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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준공 총지휘한 초고층빌딩 세계적 권위자 송도헌 롯데건설 고문

글·사진 : 오동룡  월간조선 기자  goms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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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층 기술자들에게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시공이라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할 따름이지요. 롯데월드타워 건설을 계기로 초고층 선진국 반열에 올랐습니다.”
 
  지난 2월 10일 준공한 롯데월드타워는 1987년 초고층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30년, 2010년 11월 공사를 시작한 지 2280일 만에 공사를 끝마쳤다. 롯데월드타워의 지상 층수는 123층, 높이는 555m, 준공시점 기준 세계 5위의 마천루 빌딩이다.
 
  시공을 총지휘한 송도헌(宋導憲·73) 롯데건설 고문은 자타가 공인하는 초고층빌딩 시공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송 고문은 “한 개 정도의 기념비적 건물을 짓는 것도 엔지니어로서 행운인데, 페트로나스타워에다 리비아 세계 최대의 안과병원, 서울 월드컵경기장, 롯데월드타워 건설까지 총지휘했으니 엔지니어로서는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지진(진도 6.5)이나 태풍, 건물의 기울기를 센서로 모니터링하는 일명 ‘빌딩닥터시스템’, 건물의 연돌현상을 차단하는 장치 등을 갖춘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송도헌 고문은 “우리 브랜드로 우리 땅에 지은 100층 이상의 초고층이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올라가야 기술수출이 가능해진다”며 “롯데월드타워를 시공할 때 축적한 시행착오 데이터들은 소중한 국가적 자산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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