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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Q의 시 읽기 〈64〉 천상병·이기철·김중호·고원정의 시들

‘저녁 어스름은 가난한 시인의 보람인 것을…’(천상병)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kimc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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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는 버스에 올라 도시 속의 먼지가 되었다’(이기철)
⊙ ‘우리 모두는 거미로 와서 결국 먹이로 간다’(김중호)
‘느린 하학종을 울리는 낙엽송 교정에서 2급 정교사가 되어 살려고 생각했다.’
2012년 9월 25일 오전, 15년 만에 분교에서 본교로 승격된 용인시 원삼면 두창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학교종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조선일보DB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오래된 시선집(詩選集)을 샀다. 종이가 바스러질 것처럼 누렇게 변색되어 있었다. 37년 전에 나온 《한국인 애송시Ⅱ》(청하)와 《한국현대시선Ⅱ》(창작과비평)에 실린 시들을 틈틈이 읽어보았다. 시선집을 묶은 이들은 서정주·조병화·이어령·신경림·정희성이다. 모두 당대를 대표하던 문인들이다.
 
  아울러 비교적 근래에 간행된 시집 중에서 김중호·고원정·배윤정·한명희 시인의 신작도 함께 전한다. 명작만큼이나 신작 읽는 맛도 즐겁다.
 

  먼저 《한국인 애송시Ⅱ》(1985년)에 실린 이기철(李起哲) 시인의 ‘이향(離鄕)’을 소개한다. 한때 시인은 ‘시나 쓰는 가난한 서생’을 꿈꾸었다. 친구들이 도시로 떠날 때 ‘탱자나무 울타리를 손질하는 초부’가 되고 싶었고 ‘간호원을 하러 독일로 떠난 여자 친구의 항공엽서’를 기다렸다. 그러나 그 역시 ‘뛰는 버스에 올라 도시 속의 먼지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농촌의 붕괴와 삭막한 도시화의 회 한이 가득하다.
 
  제대를 하고 대학을 졸업하면
  나는 개나리꽃이 한 닷새 마을의 봄을 앞당기는
  산란초 뿌리 풀리는 조그만 시골에서
  시나 쓰는 가난한 서생이 되어 살려고 생각했다.
  고급 장교가 되어 있는 국민학교 동창과
  개인회사 중역이 되어 있는 어릴 적 친구들이 모두 마을을 떠날 때
  나는 혼자 다시 이 마을로 돌아와 탱자나무 울타리를 손질하는
  초부가 되어 살려고 생각했다.
  눈 속에서 지난해 지워진 쓴냉이 잎새가 새로 돋고
  물레방앗간 뒷쪽에 비비새가 와서 울면
  간호원을 하러 독일로 떠난 여자 친구의 항공엽서나 기다리며
  느린 하학종을 울리는 낙엽송 교정에서
  잠처럼 조용한 풍금소리를 듣는 2급 정교사가 되어 살려고 생각했다.
  용서할 줄 모르는 시간은 물처럼 흘러갔고
  놀 속에 묻히는 봄보리들의 침묵이 나를 무섭게 위협했을 때
  관습의 신발 속에 맨발을 꽂으며 나는
  눈에 익은 수많은 돌멩이들의 정분을 거역하기 시작했다.
  염소를 불러 모우는 비음의 말들과
  부피가 작은 몇 권의 국정교과서를 거역했다.
  뒷산에 홀로 누운 조부의 산소를 한번만 바라보았고
  그리고는 뛰는 버스에 올라 도시 속의 먼지가 되었다.
  봄이 오면 아직도 그 골의 물소리와 아이들의 자치기 소리가
  도시의 옆구리에 잠든 나의 꿈 속에
  배달되지 않는 엽신으로 녹아 문지방을 울리며 흐르고 있다.
 
  -이기철의 ‘이향(離鄕)’ 전문

 
  고향을 떠난 시인은 도시 속 ‘먼지’, 도시의 ‘옆구리’가 되었다. ‘이향’을 ‘먼지’와 ‘옆구리’에 비유하는 시인의 눈길이 슬프면서 따스하다.
 
 
  抒情의 공간, 이생진의 ‘성산포’와 천상병의 ‘주막’
 
  이생진(李生珍) 시인의 ‘그리운 성산포-설교하는 바다’를 읽는다. 제주도 동쪽 끝 성산포는 성산 일출봉, 광치기 해변, 우도, 섭지코지가 있는, 제주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요즘은 김녕 앞바다에서부터 성산까지 돌고래가 수시로 출몰한다. 유채꽃이 만발하는 곳. 충남 서산이 고향인 이생진은 제주 성산에 관한 시를 많이 남겼다.
 
