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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의병장 최세윤의 일대기 펴낸 동화작가 김일광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kimchi@chosun.com

사진제공 : 김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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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에서 40년 가까이 초등학생을 가르치며,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 동화를 써온 작가 김일광(金日光·67)이 의병장 일대기를 담은 소설 《산남의진 의병장 최세윤》(현 북스 刊)을 펴냈다.
 
  산남의진(山南義陣)은 개항기 경북 포항·경주·영천과 경남 밀양·울산 등지에서 활동한 항일 의병부대를 말한다.
 
  작은 고을 흥해(포항)의 아전이던 최세윤(崔世允·1867~1916)은 을사오적이 외교권을 일제에 통째로 넘겨주자 항일투쟁에 나섰다. 그는 “백성의 주인인 나라를 백성이 나서서 지켜야 한다”는 소박한 깨달음이 자신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일경에 체포되자 곡기를 끊고 의로운 죽음을 택했다.
 

  최세윤은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아들 최산두는 2017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김일광은 “아전에 불과했던 최세윤이 의병장으로 목숨을 끊기까지 그가 가진 가치관과 행동이 어떻게 변화해가는지를 살폈다”며 “그가 어떤 사건과 사람을 만나면서 어떻게 변화해가는지를 따라가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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