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국가의 스톡홀름, 오슬로와 함꼐 북구의 아름다운 항구도시로서 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동양적인 매력도 가미하여 깔끔한 공기 등과 함께 북구의 신비한 도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 도착하여 날씨도 추워서 사우나를 하려고 했으나 아직 문을 연 곳이 없었다. 기온은 그리 낮은 것 같지 않으나 바람이 불고 비까지 내리니 체감온도는 상당히 낮다.
제일 먼저 헬싱키대학교를 방문하였으나 추워서 도저히 다닐 형편이 안 되었다. 가까운 대학 내 카페에 들어가 커피를 한잔 하면서 추위에 언 몸을 달래려 하였다. 다행스럽게 이곳에 전원도 있고 와이파이도 되는데 그 속도도 좋아 보였다.
창밖을 보니 제법 비가 내려서 지금 움직이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다. 북구 3국을 겨울에 온 것 자체가 무리가 있다. 원래 계획은 없었으나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거리가 가까워서 그동안 갈 기회가 없었던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김에 동시에 북구 3국의 수도를 한번 가볍게 돌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즉 낮에만 시내투어를 하고 밤에는 버스나 기차 등으로 이동하여 비용도 줄이고 시간도 줄이고자 한 것이다.
제일 먼저 헬싱키대학교를 방문하였으나 추워서 도저히 다닐 형편이 안 되었다. 가까운 대학 내 카페에 들어가 커피를 한잔 하면서 추위에 언 몸을 달래려 하였다. 다행스럽게 이곳에 전원도 있고 와이파이도 되는데 그 속도도 좋아 보였다.
창밖을 보니 제법 비가 내려서 지금 움직이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다. 북구 3국을 겨울에 온 것 자체가 무리가 있다. 원래 계획은 없었으나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거리가 가까워서 그동안 갈 기회가 없었던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김에 동시에 북구 3국의 수도를 한번 가볍게 돌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즉 낮에만 시내투어를 하고 밤에는 버스나 기차 등으로 이동하여 비용도 줄이고 시간도 줄이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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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대은 명문대학으로 손꼽힌다. 랭킹 순위가 67위다. |
그런데 조금 문제가 생기기는 했다. 헬싱키에서 스웨덴 스톡홀름까지는 페리(연락선)를 이용하고 스톡홀름에서 노르웨이 오슬로는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는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이용해 보고자 마음 먹었다. 갈아타는 일이 쉽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노르웨이 오슬로부터 덴마크 코펜하겐까지의 버스 편 이용이 결제상의 문제로 예약이 어려워진 것이다.
결과적으로 오슬로에서 코펜하겐으로 그리고 다시 암스테르담으로 가서 아일랜드 더블린을 거쳐 미국 마이애미로 가는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여기 헬싱키대 카페에서 의외로 시간이 생겨 가능하면 창밖을 보면서 좀 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겠다. 그간 후진국에서만 보내다 보니 이곳 물가에 두려움이 생겼다.
높은 가격대의 물건 구입이나 식사가 부담으로 오는 결과 내지 부작용(?)인 셈이다. 어쨌든 이번 기행에서 돈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은 사실이다.
접근성과 함께 인터넷 환경이 좋은 헬싱키대
헬싱키는 일단 시원시원하다. 먼저 와이파이 등이 쉽게 되고 나아가 어떤 곳은 달리 패스워드를 요구하지 않는 것 등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인터넷 속도가 빨리 즐겁다. 역시 선진국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추운 지역이어서 건물의 구조가 단순하면서도 각이 진 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러면서도 아름다움을 추구한 면이 눈에 띈다. 헬싱키대는 시내 중심지에 있어 접근성과 편리성이 높아 보인다. 소위 대학 도시(Urban University)의 전형이다.
핀란드 헬싱키는 그리 큰 도시가 아니었다. 모든 장소가 거의 걸어서 갈 수 있었다. 다만 바람이 불고 비가 와서 도저히 걸어 다니기가 어려웠다. 바람은 거의 우산을 제대로 펴지도 못하게 할 정도로 강했다. 할 수 없이 모자를 쓰고 다녀야 했다.
먼저 헬싱키 대학을 한번 살펴보았다. 도심지 내의 대학으로 간단한 세미나는 학교 내의 카페에서 이루어지는 등 자유롭게 교육이 이뤄지는 것 같았다.
법대의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최근 유럽의 중재사건 등에서 이해관계가 상대적으로 적은 북구 3국 출신 내지 이곳에서 대학교수로 활동하는 사람이 중재인으로 많이 선임되는 추세다. 그만큼 이 지역의 이점도 있는 셈이다.
높은 가격대의 물건 구입이나 식사가 부담으로 오는 결과 내지 부작용(?)인 셈이다. 어쨌든 이번 기행에서 돈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은 사실이다.
접근성과 함께 인터넷 환경이 좋은 헬싱키대
헬싱키는 일단 시원시원하다. 먼저 와이파이 등이 쉽게 되고 나아가 어떤 곳은 달리 패스워드를 요구하지 않는 것 등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인터넷 속도가 빨리 즐겁다. 역시 선진국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추운 지역이어서 건물의 구조가 단순하면서도 각이 진 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러면서도 아름다움을 추구한 면이 눈에 띈다. 헬싱키대는 시내 중심지에 있어 접근성과 편리성이 높아 보인다. 소위 대학 도시(Urban University)의 전형이다.
핀란드 헬싱키는 그리 큰 도시가 아니었다. 모든 장소가 거의 걸어서 갈 수 있었다. 다만 바람이 불고 비가 와서 도저히 걸어 다니기가 어려웠다. 바람은 거의 우산을 제대로 펴지도 못하게 할 정도로 강했다. 할 수 없이 모자를 쓰고 다녀야 했다.
