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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구원, “김정은, 북한판 지하드식 대남 테러 벌일 수도”

도발 주체나 원점 불확실해 군사적 피로감 극대화하는 ‘회색지대’ 도발 나설 수 있어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liber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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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변경을 주장한 북한이 후속 조처로 남한 내 동조세력을 동원해 북한판 지하드식 테러를 벌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 통일연구원 조한범 선임연구위원은 통일연구원 주최로 열린 북한 대남노선 전환 평가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통일정책포럼에서 북한이 남북관계를 교전국 관계로 전환한 후 군사적 긴장 고조를 도모하고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을 확산하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조 연구위원은 북한군의 재래식 전력 열세와 한국군의 응징 의지를 고려할 때 도발 주체나 원점이 불확실하면서도 군사적 피로감을 극대화하는 회색지대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봤다.

 

회색지대전술(Gray Zone Tactics)’이란 정규군이 아닌 민병대나 민간 무장어선 등을 활용해 도발하는 게릴라 전술이다. 회색지대전술은 1949년 국민당 군대 공격을 막기 위해 창설된 해상 민병대에서 비롯됐다. 중국 해상민병대는 평소에는 고기를 잡는 등 생업에 종사하다가 유사시에는 전투에 바로 투입된다. 1974년에는 파라셀 해전에서 첨병에 섰고 2009년에는 미국 해군 임페커블함 해양조사활동을 저지하기도 했다.

 

조한범 연구위원은 남파간첩 등 우리 사회 내 북한 동조세력을 전시 동원요원으로 전환해 북한판 지하드형태로 테러를 시도할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 핵무력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정성윤 통일정책연구실장은 북한이 선제적으로 전술핵을 사용하는 경우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남한의 원전 시설에 대한 테러를 저지르고 이를 원전의 결함에 의한 사고로 주장하며 즉각적인 핵 보복을 회피하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일연구원 오경섭 기획조정실장은 주체사상을 추종하는 NL 계열 출신 인사들이 최근 토론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의 일부 친북 세력이 북한의 2 국가론과 무력통일론에 동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북한은 한국 내 간첩망과 지하당을 통해 친북 성향 단체와 인사를 관리하면서 남한 내에서 자신의 무력통일을 지지·지원하는 임무를 부여하고 활용할 것이라며 총선 국면에서 윤석열 정권 타도와 윤석열 정부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고 봤다.

 

북한이 대남 기구를 폐지했지만 업무를 외무성 등으로 이관해 남한 내 지하당 등의 관리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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