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8월 28일 대구광역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광역시 대구시 간호사회를 통해 간호사 10명을 광주에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2일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광주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의 간호 인력 부족에 따른 인력파견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대구가 어려울 때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보내준 광주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지역의 간호사회를 통해 간호사를 우선 모집해 광주광역시로 보낸 것이다.
광주광역시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 의료진 파견 및 각종 성금‧물품 지원을 펼쳤다. 지난 3월 대구에서 4000여 명에 달하는 환자가 발생했을 당시에는 광주광역시에서 병상을 제공해 32명의 환자가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에 치료받았다.
대구와 광주는 2013년 영호남 화합과 상생 발전을 위해 ‘달빛동맹’을 맺었다.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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