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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전사령부, 현충원서 ‘유격부대 전적 위령비’ 이전식 거행

소영민 사령관 “조국수호 헌신한 유격군 선배 전우의 희생을 특전사 계승 할 것”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jgws120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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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유격부대 전적 위령비' 이전식에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LO8240 유격백마부대 전우회

육군특수전사령부는 소영민(중장) 사령관 주관으로 지난 2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유격부대 전적 위령비’ 이전식과 추모식을 동시 거행했다. 특전사와 한국유격군전우회 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는 전쟁 당시 계급·군번 없이 참전해 산화한 유격군 5196위의 넋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소 사령관, 김수삼 서울현충원장, 용교순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박충암 유격군전우회 총연합회장, 최성용 KLO8240 유격백마부대 전우회장(납북자가족모임 대표 및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이사장),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격군은 전쟁 당시 곳곳에서 게릴라전, 후방 교란, 첩보 수집 등의 특수전 임무를 수행했다. 특전사는 유격군을 ‘특전사의 뿌리’이자 정신적 구심점으로 삼고 있다. 소 사령관은 “조국수호 일념으로 헌신한 유격군 선배 전우의 희생을 특전사가 계승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LO8240 유격군의 전사자가 생존 전우들에게 보내온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편지는 이진복 한국유격군전우회 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 낭독했다. 다음은 편지 내용이다. 


“보고 싶고, 또 보고 싶었던 전우들이여. 피비린내 나는 6‧25전쟁터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햇던 전우들이여. 한국 유격군은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적의 침략으로부터 지킨 애국자들이며 호국 영웅들입니다. 이제 우리 전사자 일동은 생존 전우들에게 다음 사항을 명령하오니 부디 쟁취하여서 우리들의 소원을 이루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 우리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국가발전을 성취하는 일에 총력을 경주하시라. 하나, 우리 한국유격군 모두는 북한의 적화통일 야욕을 분쇄하는 일에 앞장서시라. 하나, 6‧25 참전 국가 유공자로서의 품위와 긍지를 지키며 국토방위에 힘을 보태시라.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하여’. 6‧25전쟁에 참전하여 나라를 지킨 한국 유격군전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우리 대한민국의 정예부대인 특전사의 전투력 향상과 발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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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유격부대 전적 위령비' 이전식에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현 유격부대 대원, 조선열 연합회 사무국장, 최성룡 KLO8240 유격백마부대 전우회장, 이강성 연합회 부회장, 오현환 유격부대 대원)


최성용 KLO8240 유격백마부대 전우회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된 이들에 대한 보훈과 명예회복을 강조하며 “국군포로와 납북자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유가족들이 설움을 받지 않게 바로 잡도록 전담부서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기본임무이다. 서해공무원 사건은 국가이기를 포기한 직무유기다”면서 “우리 납북자가족들도 월북으로 몰아 가족을 파탄시켰다. 윤석열 정부는 유가족에게 보상과 명예를 찾아주고,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의 부모는 6‧25전쟁 당시 KLO8240 유격백마부대 대원으로 활동하며 인천상륙작전에도 참가했다. 당시 공을 인정받아 부친인 최원모씨는 무공훈장을 모친은 국가유공자 칭호이 수여됐다. 최 회장의 부모는 모두 서울 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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