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 시험 응시자들이 고사장 입실에 앞서 체온 등을 확인받고 있다. 사진=인사혁신처
14일 인사혁신처가 오는 17일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566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9만811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35대 1이다.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전국 17개 시·도 시험장 436곳에서 실시된다. 합격자는 5월 2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s://www.gosi.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인사처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필기시험 방역 대책도 마련했다.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등 사전 관리대상자 확인이 이뤄지며 출입국 현황 조회, 수험생·시험감독관 대상 자진신고 체계가 2주간 운영된다.
확진자의 경우에는 주치의 동의 아래 지정 병원,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른다. 자가격리자는 방역당국 일시 해제 승인 이후 권역별 별도 시험장 7곳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험실별 인원은 20명 이내로 제한한다. 당일 발열,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별도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친다. 시험 후 발열·호흡기 증상 수험생에 대해 2주간 건강 상태도 추적 확인할 예정이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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