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공자 이야기다. 웬 공자? ‘공자학원’ 때문에 논란이 없지 않으나 그렇다고 공자의 실체가 달라질 건 없다. 저자는 책 제목 그대로 취할 공자 말씀은 취하고, 버릴 말씀은 버리라고 말한다. 책에 나오는 공자 이야기를 소개한다.
공자는 묻기를 즐겨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칭송했다. 대화 혹은 소통은 물음에서 시작한다. 배움의 시작은 물음이다. 묻는 자에게 ‘배울거리’라는 값진 선물을 물어다 준다. 어느 날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공문자는 사람들이 왜 그를 일컬어 문(文)이라고 하는지요?”
공자가 답했다.
“영민하면서 공부하기를 좋아하여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를 문이라 부른 것이다.”
(敏而好學 不恥下問 是以謂之文也)(《논어》 〈공야장〉편 15장)
저자는 “‘된 사람’은 누군가를 만나면 묻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묻되 건성으로 묻지 않는다. 절실하게 묻는다. 묻는 그 무엇에 대해 진실로 알고 싶기 때문이다. 그렇게, 물음을 통한 소통은 속이 깊어지고 폭이 넓어진다.
물론 들어섰다고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아니다. 길에는 통과해야 하는 문도 있고, 넘어야 하는 늪도 있다. ‘물음의 문’을 여는 패스워드는 ‘절실한 물음’이다.
다음은 이 책 말미에 적힌 저자의 음성이다.
“공자는 누구보다 인간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가진 사람이었다. 그랬기에 사십불혹(四十不惑)하여 먼 앞날을 내다보며 재야에서 사람을 키우기에 나섰다. 생전에 또한 죽어서도 후생가외(後生可畏)할 미래 세대 사람들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오늘도 그는 가히 두려워할 만한 후생들을 기다린다. 부디 군자(君子)로 사시라.”⊙
공자는 묻기를 즐겨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칭송했다. 대화 혹은 소통은 물음에서 시작한다. 배움의 시작은 물음이다. 묻는 자에게 ‘배울거리’라는 값진 선물을 물어다 준다. 어느 날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공문자는 사람들이 왜 그를 일컬어 문(文)이라고 하는지요?”
공자가 답했다.
“영민하면서 공부하기를 좋아하여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를 문이라 부른 것이다.”
(敏而好學 不恥下問 是以謂之文也)(《논어》 〈공야장〉편 15장)
저자는 “‘된 사람’은 누군가를 만나면 묻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묻되 건성으로 묻지 않는다. 절실하게 묻는다. 묻는 그 무엇에 대해 진실로 알고 싶기 때문이다. 그렇게, 물음을 통한 소통은 속이 깊어지고 폭이 넓어진다.
물론 들어섰다고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아니다. 길에는 통과해야 하는 문도 있고, 넘어야 하는 늪도 있다. ‘물음의 문’을 여는 패스워드는 ‘절실한 물음’이다.
다음은 이 책 말미에 적힌 저자의 음성이다.
“공자는 누구보다 인간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가진 사람이었다. 그랬기에 사십불혹(四十不惑)하여 먼 앞날을 내다보며 재야에서 사람을 키우기에 나섰다. 생전에 또한 죽어서도 후생가외(後生可畏)할 미래 세대 사람들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오늘도 그는 가히 두려워할 만한 후생들을 기다린다. 부디 군자(君子)로 사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