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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청산 주장한 문재인 대통령의 딸은 일본 고쿠시칸(國士館) 대학 유학

김정숙 여사는 부산에서 일본 전통 다도(茶道)의 맥을 잇는 우라센케(裏千家)의 다도 교실에 열심히 다녀(일본 산케이신문)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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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현 대통령)가 2017년 5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19대 대선 마지막 유세에서 딸 다혜씨에게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받은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손자, 딸 다혜씨, 김정숙 여사. 조선DB.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2월 26일 서울시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현장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일제는 독립 운동가를 '사상범'으로 몰아 탄압했고 여기서 '빨갱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해방된 조국에서도 일제 경찰 출신이 독립 운동가를 '빨갱이'로 몰았다. 정치 경쟁 세력을 비방하는 도구로 변형된 '빨갱이'와 '색깔론'은 하루빨리 청산할 친일 잔재"(3·1절 100주년 기념사)
 
"'친일 하면 3대가 떵떵거리고, 독립운동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있었다"며 "친일한 사람들은 당대에 떵떵거리며 자식을 유학 보내면서 해방 후에도 후손이 잘살 수 있었고, 독립운동 하신 분은 가족을 못 돌봐 흩어지거나 교육시키지 못해 자식까지 고생해야 했다"(3월 4일 청와대에서 해외 거주 독립 유공자 후손들과 오찬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반일(反日)을 자주 들고 나왔다. 반대편에서는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수구로 몰아세우려 한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비판이 나온다.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이념 대립을 부추긴 '관제 민족주의(official nationalism)'"라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3월 15일 한국국제정치학회가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학술대회 발제문에서 "과거에 대한 청산 작업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평중 한신대 교수도 "지금의 반일 정서와 '우리 민족끼리'는 전형적 '관제 민족주의(official nationalism)'의 소산"이라고 했다.
 
"일제 식민 통치와 분단에서 비롯한 뼈아픈 역사의 경험은 한국인의 민족주의적 감성을 극대화했다. 우리의 민족 감성이 평화 지향의 저항적 민족주의였다는 사실(史實)이 한국 민족주의의 정당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제 한국 민족주의는 신성불가침의 성소(聖所)가 되어 누구도 그 역린을 건드릴 엄두조차 못 낸다. 관제 민족주의가 번성할 수 있는 최적의 토양이다."
 
주일대사를 역임한 3선 출신의 권철현 전 의원은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인사들도 '입이 있는데 말도 못하냐'는 식으로 반일(反日) 감정을 부추긴다. 결국 돌아오는 피해는 국가와 국민의 몫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100년이나 지난 3·1절에 반일 감정을 불러내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의도 같았다. 대통령이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이었다. 빨갱이 용어는 해방 공간(1945~1948)에서 나온 걸로 안다. 사실관계에도 맞지 않는다."
 
관제 민족주의 등의 지적에도 반일을 부르짖는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일본의 고쿠시칸(國士館) 대학에 유학했다는 사실이 일본 ‘산케이신문’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괴담'을 기사로 쓴 곳이다.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 특파원은 지난 30일 자 칼럼에서 "대통령 부인(김정숙 여사)은 부산에서 일본 전통 다도(茶道)의 맥을 잇는 우라센케(裏千家)의 다도 교실에 열심히 다녔다고 한다"며 다혜씨의 일본 유학 사실을 알렸다.
 
칼럼은 "이런 것을 보면 문 대통령의 가정은 의외로 친일적(?)인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 국민과 마찬가지로 가족과 측근은 일본을 즐기고 있는데, 문 대통령 본인은 친일 규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관제(官製) 민족주의'라고 비웃는 목소리도 자주 들린다"고 덧붙였다.
 
도쿄에 있는 '고쿠시칸 대학'은 일본의 메이지유신 이래 대륙 침략의 향도 역할을 한 우익 단체 겐요샤(玄洋社) 계열의 인사들이 설립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정권현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태평로 ' 청와대가 설명 책임 다하면 소문도 가라앉는다'에서 이렇게 썼다.
 