  성산포에서는
  설교를 바다가 하고
  목사는 바다를 듣는다
  기도보다 더 잔잔한 바다
  꽃보다 더 섬세한 바다
  성산포에서는
  사람보다 바다가 더
  잘 산다.
 
  -이생진의 ‘그리운 성산포-설교하는 바다’ 전문

 
‘할머니 한 잔 더 주세요. 저녁 어스름은 가난한 시인의 보람인 것을…’ 천상병 시인의 모습이다. 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천상병(千祥炳) 시인의 ‘주막(酒幕)에서’라는 시를 읽는다. 천 시인은 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른 뒤 이후 30여 년의 세월 동안 고통받았다. 이 시도 그런 고통이 전해온다. ‘몽롱하다는 것은 장엄하다’고 하는 술에 취한, 취할 수밖에 없는 시인의 상처가 감동을 준다. 술에 취해서일까. 술집 할머니의 등 뒤에 고향 뒷산이 솟고 겨울눈이 펑펑 쏟아지는 환상에 빠진다. ‘함박눈’을 맞으며 노는 ‘아기들’ 속에 문득 어린 천상병이 있다.
 
  골목에서 골목으로
  거기 조그만 주막집.
  할머니 한 잔 더 주세요.
  저녁 어스름은 가난한 시인의 보람인 것을…
  흐리멍텅한 눈에 이 세상은 다만
  순하디 순하기 마련인가,
  할머니 한 잔 더 주세요.
  몽롱하다는 것은 장엄하다.
  골목 어귀에서 서툰 걸음인양
  밤은 깊어 가는데,
  할머니 등 뒤에
  고향의 뒷산이 솟고
  그 산에는
  철도 아닌 한겨울의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 산 너머
  쓸쓸한 성황당 꼭대기,
  그 꼭대기 위에서
  함빡 눈을 맞으며, 아기들이 놀고 있다.
  아기들은 매우 즐거운 모양이다.
  한없이 즐거운 모양이다.
 
  -천상병의 ‘주막(酒幕)에서’ 전문

 
 
  ‘중견 新人’ 김중호와 고원정의 첫 시집
 
사진 아래 왼쪽부터 《한국인 애송시Ⅱ》(청하)와 《한국현대시선Ⅱ》(창작과비평). 위 왼쪽부터 고원정의 시집 《조용한 나의 인생》, 한명희의 시집 《아껴둔 잠》, 김중호의 시집 《이별할 때 손을 흔드는 이유》, 배윤정의 시집 《그 아이의 입술점은 유전일까》
  ‘중견’이라고 불러야 할 김중호(金重號) 시인의 첫 시집 《이별할 때 손을 흔드는 이유》(모악)를 읽는다. 시집엔 삶을 풀어내는 일상의 변주들로 가득하다. 진지하고 탐색적이며 선량하다. 상당히 정색하고 말하지만 전혀 무겁거나 무섭지 않다.
 
  바퀴는 닳는다
  우리는 그걸 모른다
  바퀴는
  조금씩 조금씩 이별을 준비한다
  우리는 그걸 모른다
  가끔 의례적으로 바퀴를 살피지만
  이별까지는 눈치채지 못한다
  바퀴는 닳아간다
  (중략)
  이별은 온다
  조금씩 조금씩 온다
  우리는 그걸 몰라도
  이별은 안다
  잊지 말라
  우리가
  만나는 순간
  이별은 시작되고 있음을
 
  -김중호 ‘이별은 조금씩 온다’ 부분

 
‘바퀴는 닳는다. 바퀴는 조금씩 조금씩 이별을 준비한다.’ 사진=조선일보DB
  시인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선으로 내닫거나 한꺼번에 쏟아내지 않는다. 우회하여 조금씩 조금씩 다가서며 털어놓는다. 그런 걸음은 반박하기 힘든 깊이를 느끼게 한다. 나선형 원추처럼 똬리를 틀어 생의 어느 가운데 지점을 포착하려 한다. 시를 읽으며 시인이 무엇보다 인생을 폭넓게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거미줄에 무언가 걸려들었다
  작은 진동이 있었다
  그러나 거미는
  바로 다가서지 않는다
  거미는 기다린다
  그가 차분해질 때까지
  그가 지금 이 순간을 이해할 때까지
  그 또한 모를 리 없으리라
  이 거미줄 속을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을
  이게 마지막이라는 걸
  퍼덕거림은 점차 작은 떨림으로 남고
  거미는 다가서기 전
  마지막 위로의 말을 전한다
  설워 말라
  우리 모두는 한때 거미였지 않느냐
  이젠 진동마저 없다
  거미는 그때 움직이기 시작한다
  슬퍼 말라
  우리 모두는
  거미로 와서 결국 먹이로 간다
  깊이 이해 바란다
 
  -김중호의 ‘거미’ 전문

 
  차근차근 살펴보면 시를 귀납적 추론 방식으로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개별적인 사실이나 현상에서 공통점을 찾아내어, 그것을 전제로 일반적 원리를 이끌어내는 방식 말이다. 그런 시의 과정이 상당히 아름답다. 그래서 독자가 감동한다. 시의 의미망을 부풀게 하는 작업에 시인의 진심을 느낄 수 있다.
 

