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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마리아 막달레나의 노래 (김원율 지음 | 좋은아침 펴냄)

창녀가 아닌 ‘사도 중의 사도’ 마리아 막달레나 이야기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kimc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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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에 대한 새로운 조명을 담은 팩션 다큐멘터리 소설이 나왔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신약의 4대 복음서에 13차례나 단편적으로 소개되나 구체적인 생애는 오리무중이다.
 
  20년 전 댄 브라운의 반(反)그리스도적 소설 《다빈치 코드》에 예수 그리스도와 마리아 막달레나 사이에 태어난 딸이 후일 프랑스 왕가의 혈통으로 이어졌다는 황당한 내용이 담겼었다.
 
  로마 교회에서도 1400년간이나 마리아 막달레나가 창녀였으며 참회한 죄인이라는 이미지가 통용되었다. 창녀의 재활쉼터 이름이 ‘막달레나의 집’인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성경의 어떤 부분에도 마리아 막달레나가 창녀였다는 기록은 없다.
 
  이 소설은 초기 교회 이후 그녀가 회개한 죄인으로서 창녀였다는 인식이 생겨난 것은 교회의 잘못이라는 점을 그녀의 생애를 추적하며 제시한다. 사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 그리스도 사후(死後) 부활 선포에 소극적인 제자들을 격려해 예수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성녀(聖女)다. 초대 교회의 전승(傳承)에서는 ‘사도(使徒) 중의 사도’ ‘사도에게 파견된 사도’라는 호칭과 함께 존경을 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리아 막달레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대단히 사랑했고, 아울러 그분에게 사랑받은 이 거룩한 여성의 중요성이 자비의 희년에 새롭게 조명되기를 바랍니다.”
 
  2016년 6월 3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령(敎令) ‘사도들 중의 사도(Apostle of the Apostles)’를 발표하며 예수 부활의 첫 번째 증인,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의 기념일(7월 22일)을 축일로 격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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