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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수도병원 입원 인사 명령한 문서 없어" VS. 이재명 측 "정상적인 청원휴가로 수술한 뒤 수도병원 입원"

이재명 후보 장남 국군 수도병원 입원 특혜 의혹 관련한 공박(攻駁)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chosh76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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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사진=박수영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박수영 국회의원(부산 남구갑)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장남이 군(軍) 복무 중 ‘특혜 입원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민주당이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박수영 의원 주장을 요약하면, 이재명 후보 장남 이모씨가 군 복무를 할 당시인 2014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국군수도병원에 인사 명령 없이 입원했다는 것이다. 


2013년 8월부터 2015년 8월까지 경남 진주시에 있는 공군 기본군사훈련단 인사행정처에서 행정병으로 복무했던 이씨는 2014년 8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용 디지털 반팔 상의와 군 병원 환자복 하의를 입은 채,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모습을 촬영해 올렸다. 


박수영 의원은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환자복을 입었으니 군 의료시설에 입원한 것이 맞다”고 했다. 이어 “2014년 당시 성남시 내부와 군 당국에도 ‘군 복무 중인 이 시장의 장남이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씨의 중학교 동창은 2014년 페이스북 댓글로 “너 저번에 수통(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본 듯했다 정형외과에서”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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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장남 페이스북 캡처. 사진=박수영 의원실 제공.

 


박수영 의원이 공군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의하면, 이씨의 국군수도병원 입원을 기록한 인사명령 문서는 없었다고 한다. 장병이 군 병원에 입·퇴원할 시에는 반드시 인사 명령을 요청·발령해 공문으로 남겨야 한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씨의 군 병원 인사 명령에는 2014년 9월 18~26일 8박 9일 동안 국군 대전병원에서 입·퇴원한 기록만 있었다고 한다.


박 의원이 확보한 공군 자료에 따르면,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이 이씨의 성남 국군수도병원 입원을 위해 (상급부대인) 공군 교육사령부에 올린 문서는 존재한다고 한다. 그러나 해당 자료에 “교육사령부가 이씨의 국군수도병원 입원을 인사 명령한 문서는 없다”고 적혀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인사 명령 없이 군 병원에 입원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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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의원실이 공군으로부터 확보한 수도·대전병원 입원 현황. 사진=박수영 의원실 제공.

 

 

이재명 후보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 ‘이재명의 페이지’를 통해 "장남은 군 복무 중 발목 인대파열로 정상적인 청원휴가를 사용해 민간병원에서 수술을 하였고 이후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과정은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어떠한 특혜도 없었음을 알려 드린다"며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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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측이 페이스북에 내놓은 반박. 사진=이재명의 페이지 캡처.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도 이날 "이 후보 장남이 발목 문제로 군 병원에서 수술 받은 건 맞다"고 말했다. 또한 "연가와 휴가를 내서 치료를 진행한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특혜 논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권 부단장은 "수술은 민간병원에서 받고, 수술 이후 입원치료는 군 병원에서 받았다는 것이 팩트"라며 "실제 수술 받았는지는 필요하면 언론에 자료를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술 후 치료나 퇴원은 군의관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인사 명령서 없이 입원했다’는 의혹 제기 관련해서는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단장은 "당사자만 기록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해서 이 후보 자제가 국방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해명에 대해 박수영 의원은 이 후보 측에 다시 공개 질의를 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공군에서는 청원휴가가 없었다고 하는데, 이 후보 장남의 청원휴가 기간은 언제인지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하려면 인사명령이 나야 하는데, 공군에서 제출한 자료는 수도병원 인사명령 기록이 없다. 군인이 인사명령 없이 어떻게 군병원에 입원했는지 등을 이 후보 측에 물었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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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h76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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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장보살 (2022-01-27)

    청원휴가로 입원 했더라도 입원명령 및 병상 일지 기록 있어야합니다. 병원도 군 부대이기 때문에 청원휴가 내고 민간병원에서 수술하고 군병원으로 입원하면 군 복귀가 되고 청원 휴가는 끝나는 것이고요 병원에서는 그 날자 부로 일보가 잡히며 원 소속 부대로 알려 주게 되어 있습니다. 청원휴가를 어느 부대에서(원소속 부대/병원)에서 허락 했는지 확인하고 ..행정 처리 누락 이라면 치료 및 병상일지 확인하면 오해가 풀립 겁니다. 휴가 끝날즈음 응급으로 가까운 군 병원에 입원하면 그 시간부로 휴가 복귀로 처리되며 병원에서는 원소속 부대로 통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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