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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무슨 차이일까

UFS, 을지연습에 한미연합훈련 통합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liber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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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을 앞두고 세계 최대 규모 해외 미군 기지인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아파치 헬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1일부터 을지연습과 연계한 비상대비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실시되고 있다. 을지연습과 을지 자유의 방패 두 비상대비 훈련을 두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한다. 을지연습은 우리 정부 기관이 벌이는 비상대비 훈련이라면 을지 자유의 방패는 을지연습에 한미연합군사연습을 연계한 것이다.
 
을지연습은 1·21사태를 계기로 시작됐다. 1968년 1월 21일 북한 정찰국 소속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 기습을 시도했다가 저지됐다(1·21사태). 정부는 적 침투·공격에 대비하고 군과 정부기관의 공조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1968년 7월 ‘태극연습’을 처음 실시했다. 다음 해에는 훈련 명칭을 ‘을지연습’으로 바꿨고 올해로 55번째를 맞는다. 고구려의 명장으로 수나라 양제의 침략군을 물리친 을지문덕 장군 이름에서 유래했다.

을지 자유의 방패(UFS)의 시초는 1954년 유엔군사령부(유엔사) 주관으로 시행했던 군사연습인 ‘포커스렌즈(FL)’ 연습이다. FL은 한반도 전역을 돋보기 보듯 살펴 북한의 침략행위에 대응한다는 뜻이다. 1975년까지 FL 연습과 우리 정부가 주관하는 을지연습은 별도로 시행했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연습과 군사연습을 동시에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미국 측 제안에 따라 2개 연습을 통합해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1976~2007년)’이 탄생했다. UFL 연습은 이후 ‘을지프리덤가디언(UFG, 2008~2017년) 연습’, ‘을지태극연습(2019~2021년)’, ‘UFS(2022년~) 연습’으로 변경돼왔다. 2018년 문재인 정부는 북한을 자극한다는 이유로 그해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하고 한국군 단독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한미 양국군은 8월 21~31일 UFS 연습을 함께 시행한다. 한미 군 당국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적인 연습을 실시한다.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정부 부처의 전시대비 연습과 실제 훈련으로 강화된 정부연습을 지원해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한미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연합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UFS 연습기간에 연합통합화력훈련과 공군 쌍매훈련 등 30여 건의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FTX)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실시한 13건의 FTX와 비교할 때 두 배 이상 늘어난 훈련량이다.

연합연습은 1·2부로 나눠 시행된다. 1부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2부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각각 실시한다.

이번 연습에는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인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등이 참가한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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