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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품격이 묻어나는 서울 속 숨은 왕국, 주한 영국대사관저

글·사진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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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을 끼고 걷다 보면 좁은 골목 끝 회벽의 주한 영국대사관 뒤로 영국풍 건축물인 영국대사관저가 있다. 철문으로 막혀 있어 쉽게 보기 힘들었던 외국 공사의 사적인 공간을 지난 5월 일반에 공개했다. 서울시 중구청이 기획한 ‘정동야행(貞洞夜行)’ 행사를 통해서다.
장미 정원이 아름다운 영국대사관저.
건물 외형은 19세기 빅토리아 양식에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인도 건축 스타일을 가미했다.
붉은색의 벽돌은 중국에서 가져왔다.
  1890년에 지어진 영국대사관저는 숱한 시간의 흐름에도 낡았다기보다는 고전적이면서 아늑함이 느껴진다. 볕 드는 곳에는 토분에 담긴 꽃들이 싱그러움을 더한다. 길이가 길고 묵직한 현관 문을 열면 바로 옆으로 올해 90세 생일을 맞이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진과 초상화가 보인다. 복도 코너, 영국의 조각가 헨리 무어(Hennry Moore)의 작품을 비롯해 높은 천장의 홀까지 자연스럽게 배치된 명화와 가구, 작은 소품들이 영국풍의 세련된 감각을 보여준다. 양탄자가 깔린 다이닝룸을 통해 테라스에 나오면 여름의 싱그러움을 더하는 붉은 장미와 동서양의 꽃들이 상생하듯 조화롭게 피어 있다.⊙
 
묵직한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초상화.

영국풍 가구와 그림을 배치한 응접실.

긴 창문이 아름다운 식당은 기존 건물에 새로 증축한 공간이다.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가 아끼는 소장품들. 증조할아버지 시절부터 모아 온 군 표창이다.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와 부인 파스칼 서더랜드(Pascale Sutherland).

그랜드 피아노가 있는 거실. 피아노 위에는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 영국대사의 가족 사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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