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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도대체 우리는 왜 야구를 보는가? (김은식 지음 | 글의온도 펴냄)

24개 질문으로 본 한국 야구의 시작과 미래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kimc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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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처럼 왜 우리는 야구에 열광할까.
 
  특히 대한민국만큼 야구에 진심인 나라도 드물다. 저자는 한국 야구 기원과 미래에 대한 24가지 질문을 던진다. 그중에서 기자의 흥미를 끈 질문은 이렇다.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선발투수로 맞대결시킨 사람은 누구였을까?
  -역전의 명수는 무엇을 뒤집었을까?
  -한국 야구의 황금세대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가난한 구단 해태 타이거즈는 왜 강했을까?〉
 
  이 흥미로운 질문 중 하나만 정답을 얘기하자면 이렇다.
 
  1962년 4월 17일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각 군(軍) 대항 연식 야구대회가 열렸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중앙정보부 다섯 팀이 출전한 이 대회를 앞두고 최고회의에서 하달된 지령은 이랬다.
 
  “각 군 서열 20위 이내의 고급 간부들로 팀을 구성할 것. 각 군 최고 지휘관이 선발투수로 출전할 것”이었다.
 

  이날 시구(始球)는 최고회의 박정희 의장이 했다. 개막 경기는 김종오와 김신, 두 참모총장을 선발투수로 내세운 육군과 공군의 대결이었다. 때는 바로 5·16 군사정변이 있은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그 시점에 한국 사회에서 군부의 힘은 절정에 달해 있었다. 정답은 박정희! 박 대통령의 집권 전반기인 1960년대 내내 가장 큰 규모로 지원한 종목은 야구였다. 이 시기에 실업야구 리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 야구의 토대는 박정희였다.
 

  야구, 역사, 인물,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글을 써온 김은식 작가가 책을 썼고, 한국 야구의 개척자 중 한 분인 김선웅 선생의 손자이자 야구 연구가인 김우정씨가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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