'반일(反日) 대통령'으로 알려진 문 대통령의 딸이 일본 대학에, 그것도 우익 세력이 설립한 대학에 유학했다면 일본에서도 당연히 화제가 된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일본 사람들도 얼마 안 보는 신문이라 한다. 이 신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괴담'을 기사로 썼을 때 보수측은 별 영향력도 없는 신문이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것을 기사로 썼다고 비판했다.
 
그때 더불어민주당은 이 기사를 인용,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기사는 '의혹'을 보도했고, 문 대통령 딸과 관련해서는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는데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아무런 반응이 없다. '대충 조용히 넘어가자'는 기류인 것 같다.
 
대통령 딸 가족의 해외이주, 사위 취업특혜 의혹을 가장 처음 제기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흥미 있는 주장을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친일파 김지태씨 유족들의 소송을 맡아 승소, 국가로부터 117억원을 돌려받았다는 것이다.

곽 의원에 따르면, 김지태(1908~1982)씨는 일제강점기 동양척식주식회사에 입사, 2만평의 전답을 하사받은 뒤 당시 '10대 재벌'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1984년 김씨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취소 소송을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수임했다는 것이다. 곽 의원은 "노 대통령, 문재인 비서실장 재직 시절 김씨가 친일·반민족 행위자 명단에서 빠졌다" 고도 주장했다.
 
 노 전 대통령은 김씨의 부산상고 후배로, 김씨의 '부일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저서 '운명이다'에서 김씨에 대해 "평생 존경했다" "내 인생의 은인"이라고 했다.
 
곽 의원은 "대체 누가 친일파 인가"라고 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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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참참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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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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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계순 (2019-04-18)

    역시 조선 친일보! 여론조작몰이도 단연 1등!! 여태껏 적폐청산대상자 0순위너희들이 살아남는 방법들

  • 000 (2019-04-17)

    일본다도를 배웠다는 것 놀랍습니다. 일본다도는 일본문화를 사랑해야지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 김 성수 (2019-04-15)

    문재인 아버지 문용형씨 일제 강점기때 흥남시청농협
    공출 과장을 지낸 친일파다
    그 자손은 일본 유학에 일본 다도를 배웠다.
    누가 토착 왜구냐.?

  • 멸공 (2019-04-15)

    우파는 토착왜구 떠들어대는 무뇌좌빨들보라고나온기사지 ㅋㅋㅋ
    ㅈㄴ 뻔뻔한좌빨 ㅅ 끼들

  • 미루 (2019-04-15)

    반일과 친일에 대한 제대로된 개념이 없는 보도네요.
    역사를 바로세우는 일과 일본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일은 다른 차원의 일이죠. 왜 이런 기사를 쓰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 ㅋㅋㅋ (2019-04-15)

    문재인 대통령의 딸 유학과 부인의 다도 교육을 친일이라는 프레임으로 몰고가네요.
    요즘 누가 이런 걸 친일이라고 하나요?
    국제화시대, 무역으로 먹고사는 한국에서 가당키나 한 말인가요?
    그런 식이면 흥선대원군처럼 쇄국정책 하며 국제교류는 담 쌓아야죠.
    친일파의 개념도 모른 사람들은 거기에 부화뇌동해서 좋아요 누르기에 바쁘네요.

  • 나얼 (2019-04-15)

    자기들 반대세력은 다 친일파라고 하면서 자기 딸은 일본유학 보내는 문’의 이중성에 치가 떨린다. 최우석 기자님! 흔들림 없이 소신껏 계속 좋은 기사 부탁해요!!!

  • 조선이 (2019-04-14)

    최우석 기자
    곡학아세 하고도 참참참 이라니
    쯧쯧

  • 음유시인 (2019-04-14)

    자고로 언행일치가 제일 중요하지 말과 행동이 따로 놀면 누가 그 진정성을 믿어줄 것인가 하물며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면 더더욱... 이렇게 웃음거리 되는 건 자업자득이지...에휴...

  • 철이 (2019-04-13)

    이런 한심한 언론을 보았나. 역사비판과 오늘 날의 유학이 무슨 연관성이 있다고,국민을 초등생 수준으로 아나...

  • ㅉㅉ (2019-04-13)

    이렇게 모순적인 문통의 모습을 문빠들은 알까.

