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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전상국 문학의 뜰’ 연 소설가 전상국

  •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kimchi@chosun.com
  • 사진 : 김남덕(전상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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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유정(金裕貞·1908~1937) 하면 떠오르는 공간이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이다. 그 곁 금병산예술촌 잣나무숲에 ‘전상국 문학의 뜰’이 개관했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소설가 전상국(全商國·81·강원대 명예교수)의 작은 문학동산이다.
 
  545㎡(165평) 규모의 전시관은 지하층과 ‘책 곳간’이 있는 1층, 사무실과 작가의 집필실이 있는 2층, 마을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로 꾸며졌다.
 
  ‘책 곳간’에는 전상국 작가가 평생 모은 소설과 시집 등 2만 권이 채워졌다. 책 대부분 저자 자필 서명이 든 책이다.
 

  2층에는 60여 년 동안 문학과 동행한 전상국의 글쓰기 즐거움을 엿볼 수 있는 흔적들이 전시돼 있다. 작가의 창작노트와 자필원고, 옛 책 등 평생의 문학 자취와 조우할 수 있다.
 
  전상국 소설가는 “내 문학보다는 동시대 시인과 소설가들이 남긴 흔적을 돌아보고 그들의 가치를 다시 찾는 곳이 됐으면 한다”며 “‘김유정 문학촌’에 오시는 길에 ‘문학의 뜰’에도 들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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