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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人物

파리올림픽을 빛낸 화제의 메달리스트들

실력, 스포츠맨십, 매력으로 세계인을 사로잡다

글 : 고기정  기자  yamkoki@chosun.com

글 : 백재호  기자  1oo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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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8월 11일 ‘2024 파리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기록, 종합 8위(금메달 기준)를 차지했다. 1976년 개최한 몬트리올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최소 규모의 선수단을 꾸리면서 당초 금메달 5개 정도를 노렸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 선수는 펜싱 종목에서 금메달 2개(개인 1, 단체 1)를 획득, 아시아 최초 2관왕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오상욱 선수의 주 종목은 사브르(Sabre)로 상체 찌르기와 베기가 함께 가능한 종목이다. 이번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서 상대가 넘어지자 공격을 진행하지 않은 그의 매너는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 펜싱의 품격과 실력을 상징하는 명장면이 됐다.
 
  이번에도 한국 양궁 선수들이 금메달을 석권하자 ‘하느님이 보우(bow·활) 하사(下賜) 우리나라 만세’라는 말이 돌았다. 이번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임시현(21·한체대) 선수는 1988 서울올림픽부터 이어져온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금메달 달성의 주역이 됐다. 임 선수는 혼성·개인전에서도 정상을 차지, 대한체육회 선정 파리올림픽 여자 MVP에 선정됐다.
 
  임시현 선수의 롤모델은 같은 국가대표이자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32·청주시청) 선수다. 대회 기간 심리 조절에 관련된 질문을 받고 “나가봤자 9점이다”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고 대답할 때에는 당찬 국가대표 선수지만 “외박 기간에는 어떻게 잘 놀 수 있을지 고민한다”는 데서는 아직 대학생다운 모습이 엿보인다.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32·임실군청) 선수는 과거 경기 영상으로 일약 ‘스타덤(인기 대열)’에 올랐다.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에 출전한 영상이 화제가 된 것이다.
 

  아쉽게도 이번 올림픽에서 김예지 선수는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노렸으나, 급사 11번째 사격이 시간 초과로 0점 처리되면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과거 경기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뒤늦게 화제가 됐다. 영상을 접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라며 “그는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한다. 연기는 필요 없다”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NBC는 “007도 넘어설 기세”라며 올림픽을 달군 화제의 스타 10명에 김예지 선수를 포함시키기도 했다. 하지만김 선수는 기자회견에서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제가 영화에 출연한다 이런 생각은 아직 해본 적이 없다”고 쿨하게 대응했다.
 
  탁구 대표팀으로 출전하여 혼합복식,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신유빈(20·대한항공) 선수는 경기 도중 남다른 ‘먹방’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신유빈 선수가 8강전에서 먹었던 에너지 젤과 ‘납작 복숭아’는 판매량이 폭증했다. 개인전에서 신유빈은 일본의 하야타 히나(5위)에게 패해 메달 획득이 좌절됐지만, 승자와 포옹하고 웃는 얼굴로 축하를 해줘 일본 매체들로부터도 “올림픽은 끝났지만 보는 사람의 가슴을 치게 만든 감동적인 순간이 있었다”는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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