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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에디슨·테슬라의 전기 혁명 (명성렬 지음 | 도서출판 지선)

전기차 시대, 다시 에디슨이다

글 :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hych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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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도래는 에디슨과 포드가 꿈꾸었던 세상이다.”
 
  전기차가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왔지만, 정작 우리는 이를 그다지 미국의 발명가 에디슨(Thomas Edison)과 연결시켜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기차와 태양광의 보급은 2021년 오늘, 또다시 에디슨을 소환시킬는지 모른다.
 
  우석대 전기전자공학과 맹성렬 교수는 현대 문명을 지탱하는 두 가지 대표적 아이콘은 ‘석유’와 ‘전기’라고 말한다. 1900년대 초 미국 뉴욕시에는 전기택시가 있었고, 시내 곳곳에는 주유소 대신 충전소가 있었다고 한다. 물론 헨리 포드가 1900년대 초 저가의 가솔린 차를 대량 생산하면서, 전 세계 교통의 대부분은 석유자동차가 차지했지만 말이다.
 
  돌고돌아 다시 전기차가 대세인 지금, 맹 교수는 과거로의 ‘전기 여행’을 떠난다. 책은 18세기 영국 산업혁명으로부터 시작한다. 이후 전기문명을 일으키는 데 어떤 이들이 어떤 공헌을 했는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전지를 세계 최초로 발명한 알레산드로 볼타, 최초로 물을 전기분해한 윌리엄 니콜슨과 앤서니 캘러일, 유선 전신을 발명한 새무얼 모스로 얘기는 이어진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에디슨은 당시 가장 유망한 직업 중 하나인 전신 기사로 일을 시작했다. 에디슨의 강력한 경쟁자인 조지 웨스팅하우스와 ‘전류전쟁’을 할 즈음에 전기혁명의 또 다른 주역인 니콜라 테슬라의 얘기가 펼쳐진다. 결국 테슬라의 특허 지원을 받은 웨스팅하우스가 에디슨을 완전히 꺾고 전류전쟁에서 승리하지만, 진정한 승자는 미국의 자본가들뿐이었다.
 
  공학자의 책이라고 해서 어렵지는 않을까 지레 겁먹을 일은 아니다. 책은 복잡한 전기회로식의 전개보다는 인물과 사건 위주로 기술돼 있기에 술술 읽힌다. 돌고돌아 전기, 또다시 에디슨… 지금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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