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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륙과 바다가 만나는 끝과 시작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kimchi@chosun.com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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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앞바다.
  한반도의 길 끝에 부산이 있다. 끝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다. 부산은 어디론가 떠나는 시작점이자 종착지다. 먼 태평양으로, 저 유라시아로 드나드는 시작이요 끝이 부산이다. 부산은 그렇게 길 위에 선 도시였다. 그곳에서 부산 사람은 떠나고 만나며 돌아왔다. 부산에 가면 누구나 부산 사람이 되었다. 부산에는 오직 부산 사람만 있다.
 

  그런 부산의 길에는 다양한 삶이 압축되어 있다. 무엇보다 골목길이 많다. 촘촘한 그 길이 부산의 도시 문화가 되었다. 수정동과 영주동의 산동네를 연결하는 산복도로인 망양로, 그리고 ‘중앙동 40계단’과 이어진 책방골목과 인쇄골목, 국제시장에서 자갈치시장으로 연결된 골목길, 해운대 백사장과 달맞이 언덕, 그리고 산을 깎고 해안을 매립하여 만든 신작로, 또 옛 전찻길… 길이 문명을 만들고 사람을 연결해 오늘의 부산, 거대한 해양도시를 이루었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센텀시티 전경.
 
부산항에서 갠트리 크레인(gantry crane·문틀 모양 기중기)가 컨테이너를 나르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에서 바라본 일출.
  부산의 앞은 바다요 뒤는 산이다. 남쪽과 북쪽으로 황령산·금련산·봉래산·금정산이 버티고, 동쪽과 서쪽으로 달음산과 장산, 백양산과 구봉산·엄광산·승학산·구덕산이 서 있다.
 
  동래읍성에서 다대진까지 부산은 대륙과 바다가 만나는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사람들과 함께 성장해왔다. 그리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는 새로운 성장을 꿈꾸며 부산을 뜨겁게 애달프게 달굴 것이다.⊙
 
부산 사하구의 감천문화마을.
 
부산 청사포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에서 모노레일 ‘스카이캡슐’이 지나가고 있다.
 

 

 

 

 
부산 해동용궁사.
 
광안대교 밤하늘을 불꽃이 수놓고 있다.
 
마린시티 전경.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일원과 광안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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