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한국 방문 중 강남 클럽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방문중인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새벽 서울 강남의 클럽을 방문했다. 이날 SNS에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R클럽에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돌았다.  

R클럽은 최근에 생긴 곳으로 3호선 신사역 4번 출구 인근 먹자골목, 이른바 '아구찜-간장게장 골목'으로 불리는 곳에 있다.   원래 클럽이 있는 지역이 아닌데다 문을 연 지 한달여밖에 안 된 곳이어서 네티즌들은 "네이마르 정보력이 장난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이곳 vip룸에서 고가의 샴페인 등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 강남의 한 클럽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쳐

앞서 전날 강남 일대에서는 "네이마르가 J클럽에 예약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R클럽 건너편 한 관광호텔 지하에 위치한 J클럽은 과거 페이스북(현재 사명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도 갔던 곳이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역시 K-클럽(K-팝, K-컬처 등에 빗댄 말)'라는 얘기도 나온다.  

J클럽은 과거 클럽A라는 이름으로 유명했던 곳으로, 2014년 10월 방한했던 마크 저커버그는 심야에 이 클럽을 빌려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지역 페이스북 직원들과 파티를 열었다. 이 곳은 작년 말 J클럽으로 재개장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