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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 신년 특별 여론조사] ‘文 정부 이후 생활수준’ 33.9%가 ‘나빠졌다’… ‘좋아졌다’ 16.5%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chosh76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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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자의 47.9%가 ‘정권 교체’를, 36.0%가 정권 유지라고 답해
⊙ 4자 대결 시 이재명 33.6%, 윤석열 29.0%
⊙ 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 ‘찬성’ 69.0%, ‘반대’ 14.7%
⊙ 새해 생활수준 전망에서는 50.0%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다’라고 응답

20대 대통령 선거 가상 대결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자 대결’과 ‘양자 대결’ 모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월간조선》은 2022년 새해를 맞아 여론조사 업체 ‘에스티리서치(대표 권민수)’에 의뢰해 2021년 12월 7~9일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상대로 신년(新年) 특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4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33.6%로, 29.0%를 기록한 윤석열 후보를 4.6%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3.8%), 심상정 정의당 후보(3.2%)가 그 뒤를 이었다. 22.3%는 ‘지지 후보 없음’이라고 답했다. 


다자.jpg
4자 대결

 

 

양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앞섰다. 이재명 후보 40.8%, 윤석열 후보 36.7%로 4.1%포인트 차이로 이 후보가 우세했다. ‘지지 후보 없음’이라고 밝힌 비율은 16.8%였다.


정당 지지도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안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29.0%, 국민의힘 26.1%로 2.9%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어 국민의당 2.5%,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은 2.1%로 동률(同率)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이 34.5%에 달해 여야(與野)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지 않은 ‘스윙보터’, 즉 유동층(流動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자.jpg
양자 대결

 


‘정권 교체’와 ‘정권 유지’를 묻는 질문엔 응답자의 47.9%가 ‘정권 교체’를, 36.0%가 정권 유지라고 답해 ‘정권 교체’를 원하는 여론이 11.9%포인트 더 높았다.


보수·진보 후보 ‘단일화’ 전망도 조사했다. 범보수 진영의 윤석열·안철수 후보, 범진보 진영의 이재명·심상정 후보가 단일화를 이룰지 여부를 물은 것이다. 


그 결과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4.9%, ‘안철수 후보 독자 출마’라고 답한 비율은 39.8%였다. ‘심상정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할 것’이라고 예측한 비율은 18.6%에 그쳤다. 반면 ‘심상정 후보 독자 출마’라고 답한 비율은 58.5%에 달했다.


새해 생활수준 전망에 대해선 응답자의 50.0%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나빠질 것이다’는 22.8%, ‘좋아질 것이다’는 20.4%였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생활수준이 어떻게 변했나’라는 질문에 ‘좋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16.5%에 그쳤다. ‘나빠졌다’는 33.9%, ‘비슷하다’는 47.1%로 집계됐다.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평가는 대체로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부정평가(잘 못하는 편이다+매우 잘 못하고 있다) 47.2%,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잘하고 있다)는 38.1%였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경제 정책 복지 정책 일자리 정책 교육 정책 대북 정책 코로나 대응에 대한 점수도 매겼다. 이들 ‘정책 전반’에 대한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4.86점으로, 중간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세부 정책별로 보면, 복지 정책이 5.5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최하(最下)는 부동산 정책으로 2.90점에 불과했다. 코로나 대응과 교육 정책이 각각 5.51점과 4.83점으로, 2위와 3위였다.


이 밖에 대장동 의혹 수사의 공정성에 대해선 ‘부정평가(매우 불공정하다+불공정하다)’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부정평가 비율은 66.9%에 달했다. ‘긍정평가(매우 공정하다+공정하다)’는 14.8%에 불과했다.


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에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도 69.0%로 조사돼 ‘반대한다’(14.7%)는 의견을 약 5배가량 압도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조사(10%·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와 무선 전화조사(90%·이동통신사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혼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2.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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