  장편 《최후의 계엄령》과 《빙벽》으로 알려진 소설가 고원정(高元政)이 최근 시집 《조용한 나의 인생》(파람북)을 펴냈다. 소설가의 첫 시집. 동시에 15년 만에 장편소설 《샛별클럽 연대기》를 함께 펴냈다. 산문으로 담기 힘든 운문의 서정을 엮었는데 대개가 걸으면서 얻은 시편들이다. 고원정은 자신을 ‘지구산책자’라 명명한다.
 
  전날 밤부터 비가 오는 날이면
  북한강에 가야 한다
  이른 아침 전철을 타고
  운길산역에서 내려야 한다.
  몇 방울 이마에 비를 맞은 뒤
  사무치는 쪽으로 길을 잡으면
  거기서부터 북한강이다.
 
  그치지 않는 그리움이나
  서러움처럼 비는 내리고
  이 나이 되어 아는 것이라곤
  한 발 한 발
  걷는 일밖에 없는 듯이
  그러기 위해 살아온 듯이
  걸어가야 한다.
 
  가도 가도
  돌아서고 싶지 않으면
  오늘 하루쯤은
  돌아오지 않아도 된다
  어제를 잊어도
  내일을 몰라도 강물은 흘러간다.
 
  안개강
  안개숲
  안개산에다 대고 나직하게
  꼭 부르고픈 이름이 남아있으면
  아직은 기다려야 한다
  조금 더 가야 한다.
 
  우산을 들고서도
  젖을 만큼은 젖어야 한다.
 
  -고원정의 ‘비 오는 날은 북한강에 가야 한다’ 전문

 
  시인은 ‘전날 밤부터 비가 오는 날이면/ 북한강에 가야 한다’고 노래한다. 그런데 꼭 북한강에 가지 않아도 된다. ‘사무치는 쪽으로 길을 잡으면/ 거기서부터 북한강’이기 때문이다. 북한강이 특정한 강이 아니라 심리적 강임을 알 수 있다. 마지막 행이 인상적이다. ‘우산을 들고서도/ 젖을 만큼 젖어야 한다’고 권한다. 비에 흠뻑 젖고 싶은 충동을 갖게 한다.
 
  시 ‘저녁 한때의 짧은 여행’은 무척이나 쓸쓸한 시다. 화자는 예고 없이 낯선 역에서 내린다. ‘모르는 사람들의 거리’를 바라보면서 문뜩 떠오르는 이름들이 있다. 공중전화 부스로 가서 전화를 건다. ‘견딜 만큼 견디고 나서/ 그냥 내려놓는다.’ 전화를 받지 않아도 좋다. ‘그나마 기별은 보낸 셈’이니까. 이 시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언제나
  돌아서야 하는 시간이 온다.
  열차를 하나만 더 그냥 보내고
  다음은 놓치지 말아야 한다.
  저녁은 짧고 집은 늘 멀지만
  괜찮다
  오늘도 이만하면 되었다고
  혼자 끄덕이면서
  다시 정든 거리를 떠나야 한다.
 
  -고원정의 ‘저녁 한때의 짧은 여행’ 부분

 
 
  톡톡 튀는 배윤정과 묵직한 한명희
 
  고등학생 시인 배윤정이 시집 《그 아이의 입술점은 유전일까》(작가마을)를 펴냈다. 시집 안에는 “열여섯, 열일곱, 그리고 열여덟을 앓는 시의 봉오리들”(배옥주 시인)이 가득하다. ‘학교’와 ‘학생’이 주고받는 상처와 심리적 욕망을 시 속에서 적나라하게 풀어헤친다. 시 ‘미숙이’를 읽어본다.
 
