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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미래한국 여행 (김범수 지음 | 미래한국미디어 펴냄)

자유와 정의를 향하여

글 : 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gasou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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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회에서 북한 인권의 시계는 멈춰 있다.”
 
  북한인권단체 세이브 NK를 이끌어온 저자 김범수는 우리 사회가 북한 인권 회복에 기울이는 노력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저자는 2013년 한 모임에서 북한을 자주 방문하는 재미 동포 종교인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이 종교인은 “북한에서 공개처형은 그렇게 특별하지 않다”며 “북한 인권 문제는 그들의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북한 정권을 두둔했다고 한다. ‘북한 주민이 개돼지인가?’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그의 속마음이었다.
 
  저자는 이 책을 “우리 시대, 미래를 향한 작은 기록들”이라고 소개한다. 시사정론지 《미래한국》의 발행인과 편집인으로서 지난 10여 년간 썼던 칼럼을 책으로 엮었다. 시간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주제가 여전히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것들이다. 저자는 그간 훼손된 자유와 정의가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3장 ‘불의한 사회- 아, 북한인권’이 가장 눈길을 끈다. 앞서 소개한 일화도 3장에 담겼다. 저자는 지난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여 왔다. 2018년 9월 3일 쓴 칼럼을 보자. 문재인 정부의 종전선언 주장에 대해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말과 종잇장 속 협정이 아닌 평화를 파괴하는 원인이 제거될 때 찾아온다”고 반박한다. 2019년 7월 31일 쓴 칼럼에선 정부의 반일외교로 북한이 이익을 얻었다며 “김일성이 교시한 ‘갓끈전술’의 완성”이라고 지적한다. 단순히 주장만 늘어놓지 않았다. 모든 글에서 역사적 통찰력과 인문학적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이제 저자의 비전은 국회로 향한다. 제22대 총선에서 용인시갑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보다 자유롭고 정의롭고 따뜻한 사회, 그리고 자유 통일의 그날을 꿈꾼다.” 김범수의 출사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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