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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의 재발견, 광명동굴 테마파크

글·사진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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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무더운 여름,
등골이 오싹해질 만큼 시원한 동굴로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1년 내내 평균 섭씨 12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동굴이 서울 도심에서 멀지 않은 광명에 있다.
광명동굴 테마파크의 ‘지하세계’로 내려가는 계단. 가파른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과거 지하수가 있던 공간이 나타난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웅장한 동굴 앞에 서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의 광명동굴은 1912년 시흥동광산(始興銅鑛山)으로 시작해 1972년까지 60년간 금, 은, 동, 아연 등을 채굴했던 곳이다. 일제시대에는 강제노동과 자원수탈의 아픔을 겪기도 했으며, 해방 이후에는 산업자원을 공급해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던 곳이다. 폐광 이후 소래포구 젓갈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던 것을 2011년 광명시가 복합테마 관광지로 개발했다.
 
광명동굴 안 350석 규모의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광명동굴 제공
  광명동굴은 총연장 7.8km(총면적 34만2797m²)의 갱도로 이뤄진 8층 구조(8레벨)의 지하 광산(지하 275m)이다. 그중 일부를 개발해 관광지로 조성했는데, 내부에는 빛의 공간·예술의 전당·아쿠아월드·황금길·황금폭포·황금궁전·동굴지하세계·근대역사관 등 다채로운 테마의 전시 공간과 더불어 와인 셀러와 시음장을 갖춘 와인레스토랑을 만들었다. 동굴 외부에는 공원과 더불어 어린이를 위한 체험놀이터도 만들었다.
 
와인동굴을 찾은 이들이 국내산 와인 브랜드를 시음하고 있다. 와인동굴에는 와인 6000여 병을 보관할 수 있는 228개의 셀러(1셀러 당 25병 기준)가 있어, 회원 등록 후 누구나 보관·이용할 수 있다.
  여름 성수기 동안에는 열대야를 피하고 동굴의 야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운영(7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하며, 시네마호러스(공포체험관)·홀로그램 매직쇼·레이저쇼· 3D영화상영·아프리칸 케이브맨 페스티벌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명시는 앞으로 광명동굴을 포함한 가학산 근린공원(61만여m² 규모) 조성사업을 2018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문의 : 1688-3399(http://cavern.gm.go.kr)
  위치 : 경기도 광명시 가학로 85번지 142
  요금 : 성인 4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
  관람시간 : 09:00~18:00(마지막 입장시간 17:00, 매주 월요일 휴관)
 
동굴에서 캐낸 황동석. 구리, 철, 유황을 주성분으로 하는 황화 광물로, 구리의 가장 중요한 원료다. 때로는 금이나 은을 함유하고 있다.

광명동굴 테마파크 내에는 이곳 광산의 역사를 볼 수 있도록 예전 광부들이 사용하던 장비를 전시하고 있다.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지하 암반수로 꾸민 수족관. 1급수에서만 사는 우리나라 토종물고기들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광부를 형상화한 광명동굴 테마파크 내 전시물.

동굴 안에서 보는 9m 높이의 폭포가 신비로움을 더한다. 동굴에서 나온 암반수는 수질검사 전문기관으로부터 먹는 물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을 만큼 깨끗하다. 테마파크 내 수족관에서는 이곳에서 나온 암반수를 활용해 1급수에서 서식하는 토종물고기를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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