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동 사저에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사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관저에서 차량을 이용해 외부 비공개 일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취임 6개월 만에 서초동 자택을 떠나 보강 공사를 마친 한남동 관저로 입주했다. 윤 대통령은 8일부터 관저에서 출근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 7일 입주했고 이사를 마쳤다. 관저는 과거 외교부 장관 공관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기존 서초동 사저는 매각하지 않고 당분간 빈집으로 둘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 경호 인력은 청와대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8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경호 인력 전체적으로 보면 기존 청와대에 있던 경찰 인력과 유사한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 당시 한남동 관저에 경찰 200여명이 있었다는 야권 주장에 대해 "훨씬 적은 인력이 있었고 크게 부풀려진 얘기"라고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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