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쨰)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상임전국위원회에 참석해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지명직 비대위원 6명을 포함한 총 9명의 비대위 인선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비대위원은 주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3명과 주 위원장이 지명한 지명직 6명 등 총 9명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으며 원내대표직과 당연직 비대위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지명직은 비대위원은 ▲엄태영 의원 ▲전주혜 의원 ▲정양석 전 의원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 ▲최재민 강원도의원 ▲이소희 세종시의원 등 6명이다. 현역 의원인 엄태영 전주혜 의원은 초선이며, 정양석 전 의원은 재선 출신이다.
국민의힘측은 지역·선수·청년·여성·장애인 의견을 두루 듣기 위해 초선 의원과 원외 인사 선임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호남 출신은 정양석 전 의원과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 청년층은 최재민 강원도의원(1984년생)과 이소희 세종시의원(1986년생)이 있다. 이소희 세종시의원은 여성 및 장애인을 대표하는 인물로 분석된다.
비대위는 오는 18일 오전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