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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千態萬象

백신 덕에 마스크 벗고 피크닉… 한편에서는 백신 접종 반대 시위

글 :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ironhee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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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이 급속히 이루어지면서 영국에서는 지난 3월 말부터 코로나19와 관련된 각종 규제가 완화됐다. 마스크를 벗은 런던 시민들이 리젠트파크 등 야외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확진자 1억6000만명, 사망자 330만명…. 2019년 12월 중순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역병(疫病)은 1년 반 만에 세계를 초토화시켰다. 세계화(世界化)의 역설(逆說)이라고 할까? 중국 내륙의 도시에서 발생한 역병이 세계 곳곳으로 번지는 데 두세 달이면 충분했다. 토머스 프리드먼이 말한 ‘평평한 세계’는 옛말이 됐다. 각국은 다투어 외국인의 입국을 막고, 자국(自國) 내 통행까지 차단했다. 항공편은 끊어지고 공항은 텅텅 비었다. 파리, 로마, 베네치아, 아테네 같은 관광지에는 적막감이 감돌았다. 호모 사피엔스는 ‘호모 마스쿠스(Homo Maskus)’가 됐다.
 

  이 역병을 사람들은 처음에는 ‘우한폐렴’ ‘중국폐렴’이라고 불렀다. 그러자 WHO(세계보건기구)가 나서서 중립적인 명칭인 ‘코로나19’ 혹은 ‘COVID19’라는 호칭을 권했다. 그러면서도 ‘영국발(發) 변이’ ‘남아공발 변이’ ‘브라질발 변이’라는 말은 버젓이 쓰이고 있다. 얄궂은 일이다.
 
코로나19 방역 모범국 대만은 태평양의 섬나라 팔라우와 방역 우수 지역 간 자유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협약’을 맺고 여행객을 서로 받기 시작했다. 사진=AP/뉴시스
  ‘도전(挑戰)과 응전(應戰)의 역사’라는 말처럼 코로나19라는 도전에 인류는 백신으로 응전하기 시작했다. 전에 없이 빠른 속도로 백신이 다투어 개발됐고, 역병이 발병한 지 첫해가 가기 전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백신 접종이 가장 빠른 이스라엘이나, 유럽에서 접종 속도가 빠른 영국에서는 마스크를 벗어 던지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도 독립기념일(7월 4일)까지는 마스크로부터 해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재앙의 발원지 중국은 정말 코로나19를 극복한 것인지, 요즘 들어 중국발 미세먼지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인 대만 국민은 태평양의 팔라우로 여행을 떠나고 있다.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빠른 이스라엘은 지난 4월 14일 ‘마스크로부터 해방’된 시민들이 제73주년 독립기념일 행사를 가졌다. 사진=AP/뉴시스
  그런가 하면 각국이 코로나19 백신을 구하려고 아우성을 치고 있는 가운데 루마니아에서는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시위도 벌어졌다. K방역 모범국임을 자랑하던 대한민국에서는 백신 도입에 늑장 대처한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풍경들을 모아보았다.⊙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는 지난 3월 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사진=AP/뉴시스
 
지난 5월 12일 인도 카르나타카주에 있는 도시 벵갈루루 외곽의 공공 화장터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이 화장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뮤지컬 백신(musical disinfection)’. 베네수엘라에서는 지휘자 호세 아구스틴 산체스가 이끄는 순회 연주단이 18륜 트럭을 타고 전국을 여행하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AP/베네수엘라
 

 
지난 3월 25일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현 나라하에서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들이 출발하는데 마스크를 쓴 경찰관이 코로나19 예방 협조 표지판을 몸에 걸고 서 있다. 사진=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22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사진=AP
 
지난 4월 15일 시민단체들은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정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조선DB
 
한 여성이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 맞은편 건물 벽에 붉은 하트를 그리면서 코로나19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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