 이를 미국으로 다시 반송시켰다.
 
 오는 6월 19일은 북한에 억류됐다 고문 끝에 사망한 오토 웜비어의 사망 2주기다. 《월간조선》은 지난 3월부터 오토의 아버지인 프레드릭 웜비어(Frederick Warmbier), 그의 측근인 A씨와 몇 차례 접촉 끝에 2018년 12월 19일 진행된 ‘증거청문심리’의 속기록을 입수할 수 있었다.
 
  웜비어 유족은 2018년 4월에 북한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8개월간의 소송 끝에 지난해 12월 24일 워싱턴DC 연방법원은 “북한은 웜비어 유족에게 5억113만4683달러(약 5900억원)를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증거청문심리는 이 같은 판결의 결정적인 판단 근거가 된, 사실상 최종 재판 기록이다. 실제로 판결문을 살펴보면, 이 심리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날 증언자로는 오토의 부모와 동생 2명, 데이비드 호크(David Hawk) 북한인권위원회 위원과 한반도전문가인 이성윤 미 터프츠대학 교수까지 총 5명이 참석했다.
  
  4시간30분 동안 이어진 심리를 정리한 100쪽 분량의 속기록은 웜비어 사건 내용을 대부분 담고 있다. 가족들이 진술한 오토와의 추억, 가족들이 보낸 인고의 시간, 아들을 데려오기 위한 고군분투, 그 과정에서 겪은 미 국무부와의 갈등, 북한 정권에 대한 강한 분노 등이 생생하게 들어 있다.
 
 웜비어의 부친은 "모든 사람이 북한에 굽실거리는 것 같았다"며 미 국무부가 “북한의 ‘판돈’이 올라가니까, 아들 얘기는 절대 함구하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또 조셉 윤 대표가 서명했다는 '입원비 청구서'의 내막도 드러나 있다.
 
 또한 오토 웜비어 구금에 대한 북한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근거들도 세세하게 제시된다. 그간 언론에 알려진 내용 이면(裏面)의 이야기다. 데이비드 호크 위원과 이성윤 교수는 북한 인권 탄압의 실상과 북한의 교활한 인질 전략을 상세히 증언했다. 이를 통해 최근 자행된 북한 미사일 도발의 숨은 속셈과 미북 외교관계의 민낯까지 엿볼 수 있다. 
  
  오토 웜비어 소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5월 17일 발간된 《월간조선》 6월호와 월간조선 홈페이지 magazine(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H&nNewsNumb=201906100012)에서 볼 수 있다.
 
 
 
 
글=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5.20

조회 : 8737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박지현 ‘포켓 저널리즘’

talktome@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