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마감을 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의 길

글 : 김성동  월간조선 편집장  ksdhan@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
  • 스크랩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8월호를 마감하면서 두 건의 인터뷰 기사를 의미 있게 읽었습니다.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와, 정홍원 전 총리 등 정통보수원로의 인터뷰입니다. 내년 3월 대선(大選)을 앞두고 국가는 무엇이고, 지도자는 국가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말해준 인터뷰였습니다.
 
  최 교수는 배진영 기자의 ‘…대한민국은 그동안 이룩한 성취에도 불구하고 네이션 빌딩(nation building)에 실패한 것이 아닌가요’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합니다.
 
  “네이션 빌딩의 성공과 실패가 반복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식민지를 경험했고, 남북분단, 남북 간의 전쟁을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근대국가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반공(反共)이데올로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같은 민족이면서도 공산이데올로기를 가진 사람들과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대한민국을 발전시켰습니다.
 
  한데 이 흐름을 부정적으로 보는 세력이 있었습니다. 북한과 그 동조세력이었죠. 민족정통성을 대한민국이 아니라 북한에 두는 흐름이 생겼고, 그러면서 묘하게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것과 민족을 긍정하는 것이 같은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어지는 최 교수의 말입니다.
 
  “민족감정에 빠지면서 대한민국의 역사는 치욕의 역사로 보게 되고, 북한의 역사는 힘들지만 자랑스러운 역사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싸운 사람들이 나쁜 사람으로 평가되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싸운 사람들이 오히려 찬양받는 매우 부정적인 기류가 만들어졌습니다. 시민단체나 정치결사체들은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은 그러면 안 됩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 군(軍) 통수권자이고, 대한민국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사람을 홀대하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싸운 사람을 높이려 하는 일은 대통령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권세진 기자가 쓴 ‘정통보수원로 2人, 20대 대선을 이야기하다’에서 정홍원 전 국무총리와 김용갑 전 총무처장관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나라를 정상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절체절명의 기회다. 역대 이렇게 절박한 선거가 없었다.”
 
  고맙습니다.⊙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2108

지난호
전자북
별책부록
북스토어
프리미엄결제
2020년4월부록
정기구독 이벤트
  • 지난호
  • 전자북
  • 별책부록
  • 정기구독
  • 월간조선 2018년 4월호 부록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