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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전체주의 중국의 도전과 미국 (뉴트 깅리치 지음 | 김앤김북스)

중국은 미국이 상대해야 했던 경쟁자 중 가장 큰 경쟁자

글 :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ironhee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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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대해 강공을 펼쳤던 트럼프 정권이 물러났지만, 미국의 대중(對中) 공세는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 역시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국가들을 결집하고, 중국의 ‘위구르 제노사이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면서 대중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중국 때리기’에는 보수와 리버럴이 따로 없는 듯하다.
 
  미국은 왜 그러는 것일까? 1990년대 중반 미국 하원의장을 지낸 보수정치인 뉴트 깅리치가 쓴 《전체주의 중국의 도전과 미국》은 그에 대한 대답을 제시해준다.
 
  깅리치는 이 책에서 “중국은 공산주의 전체주의 국가이며, 인권과 자유, 법치라는 미국의 가치와 공존할 수 없는 나라”라고 단언한다. 또한 시진핑이 중국공산당 총서기 자격으로 국가를 통치하고, 인민해방군이 국군(國軍)이 아니라 당군(黨軍)인 공산당 일당독재 체제라 말한다. 그는 비판적 지식인·언론인들이 소리 없이 실종되고, 첨단 IT 기술이 인민을 감시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중국의 인권유린 실태를 고발하면서 “중국의 감시 체계가 인류의 미래라면, 그 세계는 당국이 모든 사람들의 모든 행동을 추적하는 조지 오웰의 《1984》와 같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깅리치는 “거대한 인구, 비상한 관료조직, 전체주의 체제, 그리고 뛰어난 전법(戰法)의 전통을 가진 중국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라면서 “오늘날의 중국은 243년 미국 역사에서 상대해야 했던 경쟁자 중 가장 큰 경쟁자”라고 경고한다.
 

  트럼프가 아직 미국 대통령 자리를 지키고 있던 2019년에 나온 이 책의 원제(原題)는 《트럼프 vs. 중국(Trump vs. China)》이지만, 이 책의 메시지는 바이든 정부가 들어선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미국과 전체주의 중국 사이에서 어느 편에 설 것인가’를 진지하게 묻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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