  2002년에 동시다발적으로 응애를 외친 수많은 응애들 중에서 너는 미숙이였다 민지윤재하늘주희성민 수많은 공이년생 같은 이름들 중에서 너는 하필 미숙이였다 유행에서 벗어난 이름을 보고 우리는 서리를 좋아하는 칠월을 보듯 별종이라 여겼다 내가 4지망 중에 단 한 군데에도 적지 않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을 때 너는 하필 미숙이였다 유동성이 넘치다 못해서 뇌주름을 쥐어뜯는 대인관계에 진절머리가 나서 유치하건 추잡하건 내 주변을 유영하던 죄 없는 욕설들을 교정 덕에 두툼해진 입술 속으로 쌈을 싸먹었을 때 너는 하필 미숙이였다 스키를 배우다 엎어진 후로 일어나는 법을 모르는 바람에 땟국이 흐르는 인공 눈더미를 줄기차게 더듬었을 때 너는 하필 미숙이였다 탁구대의 공마냥 강당의 정수리까지 튀어 오르는 동공들 앞에서 치러야 하는 무용 수행평가가 있던 날 엄지발가락에 구멍이 난 양말을 신었을 때 너는 하필 미숙이였다 (중략) 잰 미숙인데 이름값을 못하더라 뭐하려고 미숙이라고 정했대 너는 하필 미숙이여서 우는 게 미숙했는데 아무도 네 형질 다른 피의 여부를 궁금해하지 않았다 나는 야자가 끝난 네 발등 위에 서서 널 올려다보며 미숙아 미숙아 네 이름을 불렀다 미숙아 숙아 ㅣ ㅏ ㅁ 숙아 네 이름을 부러 미숙하게 불렀다 윤정아 정아 너는 내 이름을 성숙하게 부른다
 
  -배윤정의 ‘미숙이’ 부분

 
  친구 ‘미숙이’의 이야기를 산문 형식으로 재미있게 담았다. 사춘기 소녀의 적나라한 수다가 느껴진다. 실제로는 ‘미숙(美淑)’이란 이름일 테지만 ‘미숙(未熟)’이라 놀리는데 그 내용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런데 마지막 행이 반전이다. 자기는 친구를 ‘(일)부러 미숙하게’ 부르지만, 친구 미숙이는 ‘윤정아, 정아’라고 이름을 ‘성숙하게’ 부른다. 뒤집어 생각하면, 미숙이는 실제론 성숙하고, 시인은 철이 없다. 시인 배옥주는 까마득한 후배 시인에게 “그녀가 건져 올린 언어의 가면에는 융통성도 없이 아름다운 사춘기의 상처가 만발해 있다”며 애정 가득한 시선을 보낸다.
 
‘굽에 차인 듯 정신없이 달리다 자고 나면 채권자 누군가는 채무자’.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 남단 인근 올림픽대로 퇴근 행렬이 내리는 눈으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사진=조선일보DB
  지난 1월 출간된 충북작가회의 회원인 한명희 시인의 시집 《아껴둔 잠》(천년의시작)에는 10대 소녀의 시집과 달리 묵직하고 서늘한 시들로 채워져 있다. ‘포니가 돌아오는 저녁’을 여러 번 읽어본다. 읽고 나니 서글프다. ‘포니’로 상징되는 서글픈 한국 산업화를 비유하는 시일까.
 
  ‘한강 변에서 늙은 포니 웨건’이란 표현에 눈길이 간다. ‘부채뿐인 집’의 (포니의) 자식으로 태어난 ‘나’는 ‘말발굽에 차인 듯 정신없이 달리다/ 자고 나면 채권자 누군가는 채무자’가 되었다고 탄식한다. 이렇듯 생각이 많아지는데 바람이 분다. 바람이 ‘시큼시큼 술내’를 풍긴다.
 
  마구간 같은 집을 나와 허리 휜 언덕길을 내려오는 저 말은 언젠가
  영화에서 본 캐딜락을 타고 라스베이거스를 누비던 카우보이의 후손일까
  파산한 집을 싣고 모하비사막 같은 백사장을 달리다
  한강 변에서 늙은 포니 웨건*일까
 
  두 눈에 불을 켜고 채찍에 맞은 듯
  말발굽에 차인 듯 정신없이 달리다
  자고 나면 채권자 누군가는 채무자
  (중략)
  부채(負債)뿐인 집
  포니의 자식으로 태어나 진작부터 쫄은 가슴으로 사는
  나는 눈썹부터 경련을 일으키며 짐 싸 들고 나온 여자의 손을 잡듯
  핸들 잡은 손이 조마조마해지는데
 
  미아리텍사스나 태번을 거쳐 온 카우보이처럼
  시큼시큼 술내를 풍기며 다가오는 이 바람은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는 부채일까
 
  -한명희의 ‘포니가 돌아오는 저녁’ 부분
 
  (*포니 웨건은 1975년 12월 1일부터 양산되기 시작한 현대 차. 당시 포니의 엠블럼은 귀여운 조랑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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