먼저 헬싱키 대학을 한번 살펴보았다. 도심지 내의 대학으로 간단한 세미나는 학교 내의 카페에서 이루어지는 등 자유롭게 교육이 이뤄지는 것 같았다.
법대의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최근 유럽의 중재사건 등에서 이해관계가 상대적으로 적은 북구 3국 출신 내지 이곳에서 대학교수로 활동하는 사람이 중재인으로 많이 선임되는 추세다. 그만큼 이 지역의 이점도 있는 셈이다.
그 유명한 중앙도서관을 찾아가보았다. 겉에서 보기에는 달리 뚜렷한 특징이 없었다. 그러나 국립중앙도서관도 학교 옆에 있었다. 안에 들어가면 인테리어가 특이했다. 계단이 투명하고 원형으로 아주 조화롭게 이루어져 인상적이었다. 구석에 큰 통유리가 있는데 학생들이 그쪽에서 자연을 보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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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대학도서관 모습이다. |
학교 바로 옆에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길 건너편은 바로 헬싱키 대성당이다. 비교적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 안에 들어가면 단순한 아름다움이 인상적이다.
사실 한국에게는 북구 3국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아니하다. 좀 지나친 사회주의 성격으로 다소 부정적인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법학적인 측면에서는 법학이 발달하면서도 기존 기업들과의 이해관계가 상대적으로 적어 이해관계 충돌 등의 문제로 이들 지역의 법학 전문가가 각광을 받는 경향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는 젊은 법학도들이 한번쯤 이들 지역으로의 유학도 한번 심각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대륙법계 국가이기는 하지만 과연 어떤 법체계하에서 법이론을 발전하여 왔는지 궁금하기는 하다. 특히 사회주의 국가로서의 법이론적 배경도 특이할 것으로 보여 흥미롭다. 회사법 등의 경우는 사외이사제도 등에 있어서는 상당히 앞선 제도를 보여주고 있어서 조만간 다시 방문하여 좀 더 연구할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
지하철과 트램이 통합운영 되는 헬싱키
북구의 추운 지역이어서 역시 지하철이 발달한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지하철은 주로 동쪽과 서쪽 방향으로만 간다는 점이다. 그리고 북쪽과 남쪽은 트램(지상 전차)으로 운영되는 셈이다. 즉 통합시스템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처럼 지하철이 아주 깊은 곳에 위치한 것은 아니다. 거의 지하 10~20m 정도에 자리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보다는 더 지하에 있는 것 같다. 의외로 지하철이 그리 깨끗하지는 않았다. 페테르부르크의 경우는 지하철의 바닥과 벽 등이 대리석으로 장식된 곳이 적지 않았다. 이에 반하여 헬싱키는 그냥 실용적일 뿐이다. 달리 장식도 거의 없어 보였다.
사실 추위는 페테르부르크보다 추울 것 같은데 실제는 덜 춥다. 지하에서 생활하는 것 보다 실외 외부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보였다. 지하철과 트램을 유효적절하게 활용하면서 자연 풍광도 즐기는 모양이다.
또한 흥미로운 점은 지하철 티켓을 자동인식기에 접촉해야 문이 열리는 시스템이 아니다. 그저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물론 표 없이 이용하다가 적발되면 80유로의 벌금을 내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그 누구하나 신경 쓰는 사람이 없어 보인다. 잘 사는 나라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또한 그 만큼 준법정신이 높아 보인다.
실제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보행신호 전에 길을 건너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모두 다 법을 철저하게 준수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보였다. 이게 바로 선진국 국민의 모습인 모양이다.
신용이 중요하고 철저하게 법을 지키려는 자세가 강해 보였다. 길을 물어보아도 비교적 정확하고 책임감 있게 대답하는 사람이 많았다. 영어로 의사소통은 거의 모든 사람이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사회가 안정적이고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모두가 친절하고 여유가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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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에서 스톡홀름으로 향하는 페리선. |
스톡홀름 行 페리 선착장으로 향하다
디자인 거리 등을 돌아보고자 하였는데 너무 추워 포기하였다. 바람이 심하고 비가 내려 심각한 상황이었다.
너무 아쉬웠으나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비용과 시간을 아끼려고 야간버스로 기행을 하였다. 그런데 헬싱키에서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까지 기차로는 너무 짧게 걸리고 버스 편의 여의치 않아 페리를 타기로 했다. 기분전환도 할 겸 시도해 보았다.
저녁 5시에 헬싱키에서 타면 이튿날 오전 9시에 스톡홀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페리라기보다는 크루즈인 셈이다. 크루즈 여행은 어떤 기분인지도 한번 느껴 보고 싶었다.
시간이 다소 남았지만 추워서 달리 외부에서 돌아다니기가 어려워 일단 선착장으로 가기로 했다. 선착장은 남쪽 아래에 있어서 트램(노상 전철)을 타야 했다. 1일 티켓을 끊었기에 별문제는 없었다.
막상 선착장에 오니 헬싱키가 조그마한 항구도시라는 것이 절감하게 된다.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좀 있다. 그리고 바다 전망이 좋았다.
좀 일찍 도착하여 기다려야 했다. 선착장 안에 식당 겸 바에 들리니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2.9유로인 아메리카노 커피를 시켜놓고 잠시 바다를 바라보았다. 사실 바다가 제대로 보이지는 않았다.
주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많았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니 그나마 덜 추웠다. 지난번에 탈린에서 버스를 놓친 기억 때문에 약간은 트라우마가 생긴 셈이다. 조금 일찍 들어가서 좀 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