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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중 돌파 초읽기 들어간 프로야구

“미국 야구는 엄숙한 오페라, 한국 야구는 로큰롤 같다”

글·사진 : 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yamkok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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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홍창화 응원단장이 승리를 기원하며 한화 이글스의 상징 ‘독수리’ 흉내를 내고 있다.
  2024 신한 SOL Bank 한국프로야구(KBO)가 1000만 관중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9월 9일 기준 누적 관중은 958만4974명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1만4756명으로, 잔여 경기 동안 1000만 관중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000만 관중을 기록할 경우 1982년 프로야구 창설 이후 최초가 된다.
 
한화 이글스 응원단이 특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9월 3일 삼성 라이온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은 이도현(50)씨는 “1980년대부터 삼성 라이온즈의 팬이었다”며 “팬이 많아져 좌석 예매가 매우 어려워졌다. 다음에는 가족들이랑 경기장에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브랜든(33) 씨는 “미국 야구는 엄숙한 오페라와 같은데, 한국 야구는 로큰롤(rock’n’roll)과 같다”며 “(미국보다) 더 활발하고, 팬들의 응원도 다양하다. 마치 하나의 콘서트를 보는 기분이라 한국 야구가 좋다”고 말했다.
 

  프로야구가 역대 최고 흥행을 달리고 있는 배경에는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의 상승세가 있다. 두 구단 모두 2023 시즌에는 각각 6·8위에 머물렀으나, 2024 시즌에는 각각 1·2위를 달리고 있어(9월 11일 현재) 팬들의 응원 열기가 뜨겁다. 한화 이글스의 기록적인 흥행도 한몫한다. 9월 11일 기준, 2024 시즌 홈구장인 한화생명이글스파크 1만2000석을 총 43회 매진시키며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썼다. 시즌 전에는 류현진 선수가 길었던 MLB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로 복귀하여 기대감을 더했고, 지난해 문동주·노시환 선수가 각각 신인왕·홈런왕을 수상한 것이 응원 열기를 더했다. 포스트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당분간 KBO 흥행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 김상헌 응원단장이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LG 트윈스 이윤승 응원단장.
 
예쁜 미소를 보여주고 있는 KIA 치어리더들.
 
한화 이글스 김연정 치어리더가 응원하는 단상 밑에서 ‘리틀 치어리더’ 아이들이 함께 춤을 추고 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힘차게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김도영은 최연소 ‘30(홈런)–30(도루)’ 등의 기록을 달성하며 이번 시즌 KIA 타이거즈를 상위권으로 이끌었다. 사진=뉴시스
 
도루에 성공한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두산 베어스 김기연 선수가 SSG 랜더스 2루수 최준우 선수에게 태그아웃 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은 2024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배달의 마황’ 분장을 하고 등장해 큰 웃음을 줬다. 사진=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006년 한화 이글스로 프로야구에 데뷔했으며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MLB에서 활약했다. 이후 2024년,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사진=뉴시스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수줍게 오승환 선수의 팬임을 밝힌 사람들. 휴대전화 배경화면도 구자욱 선수일 만큼 열정적인 팬이다.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응원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관람하러 온 여성 팬들이 삼성의 승리를 기원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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