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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자서전 출간한 美 이민법 전문변호사 전종준씨

글 :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hychung@chosun.com

사진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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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1등만 살아가는 곳이 아니잖습니까? 아무리 역경이 닥쳐도 자신의 꿈을 잊지 말라는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을 보고요.”
 
  美 위싱턴로펌의 대표변호사인 전종준 변호사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민법 전문변호사’로 알려진 그는 <2등 해서 서러운 사람들, 남이 안 하는 거 해 봐>(쿰란출판사)라는 책을 들고 2010년 11월 22일, 서울을 찾았다. 그가 열 번째 출간하는 책이자, 첫 번째 자서전이다.
 
  전 변호사는 “아직 자서전을 낼 나이는 아니지만, 제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어 책을 냈다”고 했다. 평생 탄탄대로를 살았을 것으로 오해받지만, 그의 인생은 ‘역경’ 자체였다. 예비고사에 낙방해 재수 끝에 지방대학에 진학했고, 대학시절에 사법시험에 응시했다가 영어 과목에서 낙제를 당해 시험에 떨어졌다.
 
  ‘더 이상 영어에 지지 않겠다’는 신념 하나로 미국 유학을 떠났다. 머나먼 미국땅에서 그는 자신을 지긋지긋하게 괴롭혔던 ‘영어’로 변론하는 이민법 전문 변호사이자 인권 변호사가 됐다. <남이 안 하는 거 해봐>에는 그동안 그가 겪은 수많은 얘기가 담겨 있다. 그의 시련과 노력이 가슴 절절하게 느껴진다.
 
  책 제목은 그가 평생 좌우명으로 삼는 문구다. 그는 “아무 기대 없이 진학했던 지방대학 입학식장에서 연세 지긋한 총장이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남이 안 하는 거 해 봐’라고 소리쳤을 때 깊은 감명을 받아 여지껏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했다. 전종준 변호사는 미국 정부가 부당하게 비자발급을 거부하자, 콜린 파월 전(前) 국무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한 인물로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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