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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을 하며

3월 9일은 갈등과 분열을 넘어서는 날

글 : 김성동  월간조선 편집장  ksdh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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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를 마감해가는 시기에 2022년 1월호를 만들고 있습니다.
 
  좀 이른 감은 있지만 《월간조선(月刊朝鮮)》 독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드립니다.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저희를 아껴주시고 지켜주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우리 독자님들 모두, 나아가서는 국민들 모두 지난해보다 더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2년에는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20대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입춘(立春)도 한 달여가 지난 3월 9일에 치러지는 선거이지만 날씨에서는 겨울의 끝자락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는 시점이죠. 계절은 봄이 왔지만 봄이 온 것 같지 않은(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계절이 될지 모르겠지만 20대 대선(大選)을 통해서 ‘마음의 봄’만이라도 만끽하고 싶은 분들도 꽤 있을 겁니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요즘 주위에서 “난 정말 이 후보가 맘에 안 들어서 차라리 상대편을 찍겠다”거나 “난 기권을 선택하겠다” 하는 분들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누구를 찍든 아니면 기권을 하든 그것은 유권자로서의 권리이기 때문에 제가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죠.
 

  다만 저는 이런 분들에게 20대 대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숙고해주십사 하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20대 대선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한쪽으로 기울어져 온 사회 지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더 기울어지면 지금의 이 기울어진 지형은 절대 복원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서 채 움트지도 못한 희망의 싹을 잘라버리는 일을 넘어 희망의 뿌리를 아예 뽑아버리는 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과거사로 인해 미움과 원망으로 만들어진 갈등과 균열을 털어버리고 자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내 한 표가 다가오는 ‘마음의 봄’을 막아버릴지 아니면 화사한 꽃을 준비하는 일상의 봄을 만들게 될지를 결정하게 된다는 점 마음에 새겼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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