  • 2분재앙 (2019-04-13)

    애초에 다중인격 대깨문 달창 저능이들은 반박이란게 불가능. 발악을 해봐라

  • 촌철살인 (2019-04-13)

    최우석 기자 양념 오지게 당하네요.
    양념을 많이 당한다=문빠들이 싫어하는 기사다=불편한 진실이다

  • Hyung Yulcho (2019-04-13)

    일제가 한국에 와서 수탈하는데에만 투자를 해서 잘한 것 이 없다고 하지민 양반과 상놈, 천민의 계급을 타파 시킨 것이 유일하게 잘한 짓이라고 했음. 개화된 일본식 사상이 없었더라면 뭉가는 흥남에서 내려온 삼팔 따라지로서 교육이나 제대로 받을 수가 있었을까 의문. 잘먹인 송아지 주인한테 뿔질 한다고 이유 없는 반항을 하는 범죄형 십대같은 짓만하는 무리들을 요직에 앉혀 놓은 눙-개여 회개하거라.

  • 친일없애자 (2019-04-12)

    제발..같은 식구끼리 이간질 시키지 말자.. 그렇게 괴롭혔으면 참회를 해도 모자랄판에 끝까지 기득권 안 놓을려고 미친개마냥 으르렁 거리냐..사람도 아니겠지만 사람처럼 살아보자..제발..좆간아..

  • whatcha (2019-04-12)

    이게 빨갱이다.

  • 개돼지들보아라 (2019-04-12)

    친일파 친일파 나불거리는 개돼지들 보아라..
    니들 노예 해방 시킨게 일본이다...
    그리고 일본으로부터 한국을 해방시킨게 미국이다.
    암것도 모르니 개돼지 같은 소리만 하는거다.
    개돼지 정인섭아 뭐가 생각이 없다는거냐? 개돼지 인증하지 말고 그냥 아닥해라.

  • 스마일 (2019-04-12)


    그런일이 있었군요
    그 말이 맞다면 진정한 친일판 노,문대통령이네요 변호인으로 수임해야할사건이 있고 안해야할 사건이 있는데
    누가 누구보고 친일파라하는지
    한숨만 나오네요


  • ㅋㅋㅋ미친 (2019-04-12)

    미국 유학갔다오면 다 친미주의자고 러시아, 중국 유학 갔다오면 빨갱이냐?

  • 정인섭 (2019-04-12)

    대단하다.이런것도 갖다 붙이냐.
    생각이 없다 . 생각이...

  • 허참 개돼지 인증 (2019-04-12)

    허참 모냐 ㅋㅋㅋㅋㅋ 개돼지 출몰했네 ㅋㅋㅋ 박근혜가 일본 다도 배우면 한일 우호? ㅋㅋㅋ 문재앙이가 북괴 김정은 돼지 만나면 평화라고 아가리 터는거에 비유하는거냐? ㅋㅋ 김정숙이가 일본 다도 배우든 말든 상관 없어 ㅋㅋㅋ 근데 왜 일본 욕하면서 일본 다도를 배우냐고 ㅋㅋ 니들은 항상 그러지 미국 욕하면서 아이폰 쓰고, 일본 욕하면서 다도 배우고 ㅋㅋㅋ 이런 걸 뭐라고 하는지 알지? 바로 개돼지 ㅋㅋㅋㅋㅋㅋㅋ 한심한 인간 같으니 ㅋㅋㅋ

  • 허 참 (2019-04-12)

    별 걸 다 해명하래! 니미 박근혜가 일본 다도를 배웠으면 한일 우호에 기여 요렇게 보도했겠지? 김정숙 여사가 일본 다도를 배우든 소말리아 다도를 배우든 뭔 상관인데......조선일보는 보도나 잘해라

  • 궁금 봐라 (2019-04-12)

    궁금님 엿같으면 니가 가서 확인하세요 ^^ 아참 기왕 가는 김에 북괴도 가서 김정은 돼지새끼한테 들러서 일본 렉서스 어디서 났냐고도 물어봐 주세요 ^^ 그렇게 보고 싶은거만 듣고 듣고 싶은거만 들으니깐 개돼지 소리 듣는거예요 ^^ 개돼지궁금님 ^^

  • 궁금 (2019-04-12)

    부산, 일본에 가서 사실 확인 취재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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