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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성공 위해 ‘총선 불출마’ 선언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글 :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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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의 아들 장제원 의원이 인내와 끈기를 갖고 (단일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치에 처음 발을 딛고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 저를 가르쳐주고 이끌어서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도록 가장 큰 역할을 해줬다.”(윤석열 대통령, 2022년 3월 4일 제20대 대선 사전 투표 시작일 부상 사상 이마트 앞에서 열린 유세장에서)
 
  국민의힘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2023년 12월 12일 내년 4·10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승리보다 절박한 것이 어디 있겠느냐”며 “총선 승리가 윤석열 정부 성공의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진 마지막을 내려놓는다. 버려짐이 아니라 뿌려짐이라고 믿는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 부족하지만 저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장 의원은 불출마 결심 시점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윤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되는 순간부터 모든 각오는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운명적인 거라고 본다”고 했다.
 
  장 의원은 장성만 전 민주정의당 국회부의장의 차남이다. 지난 2008년 사상구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공천 낙선 후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장 의원의 선친 장 전 부의장은 지난 2015년 12월 6일 별세했다. 고인은 1981년 민주정의당 창당 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해 11·1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민정당 정책위의장과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정계를 떠난 뒤에는 다시 교육계로 돌아와 1991년 4년제 대학인 동서공과대학(현 동서대학교), 2001년 동서사이버대학교(현 부산디지털대학교)를 설립했다.
 
  사실 장 의원의 입장에서 본다면 총선 불출마는 ‘대가 없는 희생’이란 평가다. 정부 탄생에 공이 있는 사람으로서 어려운 결심을 했기 때문이다.
 
  장 의원은 ‘윤석열 저격수’란 말을 들었던 인물이다. 장 의원은 지난 2018년 10월 19일 서울고검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때 윤 대통령이 장모가 연루된 사기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런 장 의원을 품은 게 윤 대통령이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입당 직후 권성동·정진석·장제원·윤한홍 의원과 저녁을 함께 했는데 이 자리에서 “우리 장 의원 같은 분이 저를 꼭 좀 도와주시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후 장 의원은 친윤이 됐다. 장 의원을 잘 아는 현역 의원의 이야기다.
 
  “윤석열 캠프에 전·현직 의원들이 많이 모여 있었지 않습니까. 서로 자존심 싸움을 하기도 했는데 장 의원이 중재 역할을 상당히 잘했습니다. 예를 들어 A, B가 캠프에 꼭 필요한 인재인데 서로 사이가 안 좋아 티격태격하면 장 의원이 A, B 모두의 이야기를 끝까지 다 들어주고, 기분을 풀어줬습니다. 캠프 내 약간의 알력 다툼이 잘 해결된 것은 장 의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완패하면 윤석열 정부는 남은 3년 동안 식물 정부가 될 수밖에 없다. 경제·안보·사회 위기를 극복할 동력을 잃고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 장 의원은 개인의 이익보다는 당, 당보다는 나라의 미래를 위해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결정을 했다.
 
  장 의원의 결단은 국민의힘이 총선 승리라는 지상 과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물론 총선 승리가 현실화하려면 제2, 제3의 장 의원이 나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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