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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 배경에는 尹 화력격멸훈련 참관?

한미연합훈련, 1부(방어)와 2부(북진‧반격)으로 구성… 2부, 北에 위협적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liber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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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인 폴 라카메라 대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15일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오후 7시 25분부터 오후 7시 37분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같은 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참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사일 발사 5시간 전 윤 대통령은 화력격멸훈련이 진행된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을 찾았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실시한 화력격멸훈련은 국군과 미군이 연합해 육·해·공 합동 전력으로 적을 응징·격멸하는 능력을 과시하는 훈련이다. 건군 75주년·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양국 군 71개 부대, 장비 612대, 병력 2500여 명이 집결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5차례에 걸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했다.

화력격멸훈련은 1부(방어)와 2부(반격 작전)로 진행됐다. 1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전면적인 공격에 대응해 ▲연합 공중 전력과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K-239천무 등을 통한 대화력전 실사격 ▲정찰드론으로 전장 상황 파악 후 공격 헬기, 포병, 직사화기 등의 실사격으로 GOP 일대 북한 공격 격퇴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진 2부 반격 작전에서는 북한 군사 위협을 완전히 격멸하기 위해 한미 연합 감시·정찰자산으로 식별한 핵심 표적에 대해 공중·포병 전력으로 정밀 타격해 반격 여건을 조성했다.

반격 여건을 마련한 한미 연합군은 이후 ▲지상 공격부대의 기동 및 사격, 장애물지대 극복 ▲한미 연합·합동부대의 동시통합사격으로 적 부대·진지 초토화 ▲입체고속기동부대에 의한 목표지역 확보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두려워한다. 그중에서도 한미연합군이 북진해 평양을 점령하는 시나리오인 2부 훈련을 가장 껄끄러워한다”며 “윤 대통령이 2부 훈련을 직접 참관한 게 북한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유사시 한미 양국 군은 우선 남침을 성공적으로 저지한 후 반격 작전을 펴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통일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부 훈련이 방어에 치중한다면 2부 훈련은 북한 수복에 필요한 공세적인 내용을 다룬다.

윤 대통령은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을 맞아 이날 승진훈련장에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 한 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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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훈련장. 사진=뉴시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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