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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Room Exclusive
  1. 칼럼

골프장과 사무실, 예술과도 하나가 되자

김승열  법률큐레이터,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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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자연과 예술 등의 융합된 공간에의 욕구가 증대되고 있다. 호텔분야에서는 예술과 하나가 되어 차별성을 도모하고자 하는 시도가 각국의 유명호텔 등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호텔 뿐만이 아니라 사무실, 골프장 등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다만 그 비용을 어떻게 절감하여 그 가성비를 최소화하는 것만이 관건일 뿐만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자신만의 차별화되고 경쟁력을 갖춘 공간의 기획은 의미있는 시도로 보인다.
이와 같은 호텔의 변신의 시도는 세계 각국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스위스 취리히의 더 돌더 그랜드 호텔, 멕시코 툴룸의 카사 말카호텔, 이탈리아 피렌체의 호텔 룬가르노, 중국 구이린의 알릴라 양숴, 미국 뉴욕의 콘래드 뉴욕 다운다운 호텔 등이 그 좋은 예이다.

최근 유명 호텔의 변신이 눈길을 끈다. 단순한 숙박시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술과 융합된 공간으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은 예술과 숙박을 하나로 만들어 새로운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융합시대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국내의 유명 골프 리조트를 방문하면서 아쉬움이 다소 느껴졌다.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너무나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그러나 무엇인가 조금 빠진 느낌이 들어 아쉬움이 있었다. 다름아닌 자연 속의 또다른 자연의 레저 공간에 다양한 예술이 빠졌다고 할까.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이 손길이 닿은 예술의 융합이 좀더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기 때문이다.

 

홍콩에 가면 항상 설레이게 하는 호텔이 있다. 바로 페닌슐라 호텔이다. 그 외부의 자태 뿐만이 아니라 높은 층에 위치한 수영장 등은 가히 매혹적이다. 호텔 마사지 공간에서 바라보는 홍콩의 야경 역시 고혹적인 신비를 제공해 준다. 몇 년 전에 필자가 방문하여 더 놀라게 되었던 것은 최신 IT기술의 반영이었다. 객실에서 전세계 국가로의 전화가 모두 무료였기 때문이다. 즉 인터넷전화를 설치하여 달리 국제 전화료를 지불할 필요가 업었다. 이와 같이 숨은 가성비에 감탄을 한 바 있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점은 2014년부터 “Love Art at the Peninsula Hong Kong”라는 프로젝트의 수행이었다. 투숙객들이 이 호텔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하여 왔다고 한다. 세계 각국의 아티스 들과의 만남과 전시 관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온 것이다.

이와 같은 호텔의 변신의 시도는 세계 각국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스위스 취리히의 더 돌더 그랜드 호텔, 멕시코 툴룸의 카사 말카호텔, 이탈리아 피렌체의 호텔 룬가르노, 중국 구이린의 알릴라 양숴, 미국 뉴욕의 콘래드 뉴욕 다운다운 호텔 등이 그 좋은 예이다.

 

최근에 사무실 역시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고객들이 예술품 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도모하고자 사무실 공간을 예술품으로 장식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갤러리와의 렌탈 서비스계약을 체결하여 정기적으로 다양한 예술품들을 비치하고 있다. 나아가 외국 등에서 방문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게스트 룸을 마련한 사무실도 늘고 있다. 또한 이들을 위한 레저 공간까지 제공하고자 하는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위하여 도심 중심의 사무실에서 벗어나 이제는 전원사무실 개념으로의 변모가 도모되고 있다.

 

필자 역시 고정적인 관념에서 벗어 전원 사무실을 국내와 해외에 제휴 등을 통하여 구축하고자 해왔다. 물론 여기에는 당연히 게스트 룸을 보유하여 교통의 불편함 등을 해소하고자 한다. 나아가 조경수 등으로 정원개념을 도입하고 나아가 텃밭 등을 통하여 자급자족의 천연 재료에 의한 음식도 즐기도록 조성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에 현재 진행중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변모하고 있는 골프 리조트 시설에서 좀더 경쟁력있는 변신을 기대해 보고자 한다. 차별화되고 있는 골프 리조트 시설에서 예술과의 융합이 새로운 차별화전략으로 보인다. 너무 비싼 예술품만으로 장식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고 참신한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천연의 예술, 그리고 인간의 예술이 조화롭게 융합된 자연 속의 또 다른 자연을 기대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골프 리조트가 휴식과 레저의 공간만으로 머무를 필요가 없다. 여기에 사무실 개념까지 도입될 필요가 있다. 온라인업무가 일반화된 현대에 있어서 더 이상 사무실 공간과 휴식의 레저공간이 떨어져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의 공간에서 필요에 따라 사무실, 주거, 휴식과 레저 그리고 예술과의 만남의 장소가 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와 같은 개념이 일반화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디어 시대이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세상이다. 조만간 모든 업무와 휴식 등이 가능한 가성비가 높고 모든 것이 조화롭게 융합된 공간으로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입력 :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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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열의 지식재산과 문화예술

⊙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 KAIST 겸직 교수 ⊙ 55세, 서울대 법학과 졸업. 美 보스턴대 국제금융법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 법과대학 LL.M. ⊙ 사법시험 합격(24회), 환경부·보건복지부 고문변호사, 금융위 자금세탁방지정책위원, 미국 뉴욕주 Paul, Weiss 변호사,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 산하 지식재산활용전문위원장 역임. 現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대한중재인협회 수석 부협회장(PRESIDENT EL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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