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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우리는 X세대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나?

3년여에 걸쳐 X세대를 연구·분석해 내놓은 力作, 《다정한 개인주의자》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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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개인주의자》는 인터뷰 전문 매거진 《topclass》(톱클래스) 편집장 김민희가 3년여에 걸쳐 X세대(1970년대생)를 연구·분석해 내놓은 역작(力作)이다. 


이 책은 독특한 개성을 가진 세대로 알려진 X세대만의 경쟁력과 강점을 담은 최초의 '세대분석' 저서라고 할 수 있다. X세대는 2022년 현재 대한민국 중추신경을 이루고 있다. 각 분야의 '허리 위치'에서 자신만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는 세대다. 1975년생인 저자는 X세대에 속하는 연령대다. 누구보다 X세대의 특성을 훤히 꿰뚫고 있다고 할 수 있다.


X세대는 단순하게 하나의 개념으로 정의할 수 있는 세대가 아니다. PC통신을 처음 경험한 네트워크 시대의 첫 세대이자 해외여행 자율화의 수혜를 입은 첫 글로벌 세대다. 이념의 잣대를 벗어나 탈정치의 이데올로기를 장착한 첫 세대이기도 하다. 집단보다 개인의 중요성을 인식한 첫 세대인 동시에 공동체의 합리적 공존을 고민한 첫 시민 세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1990년대 대중문화의 르네상스기를 누린 세대이며, 이를 기반으로 K-컬처의 기반을 다진 주인공 세대다. BTS와 〈오징어 게임〉으로 대표되는 K-콘텐츠를 만든 주역이 바로 1970년대생들이기도 하다. 정치와 경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역에서 X세대는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자는 X세대를 ▲개인주의자 첫 세대 ▲이카루스 세대 ▲투명인간 세대 ▲문화 개척자 세대 ▲디지털 첫 세대 ▲돛단배 세대 등 총 열다섯 가지 키워드로 분석했다. 이 키워드를 통해 X세대만의 경쟁력을 새롭게 규정하고, 이 첨예한 갈등과 분열의 시대에 X세대가 ‘브릿지 세대’로서 해야 할 역할들을 짚고 있다. 또한 ‘타 세대로부터 규정되고 언급된 제3자의 시각’이 아니라 ‘내가 나를 아는’ 관점에서 X세대를 바라보고, 각 개인의 서사를 모아 하나의 이야기로 확장해나가는 데 주력했다.


저자는 “X세대는 결코 무대에서 사라지는 세대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유독 정치 만능주의로 흐르는 경향이 강한 우리 사회이지만, 문화적 영역으로 시선을 돌리면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끈 K-컬처의 주역으로서 X세대가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그리고 그들이 라이프 스타일의 개척자로서 어떤 지문을 곳곳에 남겨왔는지가 선명하게 보인다”고 말한다. X세대 분석을 통해 세대론을 알아간다는 것은 “오해를 이해로 바꾸는 과정”이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우리는 《다정한 개인주의자》를 통해, 우리 안에 있는 X세대에 대한 '오해'가 '이해'로 바뀌게 될 것이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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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통해 세상을 읽어내는 사람. 20년 동안 언론계에 몸담으면서 700여 명을 인터뷰했다. 한 사람의 결정적 순간을 간접 체험하는 인터뷰의 경험이 쌓이면서 나음보다 다름, 결과보다 과정, 순간의 반짝임보다 축적된 시간의 가치를 중시하게 되었다. 

이화여대에서 국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월간조선》 《주간조선》 기자를 거쳐 인터뷰 매거진 《topclass》(톱클래스) 편집장을 맡고 있다. 시사 매거진에서는 베이비부머 세대와 X세대, 교육과 경제, 사회현상을, 《topclass》에서는 MZ세대를 깊숙이 들여다보면서, ‘세대 갈등’을 직시하고 해결하지 않으면 그 어떤 대안도 공허한 외침이 될 수밖에 없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윗세대와 아랫세대를 향한 공감과 이해의 몸짓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공존의 방향성을 모색해오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어령, 80년 생각》 《신 인재시교》 등이 있다.

입력 :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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